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나로 하여금 보다 쉬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아이템, 케로로 중사 관련 시리즈.(자랑이냐?) 그렇지만 꽤 많은 종류의 케로로 피규어들이 존재하는 와중에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아이템들은 그 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던 중, 실제 케로로 작품 중에서도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인기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그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건프라 군은 ver. Ka-버카라고도 불리운다) 의 디자인을 통해 발표된 케로로 픽스 시리즈가 있었다. 최근에 발매된 케로로 픽스의 첫 두 작품은 케로로 군조(케로로 중사)와 기로로 오장(기로로 하사)와 그 탑승 메카닉. 사실 픽스라는 제품군은 카토키 하지메의 리파인 작업을 통해 재 해석된 건담 피규어의 브랜드인데, 건담의 패러디가 속출하는 케로로답게 케로로 픽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게 된 것이다.

3기 들어서 결정적인 미스도 내고 뭔가 알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케로로지만, 그래도 3년 가까이 곁에 두고 즐기는 탓에 이런 것도 질러보았다. 픽스 케로로는 지르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를 일이 없을 것만 같다. 케로로와 픽스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솔직히 이 피규어를 추천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그나저나 어서 오른손이 완치되어야 건프라를 제대로 할텐데... 쿠루루 로보가 울고 있다.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