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북두와 같이 표지
등짝. 정말 북두의 상식을 깨부순다..

어째 요 몇 년 간 즐기는 게임들이 높은 확률로 '용과 같이' 시리즈이거나 비슷하게 닮은 게임들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아무튼, 2025년 설 연휴를 조금 부어서 클리어를 하게 된 [북두와 같이]. 클리어 리뷰를 적어보려고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의외로 이 게임의 오픈 케이스를 올리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부랴부랴 오픈 케이스부터. 

오픈케이스. 용시리즈는 그래도 간단 매뉴얼이라도 들어가지.

본작은 포스트를 작성하는 2025년 02월 초 시점에서 발매된지 7년째를 맞이하는, 2018년에 발매된 게임 되겠다. 근래의 용과 같이 시리즈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낡은 인터페이스가 느껴지는데, 최근에 클리어했던 '용과 같이 유신 극'과 비슷한 느낌의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유신 극'의 경우는 등장 캐릭터들의 그래픽 퀄리티가 들쑥날쑥한 느낌도 있고 하지만 최근 용과 같이 시리즈의 느낌이 있긴 한데, 이 북두와 같이는 오히려 '북두'의 세계를 그리다보니 전혀 다른 비주얼이 느껴진다.

한 장 짜리 매뉴얼 한 면
등장인물이 모여있는 한 면

사실 이 게임을 2024년...이거나 더 이전에 중고로 들여놓고 묵혀놨다가, 2024년 6월에 잠시 즐기다 멈춘 상태였더랬다. 그럭저럭 즐기다가, 용시리즈가 늘 그렇듯 모든 미니게임이나 시스템이 풀리기 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멈추고 그대로 잊어버리게 되나 싶었는데, 결국 2025년의 긴 연휴에 짬을 내어 후다닥 클리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요 다음 포스트에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