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SD 건담제너레이션 5종...인데 알셋이다.

닌텐도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기, 슈퍼컴보이=슈퍼패미컴은 기본적으로 그 카트리지 안에 특수칩을 넣어 기기 본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었는데, 다소 특이한 확장 카트리지 형태로 발매되는 게임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주변기기이자 전용 타이틀을 발매하기도 했던 획기적인 주변기기로 [슈패미 터보]라는 게 있었다. 그리고, 이 슈패미 터보를 발매하면서 주력으로 홍보했던 게임 타이틀이 이 [SD 건담제너레이션] 시리즈 되겠다.

1년전쟁기 와 그리프스 전기
바빌로니아 건국전기 와 잔스칼 전기
콜로니 격투기 까지

이 카트리지들은 슈퍼컴보이 본체에 그대로 꽂을 수는 없고, [슈패미 터보]를 장착한 본체에 최대 2개의 카트리지를 꽂아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게임의 이름과 매뉴얼의 커버 일러스트를 보고, 대략 이 게임의 존재의의를 떠올릴 수 있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한다. 훼밀리=패미컴 시절부터 그 역사를 만들어 온 [SD건담 가챠퐁전사] 시리즈의 명맥은 슈퍼컴보이로 발매된 SD건담 X-GX-Gnext 로 이어져왔는데, 다시 [가챠퐁전사] 시리즈로 회귀하면서 신작 건담들까지 계속해서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발매 기종이었던 [슈패미 터보]가 실패하면서, 그 의도는 PS1으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명맥이 어이지고 있는 [SD건담 G 제너레이션] 시리즈로 다시 태어나게 되지 않았나... 하고 추측해 보는 것이다.

 

그 G제너레이션 시리즈도 이제는 모바일로 장을 바꾸어, 2026년 현재 절찬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걸 생각해 보면, 이 [SD 건담제너레이션]이라는 잊혀진 시리즈도 나름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