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포켓몬스터는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갖고 있는데, 근래에 케이스를 구해서 일단 구색을 맞추게 된 하트골드와 소울실버가 뭔가 감개무량하여 기록으로 남겨둔다.

GBC 판 골드/실버는 구매하지도 않았고 즐겨본 적도 없다보니, 이 하트골드/소울실버 또한 당연히 딱히 추억이 없는 소프트이긴 했다. 시리즈 중 일부를 즐긴 기억은 있다보니 신경이 쓰이긴 했다. 그런데, 레트로 게임 수집을 조금씩 시작하게 되고 보니.. 2020년대의 하트골드/소울실버는 정말 금과 은처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더랬다.

이 두 소프트는 모조리 알팩과 빈 케이스를 저렴하게 구해서 꾸며낸 작품들로.. 케이스들은 얼마나 굴렀는지 상태가 험했던지라 케갈용 저렴이 신품팩을 구해서 케갈을 통해서 완성하였다. 과연 이 두 소프트의 매뉴얼, 박스 케이스, 포켓워커를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과 노력이면 그냥 알바를 해서 부수입을 올려서 비싼 완품을 구하는게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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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게임이 나와서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는, DS를 갖고 있었던가 갖기 전이던가 기억이 확실치 않다. 나에게 DS는 파이널 판타지 3를 위해서 구매했던 기기였으니 어쩌면 같은 대작 RPG로서 즐겨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었을 수 있겠지만... 결국 즐기지는 않고 이렇게 컬렉션 용으로 어설프게[나마 한세트 갖추게 되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당시 조카가 DS판 포켓몬을 즐기는 걸 보고 레드/그린 버전의 기억으로 포켓몬의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던 게 기억이 난다. 거의 말 섞어본 적 없는 먼 외삼촌(?)과 지금 즐기고 있는 최신 게임의 이야기가 통한다는 것이 놀라웠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더랬다. 그러고보면 당시엔 경조사 자리에서 NDSL을 들도 다니는 아이들이 꽤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가끔 스잇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긴 하다. ...이런 것도 글감이 되려나. 뭔가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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