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토요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일주일전, 아버지와 나, 두 부자(父子)는 뜬금없이 카메라를 들고 동네로 나섰다. 재개발이 한창이라 마을 사람들이 거의 다 떠나고 남은 사람들도 떠날 채비를 갖추는 계절에, 20년 넘게 살아온 동네의 스러져가는 모습이나마 카메라에 담아두고 추억속에 넣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잠시 떠나있는 동생이 또 다시 돌아오면, 어머니도 함께 셋이서 또 나들이를 나가고 싶다. ...진짜 나이먹나부다...
잠시 떠나있는 동생이 또 다시 돌아오면, 어머니도 함께 셋이서 또 나들이를 나가고 싶다. ...진짜 나이먹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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