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첫번째 시즌이 인기리에 종영된 장편 테레비 로보트 만화영화 기동전사 건담 OO=더블오=땡땡이=따따블=오오키나옵빠이=쌍방울. 여기에 등장하는4기의 주역건담 중에서도 진짜 주인공(으로 보이는) 엑시아=EXIA를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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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HG 중심으로 킷을 구매하고 만드는 편인데,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 건담 더블오 관련 킷으로 처음 만들어 보는 (사실은 두번째) 엑시아=EXIA는 FG를 베이스로 만들게 되었다. 다만 무장과 일부 부품은 HG의 것을 유용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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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즌 마지막화에서 대파되어 두번째 시즌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 예상되는 전형적인 1기 주역기체인 EXIA의 FG 킷은 HG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사실 그래서 사본 거기도 하지만... 전작인 SEED 시리즈의 FG-이런 등급 구분은 없었지만 144 무등급이 FG에 해당한다-시리즈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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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에서 HG의 일부부품을 사용하면서, 어쩌다 잉여파츠가 되어버린 클리어부품이 붙어있는 HG의 두부를 전부 사용해 보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FG의 얼굴부분이 HG보다 아주아주 약간 넓어서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 외에 팔 상박의 밴드는 살짝 잘라주고 순간접착제로 붙여 주었고 하박의 고정홈을 니퍼와 아트나이프로 파준 것이 전부. 다만 하박을 파주게 되면 고정핀이 날아가는 관계로 접착처리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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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의 등장이후 조립과 건식데칼, 스티커 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킷이 좋은 분들께는 결코 추천할 수 없겠지만, SEED FG 일부 기체들이 그러했듯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괜찮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이번 OOFG 시리즈인 듯하다. SEED 때와 다른 점이라면 주역 4기체 이외에는 전혀 FG 라인업 전개가 없다는 점.. 티에렌이나 플래그, 이낵트가 FG로 나와주면 플래그 편대나 티에렌 니방키, 삼방키 마와리코메 놀이등을 저렴하고 쉽게 꾸며볼 수 있을텐데 말이지.
건담마커 등으로 부분도색을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께 강추. 부분도색에 들어갈 정성을 금액으로 바꿔 HG를 즐기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께는... 당신이 옳습니다라는 한마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