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공략보고 풀었던 너스스테이션 금고RE2와 마찬가지로 지원으로 하면 수월마침내 플레티넘

발매 직전 엠바고가 풀리고 나서부터 지속적으로 이 게임에 대하여 들려오던 불길한 예상은 게임의 볼륨이 매우 작다는 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2편이 원작의 기본을 재현하면서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면서, 원작에서 지지받았던 요소를 제거한 것을 보고 3편은 더더욱 그렇게 만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과감하게 원작의 많은 부분을 쳐내고 RE2의 조작감과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좀 더 가벼운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 게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상점이 열리고 여러번 클리어하게 된다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나이트메어제약이 거의 없어서 올S는 쉬운 편

- 나름 전작 RE2를 열심히 플레이했고 발매 직전 풀린 체험판으로 나름 연습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반모드 첫번째 클리어는 4시간 50분 C랭크였다.

 -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첫 클리어를 달성하고 게임이 확실히 짧고 볼륨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너스로 상점이 열리는 걸 보면서 볼륨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 5가지 난이도를 모두 클리어하고, 놓친 도전과제들을 모두 달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28시간 47분 정도. 

 - 단 한 번만 클리어하더라도 충분한 모험과 납득가는 액션, 그리고 재도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요소가 강력해야 한다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빈약한 볼륨.

 - 하지만, 주어진 도전과제와 모든 아이템, 각종 무기와 아이템을 활용하거나 활용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자유로운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을 듯.

 - 도전과제 중 전작의 미스터 라쿤을 있는 미스터 찰리 인형 깨기는 공략을 보지 않으면 상당히 꼼꼼하게, 이런 곳에 숨길까? 하는 생각을 하며 뒤져야 한다.

 - 개인적으론 모든 파일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딱 하나 못 찾았던 파일은 못간다고 생각했던 곳에 있었는데, 나름 괜찮은 드라마를 포함하고 있었던 듯.

 - 카를로스 첫번째 파트인 경찰서에서, 전작과 이어지는 부분을 보여주는 게 꽤 좋았다. 전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 할 부분이 두어군데 있을 듯.

 - 원작과 많은 부분이 다르지만, 헬기 파일럿 브레드는 좀 더 드라마틱하게 바뀌고 좀 더 가혹한 운명을 맞이한다. 

 - 질의 경우 PS1 시절, 리버스 시절, 5(레벨레이션1), 그리고 이번 RE3의 얼굴이 모두 달라서 발매전에는 어색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발매후에는 쏙 들어간 듯.

 - 카를로스를 비롯한 다른 등장인물들 또한 원작과 기본적인 이미지는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많이 바뀌었다. 

 - 구르기(긴급회피)에 대해서 어렵고 이상하다는 의견들이 은근히 있던데, 원작도 그런 게임이었다. 심지어 구르기+나이프로 클리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

 - 상점이 열리면 구매 추천 우선순위는 맹공격코인 -> 힙색 -> 방어 또는 철벽 코인 -> 라이덴 -> 무한돌격소총 -> 로켓런처인 듯.

 - 상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추가 무기들 때문에 질로 진행하는 병원파트의 매그넘은 일찌감치 포기하게 되는 듯. 무한돌격소총 이후에는 샷건도 그닥.

 - 이 게임 시리즈가 대부분 그렇지만, 무한로켓런처를 얻게 되면 다른 무기는 다 필요없다. 다만, 미스터 찰리를 찾고 있다면 자기도 모르는 새 부숴버리는...

 - 전작에도 있던 아이템상자 안쓰기와 회복아이템 안쓰기는 게임에 익숙해진 후 지원모드를 플레이하여 동시에 달성하기 쉽다. 

 - 추적자(네메시스)는 처음 플레이할 때 만큼은 원작 이상으로 사람 간떨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항상 똑같이 등장하는 관계로 그 놀람은 딱 한번...

 - 다회차 플레이와 아이템을 조절해가며 플레이하는 것을 고려한 탓인지, 나이트메어부터는 과연 기본 장비로 클리어하는 것 자체가 가능할까 싶다. 

 - 긴급회피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것 뿐만아니라 회피 성공 후 적의 약점을 정확히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나이트메어 이후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할 듯.

 - 게임의 난이도 하락에 매우 큰 기여를 하는 코인 계열 아이템은, 액션을 어려워하는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합법적인 치트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이 게임의 정가를 생각하면 본편의 볼륨이 작다는 지적은 피할 수가 없는데, 추가 게임인 레지스탕스를 좀 도전해봐야 정확한 가성비를 논할 수 있을 듯.

 - 물론, 게임의 타이틀은 본편을 의미하는 것이고, 레지스탕스의 볼륨이 크다고 해도 이미 레벨레이션즈2의 레이드 모드의 선례가 있어 비난을 피할 수는...

사실 이 게임을 시작하기 직전에 열심히 했던 [저지 아이즈]의 볼륨이 상당히 컸던 관계로 이 게임의 짧지만 반복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으로 다가오기는 했다. 29시간 남짓한 플레이타임으로 만족할만큼 즐겼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두고두고 오래 즐길 게임이라기엔 좀 아쉽다는 점과 적당히 익숙해지는 것만으로 가볍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감상으로 남게 되는 것 같다.

 결국, 이 게임에 대한 개인적이면서 결론적인 평가는, 바이오 해저드로 만든 [파이널 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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