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미니북 앞면. 흑백이다.
미니북 등짝. 다양한 언어가...

내가 대학생일 때 시작한 만화지만, 2024년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만화 원피스... 심지어 출장지에서 만난 독일 아저씨도 알고, 그의 아이들도 열광하고 있다고 하더라.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보아 핸콕 하나만 알고 있고 알고 싶은 작품으로만 남아있긴 한데, 내 주변의 시장 어플에서 보아 핸콕이라고 올라온 걸 보고 가볍게 질러보게 된 것이 이 '원피노미' S.스네이크.. 되겠다.

캡슐 포장 상태
비닐포장을 제거하면 쉽게 분리된다
구성물은 단촐하다
스탠드의 로고 표시

보아 핸콕이라고 보고 무지성으로 지르긴 했는데, 보니까 이름이 S.스네이크 인데다, 내가 알고 있는 보아 핸콕 여왕님과는 상당히 다른 캐릭터..인 듯 했다. 눈동자의 별모양은 최애의 아이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알아보니, '세라핌 스네이크'라는 이름의 클론 캐릭터..인 듯 하다. 아무튼, 보아 핸콕의 클론이지만 여왕님은 아닌 걸로...

S.스네이크 정면
살짝 옆에서
등짝

S.스네이크라서 더 작은지는 모르겠지만, 캡슐 크기로 볼때 프랑키도 핸콕도 거프 중장도 다들 요런 사이즈 일 것 같아 보인다. 크기는 스탠드 바닥에서 정수리까지 대략 5센티미터 정도인 작은 피규어지만, 심플한 디자인탓인지 나름 정교하게 도색되어 있고 특히 캐릭터 피규어에서 중요한 얼굴이 깔끔하게 나온 것 같아 보인다. 월콜의 하위호환인가 싶기도 하고... 

미니북에서 권장하는 전시 예
캡슐을 악마의 열매처럼 만들 수도 있다

벌써 19탄이나 발매된 오랜 시리즈이고, 언젠가 용산 건담베이스에서 핸콕을 뽑고 싶어서 두어번 도전하다 망했던 기억도 있긴 한데, 사이즈가 작아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꽤 괜찮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그나저나 S.스네이크가 작중에서 뭘 했는지 한 번 찾아봐야 하려나. 그리고 얘도 루피 좋아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