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2024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연말결산

얼마전에 올렸던 애플뮤직 결산에 이어, 슬슬 플레이스테이션의 결산도 진행되어 간단히 올려본다. 결산 페이지는 여러 항목이 뜨긴 하는데, 결론적으로 진지하게 시간을 들인 건 집중해서 즐긴 몇몇 게임뿐이라... 참고로 이 계정은 일본 PSN 계정이며, 플포-플오 주력 계정되겠다..

01월 08일에 플래그테일 레퀴엠을 했다고..

먼저 올해 즐긴 PS진영 게임은 41개로, 플오게임이 26, 플포게임이 15개라고. 아마 플오로 돌렸지만 플포 게임으로 등록되어 있는 게임들을 포함해서 그런 듯. 플래그테일 레퀴엠은 훌륭한 그래픽과 멋진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게임이라고는 하던데, PSN 카탈로그 포함 게임이라 조금 해보다 지웠던 것 같다. 차근히 세계관에 적응하면 또 못 할 것도 없겠지만 할 게임이 많았던 관계루다가...

시간을 들인 게임 5작. 의외로 철권도 많이 했네...

열심히 즐긴 게임은 파판7리버스가 1위, 용8이 2위, 용유신극이 3위, 철8이 4위, 북두와 같이가 5위...라고 한다. 사실 북두와 같이도 클리어해보고 싶었는데, 전투가 하면 할수록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플삼과 플포 사이의 용시리즈 느낌이 나는 것도 좀 별로였고. 포스팅 중인 현재 기준으로 즐기고 있는게 3위의 용유신극인데, 이거 끝나면 아마 북두를 스토리 위주로 속공 클리어하고 다음 게임을 준비하지 않을까.

포스팅 현재 달리는 중인 용극유신. 24년 내 클리어가 목표.

플오가 메인 기기가 되었지만, 플포프로도 그대로 설치해서 사용..하려고 했다. 접대용 대전격투게임 등의 용량확보를 위해서...그런데 실제로 플포는 한 시간만 돌렸다고.. 음... 플포를 슬슬 봉인해야 하는 건가. 차라리 플삼을 꺼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긴 하다. 연말에 한 번 TV 주변을 뒤집어볼까 싶어지는...

올해 딴 트로피가 309개라고. 플랫을 3개나 땄나 내가...?

올해 딴 트로피들 중 각각 50번째,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트로피들. 어째 파판7 트로피는 하나도 안보이고 용팔, 용유신극, 베어너클4(...) 만 보이는데, 파판7 리버스를 가장 열심히 한 것 맞습니다. 그저 안보일 뿐....

마무리는 결국 파판7리버스를 열심히 한 걸로 정리됨!

올해는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꽤나 바빴고, 덕분에 프라모델은 거의 못하는 대신 남는 시간을 게임에 많이 투자한 것 같다. 357시간이면 하루에 한 시간 언저리 쯤 게임을 즐긴 꼴이지만, 실제로는 열흘 넘게 게임기를 건드리지 못한 날도 있었는가 하면 아주 가끔은 식음을 전폐하고 게임에 매달렸던 날도 있기도 했었고...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다녀야 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떤 게임들을 즐길 수 있을지 기대와 한 편 걱정이 된다. 아무튼, 올해는 대작게임 몇 개와 함께 보낸 한 해 인걸로!!

...이제 스잇치는 어땠나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