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PS4 골드 헤드셋 (CECHYA-0083) 스폰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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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에서 뽑아낸 물질들을 이용해서 다양한 합성수지를 만들어 내어 인간에게 편리하게 사용하게 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종종 그 완전무결할 것 같은 합성수지들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을 겪게 되곤 한다. 게임용품들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 케이블에서 뭔가 기분나쁜 액체가 묻어 나오거나, 일정 플라스틱의 표면이 끈적해지거나, 푹신한 표면들이 바스러지듯이 떨어져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소니에서 블루투스가 아닌 USB 동글로 연결되며 마이크 기능이 정말 좋게 만들어져 사운드 감상 및 게임용 음성채팅에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이 골드 헤드셋도 푹신한 표면이 바스러지는 기분나쁜 현상이 발생한다.

90년대부터 SONY소니의 제품은 소니타이머라는 게 적용되어 있어서 일정 기간을 사용하면 반드시 탈이 난다..는 경험담들이 많이 들려왔는데,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현상도 소니타이머인가 싶은데, 정가가 10만원이 넘은 걸로 기억하는 이 골드헤드셋도 영원히 깨질 수 없는 '골드'라는 미사여구가 붙어 있음에도 몇 년이 지나면 김가루가 떨어진다. 50만원이 넘는 VR1 헤드셋도 그런 것 같지만 아무튼... 다행히도, 어지간한 건 다 있는 알리에서 교체용품을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해서 슬쩍 구매 후 교체에 도전해 보았다.

부품 교체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라서, 귀에 닿는 부분은 꽉 잡고 살짝 비틀어주면 쉽게 분리된다. 내부에 보면 L/R 표시가 되어 있고 교체용품에도 동일한 표시가 있으므로 같은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끼리 맞춰주고 분리할 때와 반대로 비틀어주면 원래 그러라고 있는 물건처럼 잘 들어맞는다. 파란색 헤어밴드 부분은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으므로, 그냥 힘으로 뜯어내고 교체용품을 양 끝 을 집어 넣으면서 붙여주면 끝난다.
귀에 닿는 검은 색 부분은 김가루가 떨어지지 않는 천재질 같은 느낌으로 아예 바뀌어서, 촉감이 달라지기도 하고 푹신한 느낌도 달라져서 뭔가 싼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김가루가 떨어질 일이 없을 거라는 걸 위안으로 삼으면 될 것 같고, 파란 헤어밴드 부분은 묘하게 싸구려 느낌이 들기도 하고 김가루가 발생할지 어떨지 예측이 안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일단 부담없이 사용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보면.. 알겠지. 어쨌거나, 또 당분간 마음편하게 마구 쓸 수 있게 고쳐진 것 같아 안심. ...알리에서 추가 파츠를 한세트 더 사놔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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