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0123
 1Q84 예약이벤트 에서 언급했던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의 신작 장편 소설 1Q84. 군 전역 이후 해변의 카프카부터 원서로 읽어온 탓에 이번에도 원서로 도전했으나, 이동 중 혹은 짜투리 시간에만 틈틈이 독서하는 습관+여전히 무척 느린 일어 독서 속도 탓에 6월 초 구매 이후 무려 만 4개월이 걸려서야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전례없이 빠르게 나온 번역판 덕분에 2권은 번역판으로 도전하고, 내용을 숙지한 후 원서로 재도전할 생각....
01

 1권을 다 읽은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장편소설의 전반부가 그렇듯 필요한 인물과 알아둬야 할 사건들에 대한 묘사와 설정을 머릿속에 넣어두는 내용이었지만 하루키식 팬터지와 문작 묘사 등을 통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보다 해변의 카프카에 가까운 두 세계의 접점이 순간순간 이어질 때마다 뒤통수를 얻어맞는 것은 여전했고 말이지... 2권에서 전개될 내용과 엔딩이 궁금해서 포스팅이 끝난 후 곧바로 2권으로 들어갈 예정.

'아무튼 문장을 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Q84 3권 시작  (12) 2010.04.21
1Q84 2권 감상완료  (6) 2009.10.03
1Q84 예약이벤트  (10) 2009.08.14
....를 쫓는 모험  (6) 2009.06.22
어쩌자고 먼저 가십니까 그래...  (6)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