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건캐논. 건캐넌이라고 쓰는 사람도 가끔 있다. 일본식 발음으로는 강캬농. 형식넘버는 RX-77이며 RX-78건담, RX-75 건탱크와 더불어 V-작전이라고 불리우는 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MS) 개발 작전에 의해 태어난 MS중 하나이다. 원작에서는 전함 화이트 베이스에 2기가 배치되어 카이 시덴, 하야토 고바야시가 탑승하여 1년전쟁을 헤쳐 나온 기체이기도 하다.
SD건캐논

정면. 깔끔하다.

SD건캐논

옆에서. 골다공증 라이플..

SD건캐논

고개와 허리가 살짝 들린다.


 원작이야 그렇다 치고... 사실 만든지 좀 되었는데 귀찮아서 사진도 안 찍고 있다가, 모종의 이유로 정크가 될뻔한 GG 건캐논을 중장형 컨셉으로 만들기로 하여 제작 중간에 비교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더랬다. 요즘 말로 귀엽긔...
SD건캐논

가동률도 제법 좋다.

SD건캐논

팔에 관절도 있고 허리도 돌아가고.

SD건캐논

이 꼬맹이는 뭥미?


 SD건캐논과 GG건캐논이라는 이름과 그 차이는... 원래 GG건캐논이라는 킷은 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까지 발매되었던 반다이의 SD건담 시리즈였다. 그러다가 99년 즈음 소니의 명기 PS1으로 발매된 시뮬레이션 게임 SD건담 G제너레이션이라는 브랜드를 차용하여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발매하게 되었는데, 그 G-GENERATION=GG 시리즈는 기존의 SD건담 프라모델의 금형을 재활용+약간의 옵션추가라는 저렴한 기획이면서도 GG 라는 새로운 번호를 차용하여 순차적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SD건담의 번호는 잠시 무사건담 시리즈만이 조금씩 이어오다가 SD건담(BB전사) 200번을 기념하여 명작킷 200번 SD'건담'이 발매되면서 GG시리즈 넘버링이 중단되면서 다시 SD건담 BB전사의 번호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참고로 몇 년전 기념번호 300을 달고 나온 것이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SD건담 삼국전의 주인공 유비 건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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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건캐논이라는 기체를 만들어 본 것이 아마도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명세에 비해 만들어보지 않은 기체였는데, SD킷 두가지 버전으로 만져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어쩐지 구판 MSV 건캐논2와 HGUC 건캐논을 구해서 믹싱빌드를 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문득.... ....벌려놓고 중단 중인 풀아머건담부터 해결해야 할텐데. 쩝.

Comment +6

  • AyakO 2010.05.10 00:46

    사실 77은 딱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MSV에서 태어난 그 후속기종 및 파생기들에 비하면 원판이 그래도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RGM-83은 예외. 제가 짐대가리들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얜 꽤나 봐줄만한 녀석인 듯...

    • 건캐논은 짐대가리라기보다는... 건캐논대가리죠. SD나 BB나 바이저 안에 뭔가 넣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게 하는 디자인이더군요.

    • AyakO 2010.05.11 01:24

      아, 짐대가리는 RGM-83 짐캐논2 얘기였습니다. 양산형 건캐논의 계보를 이은 기종...

    • 지금 SD짐캐논2를 만들고 있는데 짐커스텀을 베이스로 간단 개조 중이다보니 별 차이는 없어 보이는군요;;

  • eihabu 2010.05.10 15:37

    건캐논의 묵직함이 살아있구만 그려..예쁜데?

    • 만들면서 좀 감탄했어. GG는 구판 특유의 허접함+그리움이 감도는 반면 SD는 200번 건담과 퀄리티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부분도색 부위도 거의 없고 튼실하니 좋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