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아이폰을 쓰다보니 한 달에 5천원씩 들어오는 옥션용 이머니. 이걸로 뭘할까...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 본 SD건담이라는 키워드에 뭔가 이상한게 걸려서 도전해 본... 이 포스팅은 그런 처참한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 되겠다.
삼국황금갑

천옥개 1, 천옥개 2, 적토마. 옥션에서 개당 4천원에 판매 중. 번쩍번쩍한 패키지.

1. 천옥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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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면, 이 삼국황금갑 시리즈는 중국의 제작사에서 임의로 스케일과 디테일을 조정한 전형적인 중국제 허접 짝퉁 되겠다. 반다이 또는 TT제 삼국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금/은 맥기 사양의 별매 천옥개를 기대하고 구매했다가는 아구창 후려맞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리즈 되겠다. 일단 사이즈가 작아진게 가장 큰 단점인데, 그러다보니 종래의 무장킷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적용하여 즐기기가 어렵다. 조조, 손권과 합체하는 염봉,노호 모드는 적용이 불가능하고, 위에 올려놓는 식인 창룡, 진무도 사이즈가 작아지다보니 창룡 모드 위에 무장을 올리기는 어렵다. 그나마 좀 넓대대한 진무 위에는 그럭저럭 올라가지만 원래 진무 위에 올라가는 여포는 사이즈가 더 큰 관계로 역시 무리일 듯. 그나마 디테일과 조립이 간소화 된 것 치고는 4개의 모드를 다 재현할 수 있고 그럭저럭 안정감있는 형태를 유지해 주기는 한다... 과연?

기타 단점으로는 멕기와 플라스틱의 질이 형편없어서 만드는 동안 금가루 은가루가 마구 떨어진다는 점과 부품이 딱 들어맞지도 않지만 물렁하게 결합되는(딱히 설명할 수 있는 감각이아니다) 느낌. 당연히 비추. 겁나고 귀찮아서 스티커는 쓰지도 않았다.

2. 적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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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천옥개를 만들고 나서 큰 허탈감을 느꼈지만 런너를 보니 백은 유성마보다 간단해 보이는 구성에 10분만에 뚝딱 완성. 천옥개와 마찬가지로 작아지고 조립이 단순해 졌지만 디테일을 살려야 할 곳은 살리는 흉내만큼은 낸 느낌. 그러나 역시 사이즈가 작아서, 어떤 무장도 위에 태우거나 할 수는 없을 듯. 오리지널 적토를 가지고 있다면 망아지 느낌으로 디스플레이 하는 정도가 다일 듯...

3. 옥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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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만으로는 디테일이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감이 오지 않을 분들을 위한 옥새 비교. 신기하게도, 옥새는 원래의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 1번에 언급한 천옥개 1번에 들어있으며, 손잡이 부분은 은맥기, 옥새 바닥 부분은 금맥기이다. 사이즈는 원본과 같지만 디테일의 차이는... 직접 보고 느끼시라.

 사실 요거 지를 때 이게 뭔긔? 하는 느낌으로 검색을 해봤지만 삼국황금갑이라는 키워드로 뭔가 잡히는게 없어서 어차피 공짜로 들어온 이머니로 테스트 해보자는 느낌으로 도전했는데.. 포스팅 거리 하나를 남겨준 것이 최대의 수확이라는 느낌.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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