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그리폰

D스타일 3번 검은 레이버 그리폰

제로

D 스타일 5번 뇌 없는 레이버 제로


 패트레이버 잉그램 1호기로 야심차게 시작한 고토부키야의 SD프라모델 시리즈인 D스타일. 최근 고토부키야의 행보를 보면 주력으로 보이던 수퍼로봇대전 OG 스케일 킷과 아머드 코어 킷을 벗어나 대단한 조형미를 내뿜는 조이드를 비롯하여 호이호이상이나 록맨 시리즈 등의 캐릭터 프라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부분도색을 통한 완성도와 반다이의 최근 SD와는 현격히 다른 프로포션을 가지고 멋진 SD를 지향하는 D 스타일은 긍정적이라 아니할 수 없는 제품군. '아머드 코어'에서 나온 화이트 글린트나 '탑을 노려라' 시리즈에서 나온 건버스터는 잠시 고민했지만 패스하기로 하고, 추억의 명작 만화 극장 출신 패트레이버 시리즈를 만들어 보았다.

1. D스타일 03 그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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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에서 잉그램의 숙적이자 라이벌인 검은 레이버 그리폰. 개인적으론 다소 허무했던 애니메이션의 전투보다 코믹스판의 전투를 훨씬 좋아한다. D스타일이 항상 그렇지만 관절 가동이 제한적임에도 팔꿈치의 가동과 미약한 골반-발목 관절의 가동범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역동적인 포즈를 취할 수 있어서 좋다. 아쿠아 유닛과 핸드건, 핸드건을 쥘 수 있는 주먹손도 있지만 원작에서도 전용 오토매틱 핸드건이 있음에도 격투로 승부를 걸었고 패배한 그리폰이기에 뾰족뾰족한 인상의 편 손이 가장 어울리는 듯.

2. D스타일 05 제로(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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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의 역할이 조금 다르지만, 무난한 주인공 경찰 같은 이미지의 잉그램과는 달리 기괴한 인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제로. SD로 바뀌었음에도 팔이 가늘고 길면서 가동까지 확보한 덕분에 귀엽다기보다는 어딘지 기괴하다는 인상이 남아 아주 만족스러웠더랬다. 잉그램과 마찬가지로 등짝과 방패에 데칼링까지 깔끔하게 되어 나와주었고, 팔이 늘어나는 기믹을 재현한 부품과 추가 손부품, 애니메이션판에서만 존재했던 폭주모드 재현용 부품도 들어있지만 역시 패트레이버는 코믹스가 진리라고 믿는 한 사람인지라 방패를 장비한 표준 형태로 만들어 보았다. 킷 자체는 역시 잘 나왔지만, 토끼 귀 끝부분의 도색과 방패 가장자리의 도색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도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조금 마이너스...라기엔 킷 자체가 잘 나와서 나름 상쇄되는 듯.

Comment +2

  • 귀엽네요. 그리폰이 특히... ^^
    귀(?)가 좋아했던 만화의 여우 캐릭터가 생각나서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