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커튼콜 표지
등짝

2024년 12월 시점에서는 이미  e샵도 막혀버려서 공식적으로 완전히 단종품이 되어버린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 그렇다고 게임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소프트의 유니크함은 여전한지라 그럭저럭 활발하게 중고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기기이기도 하다. 3DS는 국내에서도 나름 인기가 높아서 수많은 소프트가 정식발매되었지만, 아쉽게도 정식발매가 이뤄지지 않은 수작, 걸작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판 소프트와 일판 기기를 구비해야만 즐길 수 있는 게임들 중에, 이 [시어트리듬 파이널 판타지 커튼콜]이 있다.

약간의 인쇄물 포함.
간이 매뉴얼1
간이 매뉴얼2

사실 2024년 12월 초 이 시점에서는, 본작의 후속작이자 수정보완을 거쳐 엄청난 볼륨으로 발매한 [시어트리듬 파이널판타지 바 라인]이 DL판을 할인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와서 이걸 즐길 일이 있을까.. 싶긴 하다. 게다가 '커튼콜'의 경우 DLC 로 판매했던 확장곡들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걸 즐길 필요에 대한 물음표를 띄우게 된다. 다만, 개인적으론 PS4/5와 스잇치로 발매된 '바 라인' 보다는 3DS 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조작이 조금 더 '시어트리듬'스러운 조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관계로... 아주 가끔 생각나면 한 번 씩 꺼내서 두어곡 정도를 천천히 즐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현시점에서 본작을 가장 합리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현세대기(2024년 시점)의 DL판을 할인가로 구매하는 것이 최고겠지만.

시어트리듬 원작과 커튼콜을 함께

시어트리듬 원작의 경우 무려 12년전에 클리어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그래도 참 열심히 즐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 이 '커튼콜'이건 '바 라인'이건 열심히 즐기고자 하는 마인드가 장착되어야 할텐데.. 과연 그런 날은 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