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용7 인터 타이틀 화면
게임 클리어! END!!
못 딴 트로피는 5개

올해는 어째 틈만나면 찜삐라를 때려잡으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은데, 그러다 결국 7외전 이후에 7 본편까지, 우여곡절을 거쳐 클리어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2023년 마지막 대작 게임일 것 같은 느낌이...

첫번째 벽, 사에지마와 마지마
이름을 지운자도 등장
당연히 한 판 뜨는데..
카스가에게는 이런 느낌이었다고
실질적인 최종보스 텐도
최종보스긴 한데... 별거 없는 아오키 료

7편부터 등장한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은 결국 이름을 지운 자 키류 카즈마와도 만나고, 끝내 본인의 출생의 비밀을 포함한 과거 이야기를 정리해나가고 사랑하는(사랑했던) 사람들을 많이 잃어버리는 슬픈 길을 걷게 된다.

아라카와 부자의 합동 장례식에서
요코하마의 동료들
카스가는 다시금 밑바닥에서 위를 향하기로 한다

하지만 '요코하마의 영웅'이 된 카스가 이치반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얻게 된 동료들과 함께 위를 올려다보며 빛을 향해 다시 한 번 나아가기를 결심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전작까지 '프리미엄 어드벤쳐'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클리어 후의 서비스 모드가 이번에는 그저 '클리어 후 모드'라는 직관적이지만 멋없는 이름으로 비슷하게 제공된다.

한준기(김용수)를 만난 키류
드래곤 파이터의 과거
야쿠몬(스지몬)... 미친 것 같았다
폰카를 들이대면 포즈를 잡는 건 여전하다

장르가 RPG로 바뀌면서 볼륨도 기존 작품보다 더욱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대략 85시간 이상을 플레이했음에도 플래티넘을 따려면 100시간은 우습게 투자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전작들도 즐길 요소가 한가득이긴 했지만, 마작이나 쇼기(일본장기) 등은 패스하기도 했고 '아몬일족'을 꺼내기 위한 서브스토리 정도까지만 즐겼더랬다. 

마지막 서브스토리
학원 누나;;
무기점 누나..
직업소개소 누나...
바텐더 누나...
전병집 누나..
죄많은 남자
서브 스토리 클리어!

7에서의 '아몬 일족'은 엔딩 후에 등장하는 '파이널 밀레니엄 타워'(본편 최종 던전의 난이도 상승 리바이벌 버전)의 끝에 레벨 80 정도의 난이도로 존재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 보스(마지마 고로)까지는 별 어려움없이 클리어했는데, 다음 에이리어에서 바로 전멸당하는 황당한 난이도에 게임을 접기로 결심을...

돈버는 미니 게임, 회사 경영
의외로 재밌던 드래곤 카트
수많은 알바 퀘스트. 서포트만 완료했다.
파이널 던전에 도전했던 최종 파티
카스가는 보디가드. 그냥 용사할 걸...
에리는 아이돌. 누님이 가장 잘 맞는 듯.
사에꼬를 누님으로 바꿔뒀는데, 뭘 해도 상관없을 듯
성우는 좋은데.. 써먹기 힘든 아다치였다.
요리사로 바꿨던 난바.
칼이 잘 어울리는 남자 쵸우
최애였던 준기쨔응. 넌 행업할 때가 제일 예뻐.

전병집 딸래미, 술집 마담언니, 비리경찰, 노숙자, 전 중국 마피아 대장 따거, 한국인 조폭... 이렇게만 써놓으면 죄다 가까이 두면 안될 사람들 같지만, 게임을 즐기면서 펼쳐지는 드라마에서는 모두 카스가에게 소중한 동료들이었던지라 떠나보내기가 아쉽지만, 곧 발매될 8편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조만간 또 다시 함께 하와이를 누벼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