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피트복싱3~Your 퍼스널 트레이너 체험판

피트 복싱(한국판 피트니스 복싱3) 체험판!

개인적으로 닌텐도 스위치 최고의 체감형 운동게임이라고 생각하는 피트니스 복싱(일본판 피트 복싱). 어느 덧 정식 넘버링 2편에 이어 외전 컬래버 작품으로 북두복싱, 미쿠복싱이 나온 이후 예상치 못했던 정식 넘버링 3편이 등장했다. 2024년 12월 하순 정식 발매가 이뤄지면서, 시리즈 전통에 따라 온라인에서 체험판이 배포되었다. 스샷과 같이 일판 피트복싱의 체험판을 다운받았지만, 본체 언어 설정이 한국어라면 로고를 제외하고 모든 화면과 음성이 기본적으로 한국판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역시 기본 트레이너는 린. 우리 5번째야...	화면빨이 매우 달라졌다
기본화면은 동일한 듯하지만 느낌이 다르다.	음성언어에 한국어가 전면 추가!

본작의 시리즈 발매원인 '이미지니어'는 그 역사에 걸맞는다고 해야 할까 그렇지 못하다고 해야 할까 싶은 존재감을 예로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제작사같은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피트복싱 시리즈 덕분에 닌텐도 스위치 진영의 강력한 서드파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넘버링 2편까지의 아쉬운 그래픽이나 게임 퍼포먼스에서 보여주던 아쉬운 면들이, 북두와 미쿠를 거치면서 노하우를 쌓아서 그런가 3편에서 상당히 개선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무엇보다 화면빨이 특히.

데일리 시작	트레이닝 메뉴	시작 스트레칭이 변경	결과 화면
마무리 스트레칭은 전과 동	18세가 되었다!	펀치 스탬프도 여전하다	내일부터 빡세게!

게임성 자체는 내내 동일한 시리즈이지만, '어떻게 하면 동일한 게임성을 질리지 않고 매일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4개 시리즈를 거쳐오면서 나온 긍정적인 결론이라고 할만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비교한다면, 대략 첫작품이 스트리트 파이터2, 2편이 2대시, 북두와 미쿠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그리고 이 3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X(터보) 정도라고 정리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만큼, 기본 틀은 동일하되 부가적인 부분에서 많은 업데이트와 추가요소가 들어간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는 먹는 것도 어드바이스를...	편식하면 못써요!
다 갖고 놀고 싶으면 제품을 사라!	프리모드 메뉴
신모드 미트모드	리듬이나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미트를 치자
결과 화면은 대충 비슷	미트모드 종료~

신모드로 앉아서 하는 체어모드와 미트를 치는 미트모드가 추가되어 있다. 체어모드는 굳이 앉아서? 허리에 안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매일 하고는 싶은데 다리를 다치거나 한 경우에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는 듯 하다. 정확한  건 제품판을 해봐야겠지만.. 체험판에서도 미트모드를 해볼 수 있는데, 굳이..? 라는 첫인상이 있지만, 꼭 리듬을 타지 않고도 본인만의 스피드와 템포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북두복싱에서 봤던 배틀모드를 살짝 비틀어서 만든 것처럼, 미트를 치는 소리가 꽤 상쾌해서 조금 부담을 내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험판은 대략 3일동안!

또한, 메인 화면에서 보이는 데일리 미션과 위클리 미션은 미쿠복싱의 데일리미션이 확장되어 수록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외전 작품들은 넘버링 작품의 기록을 이어받지 못했던 것처럼 이 3편도 외전 작품들의 기록을 이어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3편의 경우 외전 작품들이 보여주었던 모습들을 뛰어넘는 그 이상의 편의성과 추가요소에 모든 트레이너의 한글음성이라는 장점까지 갖고 있어서 피트니스 복싱을 즐겨온 플레이어들이라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하겠다. ...개인적으론 미쿠복싱을 질러놓고 별로 즐기지를 못해서, 2024년을 반성하고 2025년의 새해 다짐을 겸해서 피트복싱3의 첫 세일이 시작될때까지.. 미쿠복싱을 플레이하리라고... 다짐만... 해본다. 일단은...

https://youtu.be/ARO21v0D5IA?si=8lod3BjbJxK4Lc9H

내 영상은 아니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유튜브 영상을 가져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