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언제나의 혼웹박스
완충제는 평균적인 2개
뭔가 포스있는 박스아트
구성품이 가득한 등짝
매우 규격화된 앙상블식 포장
설명서에는 강화형 ZZ 조립법까지
풍성한 구성품

가끔, 대체 이걸 언제 예약했더라? 싶은 한정판들이 있다. 뭐 그렇게 많이 구매하는 것도 아닌데, 정말 가끔 이런 걸 예약했었다는 존재감이 희박한 물건들이 있는데... 이 앙상블 풀아머ZZ 가 그랬다. 굉장히 새삼스러웠던 감정이라 아 맞다... 하긴 했는데, 사실 같이 예약받았었고 이 다음 포스트로 올라갈 세트가 또 있던지라 뭐 그렇게까지 허무하지는 않았더랬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아직 모든 건담을 통틀어 베스트 10을 꼽으라면 어지간하면 들어갈 거 같은 추억의 건담, ZZ건담의 앙상블 한정판 되겠다. 

풀아머ZZ를 구성하는 부품들

앙상블 풀아머ZZ
살짝 옆에서
등짝. 등짐이 바뀌었다.
더블 빔라이플은 팔뚝장갑으로 갔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일반판으로 발매되었던 모빌슈트 앙상블 파트17에 수록되었던 ZZ건담세트 (103 코어톱, 104 코어베이스, 108 MS무기세트)를 기본으로 해서 추가 부품을 수록하여 설정을 재현하는 세트 되겠다. 다만 묘한건, 어지간하면 ~~세트 라는 네이밍을 사용하던 앙상블 한정판인데, 이 EX37은 '풀아머 ZZ건담' 가 정식명칭으로 세트라는 표현이 없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소한 문제긴 하지만.

가슴 추가장감의 미사일 커버는 제거할 수 있다.
백팩의 미사일팟은 큰 각도로 열린다.
하이퍼 메가캐넌까지 모든 무장 장비
하이메가캐넌은 사실상 저 각도가 최선이다
볼륨은 좋은 편인데 디테일은 살짝 아쉽다
유난히 런너자국이 아쉽다

이 풀아머ZZ 와 파생기체 FAZZ 가 입체물로 나오면 항상 그렇지만, 무장을 분리결합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면서도 막상 만들어 보면 그 덕지덕지 붙어있는 구성 자체가 대단히 부-울편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이 앙상블은 기본적으로 컨셉 그 자체가 덕지덕지 붙인다는 발상인지라 이 정도면 반갑지 않은가 하고 생각할 법도 하지만, 저 하이퍼 메가 캐넌을 장착하고 손에 쥐어주려고 해보면 살짝 참을성을 시험받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하겠다. 

하만!!
요 다음 포스팅에서 나올 기체를 살짝 빌려왔다.

일반판 ZZ가 나왔을 때, 무려 분리합체를 재현하는 2종(+1?)세트로 발매된 것이 꽤나 신선했고, 만들고 합체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게 생각하면서도 이런 확장세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었다. 앙상블 그 자체로 보면 썩 나쁘지 않은 구성이긴 하지만, 풀아머ZZ(또는 FAZZ)라는 기체의 입체물 특성상 만들고 포징하는 과정 상에서 살짝 짜증스러운 장면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크게 포징을 즐기는 킷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좋은 방향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제품으로 발매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제품과 함께 예약된 EX38 과 함께 두려면...이라는 것이 발매하는 쪽이나 구매하는 쪽이나 더욱 큰 이유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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