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아미아미에서 온 찌라시
한국에서 많이 사긴 하나보다...
뭔가 옛날 소포 느낌

몇 년 전부터 캡콤에서 과거의 걸작게임들을 이렇게 묶고 저렇게 묶어서 발매하는 행각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캡콤 파이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에 묶지 않았던 게임들을 몇가지 묶어서 또 뭔가를 발매하였다. 대부분의 게임을이 여기저기 이식도 되고 해서 오랜 게임팬들이라면 크게 새로울게 없긴 하지만, 은근히 이식이 자주되지는 않은 '뱀파이어=다크 스토커즈' 시리즈라던가, 이번이 가정용으로 처음 이식되는 '워저드=레드어스'가 어필포인트가 되는 이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2'가 온라인 대전 대응이 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반갑기도 하지만.

아미아미 한정 열쇠고리 2개
박스 등짝.
박스 옆면

이 레전드 팩은 '캡콤 파이팅 컬렉션'과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애니버서리 컬렉션 인터내셔널 버전' 두 가지를 묶어서 낸 합본 팩이다. 스파 30주년판은 사실 오래전에 나왔던 걸 그냥 하나 같이 끼워주는 거라 별로 새로울게 없지만, 기존에 구매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플스를 캡콤 오락실 게임으로 물들일 수 있는 찬스...라기엔 이거 사는 사람들이 그거 안 샀을까....싶기도 하고. 

이번에는 일본 온라인샵 아미아미에서 실로 오랫만에 일판 한정판을 구매했는데, 이 게임 발표 당시에는 한국 정발 예정이 아예 없었더랬다. 그런데 발매를 한 달 언저리 앞두고 갑자기 e캡콤한정판을 소량 국내에 정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뒷목을 잡은 건 덤... 그나저나 이거 까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 반, 밀봉으로 그대로 두고 파이팅 컬렉션 DL판 하나 사서 그걸로 할까 하는 마음 반... 예전에는 이런거 그냥 북북 뜯어서 갖고 놀았는데 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