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히트박스..라고 흔히 부르는 레버리스 컨트롤러

게임 컨트롤러라고 하면 조이스틱과 조이패드... 가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건콘, 리듬게임 컨트롤러, 각종 게임의 전용 컨트롤러 등이 많이도 등장했고 몇 종류는 가지고 있지만, 몇 해 전 혜성처럼 등장한 이 '레버리스 컨트롤러'는 나름 조용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히트박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컨트롤러의 구분은 '레버리스 컨트롤러'로 분류되고, '히트박스'는 선구자적인 대표 메이커명..이 되겠고. '스카치테이프'와 '호치키스' 같은 느낌으루다가.

구성품. ...USB 케이블은 누락이려나.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기기들

요즘 이런 컨트롤러들이 그렇듯 액정화면이 붙어있어서 눌리고 있는 키의 상태나 현재 어떤 모드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고, 간편한 조작으로 현재 컨트롤러의 연결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점도 좋다. 아쉽게도 무선은 아니고, USB-C타입 케이블로 유선연결하여 조작하게 된다. 버튼의 조작감이 상당히 깔끔하고 힘이 들지 않는 느낌이라,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고 달각달각 눌러보는 것만으로도 제법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다만, 이 타입의 조작에는 어째 영 익숙해지질 않는단 말이지. 그나저나 이 제품의 제품명이 그냥 저 [파이팅박스 게임패드]...인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