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박스 표지
박스 옆면
반대쪽. 총 9종에 뻔한 시크릿

요즘 들어 중국 쪽에서 건담 관련 상품이 참신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골고루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이 Q 파자마즈 시리즈는 건담 말고 다른게 있는가 모르겠는데, 언젠가 SEED FREEDOM(시장판) 의 캐릭터들을 내놓았던 것을 보고 지나쳤던 것 같다. 그리고, 2026년 7월 이 우주세기ver.(총 9종)이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쩔까 하다가 지나쳤는데,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라인업이 올라온 것이 보여서 슬쩍 질러본 것이 이 둘.

라라아 슨

보라색 스탠드와 함께 들어있다

물건을 받아보고 살짝 놀랐던 게, 박스는 오픈되어 있는데 안쪽 봉투가 미개봉인 것이었다. 그런데 뭐가 뭔지 어떻게 알고 판매한 건가 싶었는데, 아마도 스탠드의 색을 보고 캐릭터를 알 수 있는 구성이 아닌가 싶다.

일단은, 0079년 1년 전쟁에 등장한 비운의 히로인이자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의 운명에 영원히 간섭하게 된 소녀, 라라아 슨. 전용 모빌아머 엘메스를 모티브로 한 파자마를 입고 있다...는 컨셉. 라라아가 이렇게 귀여웠나 싶은 느낌으로 어레인지된 얼굴이 살짱 당황스럽지만, 어쨌거날 라라아 슨이라는 건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SD화 된 캐릭터의 파자마 컨셉에 맞는 귀여운 피규어.

포우 무라사메

흑철색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스탠드

파자마의 모티브가 사이코건담이라 그런가, 선글래스가 달려있는 머리가 특이한 느낌. 포우스럽기도 하면서 뭔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의 얼굴이 되었는데, 역시 라라아와 마찬가지로 귀여우니 OK라고 하겠다. 디테일을 재현한 것은 좋지만 파자마의 등짝에 저런게 달려있으면 누울 때 거슬리지 않으려나 싶은, 쓸데없이 디테일이 잘 재현된 사이코 건담 파자마가 더 눈에 띈다. 

비운의 히로인으로만 2종...

뜯어서 사진을 찍다보니, 건담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과 정신적인 교감을 이루지만 끝내 목슴을 잃는 소녀]만 둘을 구해놓은 셈이 되었다. 기왕 구한 거 9종을 다 모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니 꼭 풀셋을 갖추고 싶은 구성인 것도 아니라서 이렇게 둘을 만져본 것으로 만족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