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박스 표지
박스 등짝. 사라! 두 개 사라!

2023년에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시티헌터~엔젤 더스트에 등장한 사에바 료의 이미지를 재현한 경품피규어..되겠다. 실제로 이 제품이 발매된지는 꽤 지난데다, 국내 반다이몰에서는 꽤 오랫동안 재고가 남아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나오자마자 구매했다가 이제서야 뜯어보게 되었지만. 좋아하는 애니송 중에서 여전히 꽤 많이 좋아하는 'GET WILD' 를 들을 때마다 시티헌터를 생각하게 되고, 생각보다 관련 상품이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으면서 동시에 뭐 갖고 있는게 없다보니 발매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구매했던 게... 꽤 시간이 지난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상체-하체-스탠드라는 심플한 구성

기본적으로 오른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고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라, 복잡한 부품도 분할도 없다. 다만, 바지에 찔러넣은 오른손 하박까지 하체에 포함되어 있어서, 조립할 때 각을 살짝 맞춰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조립은 매우 간단하다. 스탠드는 넓고 큰 타입이 아니라, 한 쪽 발뒤꿈치에 꽂아서 넘어지지만 않게 해주는 타입. 

방의표 정면
살짝 옆에서
등짝

색조합이 매우 심플한지라 부품 분할로 모든 색분할을 재현해 놓은 수준이라고 하겠다. 덕분에 튼튼하고 깔끔한 느낌의 스탠딩 포즈 피규어가 되었다. 너무 심플한 것 아닌가 싶으면서도, 또 복잡하고 자잘한 부품이나 옷자락이 없어서 좋은 거도 있으니까.

남자는 머리빨이라고 했던가, 헤어스타일 덕에 좌우에서 보는 얼굴 느낌이 꽤나 달라서 재밌는 점도 있다. 반다이의 경품피규어는 눈의 데칼이 가끔 미묘하게 틀어져서 인상이 요상해 보일때가 있는데, 이 우수한은 꽤 잘 나온 것 같기도 하고. 경품피규어의 한계상, 피부 표현이나 질감이랄 것이 없다시피한 것은 넘어가야 할 부분.

방의표와 엄화란
...사우리와 우수한인가...

박스에도 써 있듯이, 둘이 같이 서있어야 제대로인 느낌인데... 원래 이 포스트에 둘 다 넣으려다, 사진이 세로로 길다보니 둘로 나눠본다. 아무튼, 저렴하고 만족도 괜찮은.. 오래된 파울볼..이 아니라 시티헌터를 좋아했던 아저씨에게는 좋은 경품피규어라고 하겠다. ...전시 공간 문제로 사진찍고 다시 넣어둔 것은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