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박스 아트 (2021년 판)
박스 뒷면

어쩌다보니 확장팩보다 늦게 올려보는 본편. 이 딕싯은 아이폰4 시절에 무료 게임으로도 풀렸던 적이 있고 그걸로 이 게임의 존재를 알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실제 보드게임으로 플레이해보고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보드게임 카페에서 가끔 즐기다가, 결국 할인이벤트를 발견해서 집에 들였던 것 같다. 그리고 가끔 즐기고 있는... 

박스를 열면 보이는 컴포넌트. 8명의 플레이어용 마커.
3뭉치로 나뉘어 있는 카드들. 확장팩도 수납 가능.

박스 구성이나 컴포넌트는 한 번 씩 바뀌는 것 같아서, 일단 박스에 씌여있는 2021년도 제작년도를 포스트 제목에 적어두었다. 요즘 온라인몰을 검색해 보면 '디즈니' 버전이 있기도 하고, 보드게임카페에 구비되어 있는 것이 또 다른 버전이 보이기도 해서 이 버전이 한국판 딕싯의 절대적 표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냥, 2024년에 구매할 수 있는 표준적인 딕싯이라고 하겠다.

간식과 함께 플레이 중
게임 종료! 노란색 플레이어의 승리.

기본적으로 딕싯이라는 게임은 두 번 정도의 순서만 돌아보면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는 게임이고, 카드를 보고 떠올릴 수 있는 아주 약간 이상의 상상력만 있으면 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람의 생각과 상상력은 매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 여러번 플레이해도 크게 질리지 않고 새로운 웃음을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반드시 3인 이상이 모여야 한다는 점이 아주 약간의 게임의 시작 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 번 플레이때는 이전에 올렸던 확장판으로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