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 로그라는 것을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런 저런 서비스를 찾아보다가, 2005년 7월 중순 경 가입한 포탈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 중 '하한'의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하여 블로그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에 매우 띄엄띄엄 업데이트하던 개인(사실은 형제) 홈페이지도 있었고, 저보다 훨씬 먼저 온라인 라이프를 시작한 동생녀석은 지금은 쓰지 않는 '헴하흐'의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스'로 넘어간 후였지요.

* 실 그 전부터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이것저것 신변잡기를 끄적거리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지금도 간간히 쓰고 있는 '하히훨흐'도 있었고 html 문서도 성의껏 작성하지 못하는 귀차니스트가 블로그를 성실하게 하겠느냐는 되먹지 못한 생각도 가지고 있던터라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개인적으로도 제법 늦은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한' 블로그를 약 1년 쯤 사용하던 어느날, 지금도 그다지 긍정적이 되지 못한 다운그레이드를 실시한 '하한' 블로그(당시 하한 측에서는 업그레이드라고 광고했지만...)의 이질감과 나빠진 글쓰기 기능 때문에 결국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찾다가 동생을 비롯한 지인들의 추천으로 태터툴즈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 스트들이 대부분 오타쿠 성향을 띄고 있는 관계로 오타쿠 블로거들의 집합소라고까지 불리우는 '히흘후흐'가 제겐 적당하지 않은가 싶기도 했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많은 블로거들은 물론,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히흘후흐항' 사건을 지켜봤던 결과 별로 말을 섞고 싶지 않은 사람들 또한 있던 관계로 느물느물 마이페이스로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태터툴즈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2006년 8월 2일 첫 글을 쓰고, 8월 8일에 '하한'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이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였으니 실제로 1주년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사용하게 된 것은 만 2년이 넘었습니다만, '하한'쪽에 남겨주셨던 지인들의 덧글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관계로 '하한'에서 가져온 포스트는 몇 개 되질 않네요. 언젠가는 다 옮겨와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덧글들도 그렇고 '하한' 블로그에서 검색을 타고 들어오시는 방문객들의 수도 있는 관계로 아마 '하한' 블로그도 계속 남겨두기는 할 것 같습니다.

* 난달에는 옵티머스 프라임 프로토폼 때문에 트랜스포머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옵티머스 프라임-트랜스포모-장난감-피규어 등의 검색어 덕분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있었던 한달이었습니다. 히트수를 높이려면 대세에 동참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은 한달이기도 했습니다. 디워로 한마디 적으면 어떻게든 히트수가 잔뜩 올라갈 것 같습니다만.... ...근데 어째서 케로로 동인지와 아이다유아, 레아디존AV는 검색어 리스트에 꼭 있을까요.. 모를일입니다.

* 말 그대로 개인적인 취미와 개인적인 생각들을 한가롭게 올리는 별 볼일 없는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지인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늘 말 뿐입니다만,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1주년 기념 포스팅이니, 그냥 끝나면 재미가 없죠... 경품 이벤트를 하나 걸겠습니다. 이벤트는, 8월 9일 첫번째 덧글을 달아주신 분께 수 작년 여름에 일본에서 공수해 온 장난감 중 하나인 '고양이 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썰렁한 것 같지만, 얼른 떠오르는게 없네요. 아무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을 적는 현재 15,713 히트네요. 내년 이맘때 31,426 히트가 될 수 있을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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