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카손 빅박스 ~ 2023, 코리아보드게임즈

카르카손 빅박스!

등짝. 포함된 확장팩이 적혀있다.

시작은 타일을 뜯는 것부터!

카르카손. 2000년대 즈음부터 보드게임을 즐겨온 플레이어라면 고전게임이자 요즘은 잘 즐기지 않는 게임...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했고, 구판으로 몇 개인가의 확장팩을 구매한 적도 있었으나.. 관리 부실로 확장팩 [타워] 박스 안에 넣어둔 모든 타일들을 박스 째로 분실했고... 결국 그 때의 상심으로 몇 년 동안이나 본작을 멀리했더랬다. 그러다가, 근래에 지인들과 종종 보드게임을 즐기게 되기도 했고 보드게임 페스타 2025에서 눈에 들어서.. 결국 이 '빅박스' 버전으로 하나 장만해 보았다.

오거나이징 완료	매뉴얼과 스코어보드의 뒷면
요런 느낌으로 일단...	타일을 정리하니 뿌듯

내가 구매했던 확장팩들은 당시 실험적이라고 불리웠던 '공주님과 드래곤', '타워' 등이었는데... 그 확장팩들은 하나도 없고, 다른 확장팩들이 많이 들어있다. 일단 기본판이라고 생각되는 타일들로 간단히 3인 플레이를 즐겨보았는데, 불확실한 꿈을 꾸기보다는 건실하고 꾸준한 작은 소득이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다음번에는, 지인들과 기본판으로 기초를 다지고 몇 가지 확장팩을 포함해서 즐겨보고 싶다는 평범한 야망을 꿈꿔본다.

오랫만의 첫 플레이

무려 동점!

거대한 성을 완성하고자 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