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현재 사용 중인 마우스 2종

하루 중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일을 하고 있다보니, 컴퓨터 주변기기 중에서 마우스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무용품이 되어있다. 이건 현대인들에게는 기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략 15년 전 쯤, 오른쪽 손목에 찌릿한 느낌이 들어서 마우스를 버티컬 타입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후, 손목의 찌릿한 느낌이 없어지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다보니 집에서 사용하는 마우스도 버티컬 타입으로 바꿔 사용하게 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새해 들어, 출근을 하기 위해 아침에 샤워를 하고 샤워기를 거치대에 거는 순간, 오른손목에서 뭔가 부서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손목에 뻐근한 통증이 한동안 있다가, 이후 오른손목이 특정한 각도에서 아픈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정형외과를 찾아가보니, 사무직을 오래하다 보면 손목이 특정 각도에서 긴장이 지속되어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하더라.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타왔는데, 크게 개선되는 느낌이 없어 일단 물리치료를 받는 중인데... 손목 통증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사용하는 마우스의 형태도 이러한 종류의 통증에 연관이 된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매우 오랫만에 마우스를 일반형으로 다시 바꿔서 사용해보니.. 기분 탓인지 손목의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다가 트랙볼을 고려하는 상황이 생기려나 싶기도 한데, 당분간은 일반형을 주로 사용하면서 병원 진료를 받아보다가, 호전이 되면 마우스를 두가지 타입으로 병행해가며 사용해 볼 생각... 근데 뭐 이런게 마우스 잘못만일리가. 그냥 늙어가는 반증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