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6명으로 출발하여 5명이 남은 후쿠오카 베이베들이 해산하는 날. 그 중에서도 가장 꼬꼬마인 현역여고생 모양은 오사카의 친구와 따로 가 있는 동생들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공항으로 향했다. 씩씩하고 똘똘한 모양이고 단 두 정거장 거리의 공항으로 가는 길이라곤 하지만 혼자 보내기가 좀 그래서 대표로 하카타역까지 배웅을 해주고 돌아와 남은 일행들과 떠날 채비를 했다.
 

 버스가 출발하고 얼마후, 시모노세키에서 최후의 탑승객을 태우고 2시간 간격의 서비스 에리아-휴게소 정차를 예고하고 버스는 고속도로에 올랐다. 조용히, 그렇지만 빠르게 도쿄로 달리는 버스안에서 나는 PSP로 음악을 듣다가 조용하고 어두운 실내, 규칙적인 진동 덕분에 좌석에 준비되어 있던 얇은 담요를 덮고 잠에 빠져들었다. 자정 쯤에 들른 히로시마 휴게소에서 동생 내외에게 선물할 우유당고를 사고 나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잠들며 다음 순간에 눈을 뜰 때는 도쿄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 8월 12일 도쿄로 계속. 가울까지는 끝내 볼까?

Comment +14

  • SMoo 2008.08.29 09:27

    이번엔 페이스가 좋은데. 금방 다 쓰겠어.

    • shikishen 2008.08.29 12:02

      그러게.. 열심히 살아보자고 월욜에 다짐을 했더니만... 근데 도쿄에선 사진을 별로 안 찍어서 포스팅거리가 별로 없을 것 같구먼 그려.

  • antidust 2008.08.29 09:46

    DMC추천인에 기무라 카에라가 있을 줄이야...
    .......봐야 되나.....

  • Deepthroat 2008.08.31 11:41

    오홍오홍.. 마지막 버스 뒤의 언냐. 하앍

    • shikishen 2008.08.31 17:57

      딱히 처자를 찍으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 미령 2008.09.01 13:40

    그래서 후쿠오카에서 유혹하던 물품들은 동경과 물가차이는 안나던가요?
    (지방끼리 심하게 차이는 안나지만 야릇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야간버스 타 본 적이 없습니다만.
    기럭지가 긴 분들은 힘든가 보네요.
    아...톤카츠......ㅠ_ㅠ

    • shikishen 2008.09.01 22:01

      그것이.. 도쿄가서는 전혀 엉뚱한 것에 꽂혀버리는 바람에 전혀 그쪽으로는 지르지 않았답니다요... 도쿄에서도 열심히 쇼핑을 한 것이 아니다보니 그리 많이 발견하지도 못했구요.

      야간버스는 이카수 형님부터 시작해서 모두들 말리고 걱정해 주셨는데 겁을 먹은 탓인지 그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습니다. KTX보다는 훨씬 편하더라구요.

  • 해돌 2008.09.01 19:46

    나의 김탁구군은 디엠씨 같은거 안봐.......항가항가~

    확실히 키가 175 이상 넘어가면 이래저래 다 좁다니까~므흣 난 딱 맞음

    여튼 페이스 빠르군 덧글 달기도 전에 다음편이 올라오다니~
    눈이 벌겋던데 혹시 일본여행 포스팅을 빨리 하라는 기야스가 걸렸나??

    • shikishen 2008.09.01 22:02

      지난 주말에는 토욜에 넘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거구요.. 여행기 언능 마무리 짓고 싶은데 이번주는 월욜부터 폭풍이 휘몰아치네요...

  • 궤만 2008.09.02 11:42

    버파5R은 좀 해보셨나요~? 아우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 shikishen 2008.09.02 12:48

      구경만 한참 하고 코인은 넣지 않았습니다. 한 게임이 사무라이 3D 최신작, 스파4, 드럼매냐V5, 오토메디우스, 건담대건담 정도뿐이네요...

  • JK 2008.09.06 18:40

    결국 벨로체 가셨군요. 아흑 나도 좀.

    • shikishen 2008.09.07 09:43

      발견하고 좀 황당했던게.. 우리가 호텔 나와서 세븐일레븐앞에서 횡단보도 건넌 다음에 오른쪽에 있는 푸트코트쪽 입구로 해서 하카타역으로 갔잖냐.. 왼쪽으로 가서 쭉 내려오면 ampm있고 2층에 모스버거 있는 건물로 나와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차도를 건너면 바로 있떠라구.. 안그래도 커피 마시면서 DMC 읽는데 네 생각나더라. 다음번에 또 기회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