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하루에 적어도 대시보드에 10번은 찝쩍거리면서 어째서 포스팅이 없는가?

-..직장 다니느라 바쁘다. 직장인이 글케 만만한 줄 아는가?

지난 연휴에도 그럼 일했나?

- 그건 아니지만.

그럼 뭐가 그리 바빴나?

-...에..엑박 한바쿠를 지르는 바람에 적응하느라 바빴다.

그건 당일날의 이야기가 아닌지?

- 여..영덕대게 취급을 받으면서 국전에 다녀왔다. 그리고 이브 저녁엔 동생 커플과 후배 녀석과 카르카손 하고 놀았다. 나름 바빴다.

결국 노느라 바쁘시다?

- 꼭 그렇게 까칠하게 나와야 하나?

지금 무슨 근거로 역습 때리나? 뒈지고 싶나?

-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남의 블로그에서 쉽게 퍼 올 수 있는 펌질 말고, 좀 성실한 포스팅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

-..내,내가 무슨 메이저 인기 블로거 힘혼흔 이라고 그런걸 기대하시나? 나에게 포스팅을 강요하지 마라.

괜히 착한 혼흔 끌고 들어오지 마라. 게으르면 게으르다고 자백해라.

- 게으르지 않은 것은 꼭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긴 하지만 감기 때문에 컨디션도 안 좋고 한바쿠에 적응도 해야하고 송년회-신년회 및 업무에 바쁘다. 나 좀 이해해 주면 안되나?

안된다.

- 잔인하다.

잔인하기도 하다. 암튼 이해 안된다. 성실하게 포스팅 언넝 해라.

- 강요하지 마라. 너도 나고 나도 넌데 서로 스트레스 주면 나는 자살로 너에게 복수할지 모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톤으로] 지랄한다.

- 이씨...

안 귀엽다. 연말까지 아직 4일 남았다. 포스팅 해라.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일케 기분 나쁠 수도 있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말 돌리지 마라.

- 하면 될 것 아닌가. 내가 무슨 군대 이등병도 아니고, 갈구지마라.

네가 갈군다고 기죽을 인간도 아니고, 좀 자극받아보라고 하는 소리다. 애정 없으면 이런 말도 안한다.

- 새삼 고맙다. 이번 주 안에 꼭 몇가지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진작 그랬으면 일케 길어지지도 않았을 것을 꼭 그렇게 질질 끌어야 하나.

- 그러니까 한다고 하지 않나. 왜 자꾸 글케 까칠하게 나오시나. 전생에 샌드페이퍼였나?

...말자.

-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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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팅이 없어, 새삼 민망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포스팅이 없는데 꾸준히 들러주시는 블로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 열심히 살겠습니다.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