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플투 펄픽캐털로그 상권 표지
등짝

나는 게임을 오래도록 무척 좋아하는 편...이지만, 거쳐온 기기는 다소 편향되어 있다. 나름대로 왕도인 패미컴(훼밀리)-슈퍼패미컴(슈퍼컴보이)-PS1-PS2-PS3-PS4-PS5 라는 길을 걸어온지라, 굳이 세간에서 말하는 대로 본다면 플빠라 불러 손색이 없다 하겠다. 여기 인증하는 PS2 퍼펙트 카탈로그~상권의 경우에도, 이전에 인증한 PSP 퍼펙트 카탈로그에 이어 역시 PS 시리즈인 셈이고, 인증은 안했지만 PS1 카탈로그도 상하권 모두 구매했더랬다.

목차 페이지
컨트롤러들... 어여쁜 색상들.
한국의 PS2 에 대한 칼럼도 포함
한국판 소프트 페이지. 아코3는 큰 사랑입니다...

책의 내용 자체는 크게 특이한 점은 없는 종래의 한국판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와 다르지 않다. 일본판의 충실한 번역에 이어, 한국판을 다룬 추가 칼럼과 페이지들은 여전히 고맙다. PS2 시절만 해도 일판 한국판 가리지 않고 즐길 수 밖에 없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어느 페이지를 열어서 읽더라도 아는 게임들이 나오게 마련이고, 좋아하던 게임들이 보이면 괜히 씩 웃게 되는 그런 책이라고 하겠다. 워낙 많은 소프트가 나온 기기인 만큼 하권의 발매도 기다려야 하겠지만... 생각난 김에 또 PS2를 꺼내어 CVS2라도 한 판 즐겨봐야 하는 즐거운 고민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