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특집 한 번 시도하면 부록이 빵빵한 일본 잡지....가 아니라 나름 인기있는 잡지는 한국 일본 안가리고 그렇군. 아무튼, 부록이 마음에 들면 일년에 한두권 사보는 만화잡지 건담에이스. 이번에는 부록이 무려 샤아전용 트럼프(;;)와 SD건담 삼국전 카드게임용 특별 카드 '여포 톨기스' 였던지라 별 생각없이(...) 질러 보았다. 

 ...라고는 하지만 또 이런 한정판 부록은 잘 뜯어보지 못하는 것이 덕지상정.... 여포 톨기스 카드는 전에 얻은 유비 건담 카드와 함께 카드앨범으로 직행하고, 샤아 전용 트럼프는 포장도 못 뜯고 덜덜덜 하는 중.
건담에이스

표지. 오리진에 등장하는 신형 짐.

건담에이스

구매력을 급상승시킨 주범 샤아 트럼프.

건담에이스

유비는 용장유비 건프라 초판의 것.

 부록은 부록이고, 건담에이스는 사 볼 때 마다 어라? 이건 꽤 재밌는데? 싶은 작품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건담전기 0081 과 기동전사 건담 샤아의 역습 나나이 미겔 이야기가 그렇더라. 나나이 이야기는 극장판 샤아의 역습에 나오는 명장면을 보여주다가 젊은(어린?) 나나이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시작하는 부분이었고, 건담전기는 중장 풀아머 3호기 (건담 7호기 중장 풀아머 버전)로 출격하는 부분의 에피소드. 원작에서는 MA를 조종하는 느낌의 3D 슈팅 스테이지였던 부분으로,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이야기도 종반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 되겠다. 

 만화 작품 외에는 SD건담 외전 중에서 '바살'의 칭호를 받은 3명의 기사-나이트건담, 나이트 건담GP-01, 나이트 윙-에 대한 리뷰와 고찰, 그리고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인물에 대한 데이터 페이지, 그리고 부록 트럼프로 놀 수 있는 게임 (포커 라거나;;;) 설명 정도는 꽤 재미있었더랬다.

 ...근데 난 왜 오리진이 그렇게까지 재미가 없을까. 퍼스트 원리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일까나.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