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로봇대전 OG R-ATX 5권 (1부 완결?)
활동그림들/그림묶음2011. 8. 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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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RX팀보다 ATX팀을 훨씬 쫗아하는 관계로 꾸준히 봐 왔고, 연출과 전개 모두 아주 맘에 든 시리즈였는데 완결이 된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 작가가 그린 디 인스펙터 쪽도 보고 싶은 관계로 2부도 나왔으면 좋겠다... 혹시 나만 모르고 이미 연재 중이라거나 하면 민망한데;;;
원작 게임에서도 그러했듯 살짝살짝 보이는 쿄스케-엑셀렌의 알콩달콩한 장면을이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원작을 재현한 연출의 박력이나 오리지널 설정 요소 등도 놓치기 아까운 매력이기도 하니 OG 팬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하겠다. 다른 SRW 시리즈와는 달리 판권도 단순할테니 번역본이 좀 나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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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타임 블루스 - 주말 소사
이야기/런치타임블루스2011. 8. 1. 12:41
- 몇 주 동안 운전 연습을 못한 관계로, 창고에서 덕템들도 옮길 겸 아버지의 포터(스틱)를 몰고 기세 좋게 출발... 하려 했으나 시동만 수차례 꺼먹음. 차도 오래된데다 오랫만에 화물차를 운전하니 속도가 50만 넘어도 후덜덜덜.... 여전히 후진은 안됨. 이러다 면허증만 1종 보통이고 오토 승용차만 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 우여곡절끝에 창고에 도착. 창고라고 해도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간이 공장 한 켠을 차지하는 것 뿐인데, 덕템 박스가 완전 밀봉이 되지 않았던 관계로 상당수 수해를 입었더라... 게임잡지, 공략본 등의 서적 수십권의 손상을 확인. 더욱 마음이 아픈건 건프라 들도 상당사 침수... 평생 미조립으로 안고 가리라 마음먹었던 고토부키야의 휴케바인 마크3 복서도 당한 관계로 올해 안에 울면서 만들 듯. 엉엉.
- 이사 온 집에는 작은 마당이 있고 해서 지인들과 약속했던 고기파티를 벌렸는데, 역시 덕력있는 사람들이 모이니 오붓하고 덕이 넘치는 오덕한 자리였더랬다. 유어쉐이프 전용기인 키넥트도 의외로 접대용으론 괜찮은 듯.. 키넥트랑 액박은 거실로 옮겨 놓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 토요일에는 잠시 화창하였으나 일요일은 다시 비가 퍼붓더라. 그러나 유키미쿠 눈놀이 버전을 전달해야 하는 사명이 있던 관계로 꿋꿋이 홍대로. 스시 인 스시는 처음 가 봤는데 스시부페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듯. 커피와 사람들의 에스프레소도 맛있었다. 어쩌다보니 밥도 얻어먹고 차도 얻어마시고 피규어 케이스랑 건담워 카드도 득템하고 여러모로 감사한 자리였다. 조만간 보답할 자리를 만들어야 할 듯.
- 돌아오는 길에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기사하러 성당에 가봤다. 완공된 성당은 처음 들어가 봤는데 현대적이기도 하고 2층에 정원도 있고 아주 멋지더라. 성당 분들을 모시고 내 차로 빗길을 조심조심 기어왔는데, 전날 스틱을 몰아서 그런지 운전하기가 김왕장 쉽더라. 아오.
- 일욜 저녁에는 돌아가신 조모님 제사도 있고 해서 늦은 취침..... 이번 주말도 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노세노세 젊어노세 컨셉을 지켜나가려면 이정도 피곤은 이겨내야지... 슬슬 휴가도 어케할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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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attack on titan
활동그림들/그림묶음2011. 7.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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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를 알 수 없는 현대와 이어지는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서양으로 추정되는 어느 시기. 갑자기 나타난, 말 그대로의 '거인'들이 등장하여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이 거인들은 오로지 인간을 공격하여 잡아먹는 것에만 관심을 보이고, 그 개체수와 다양한 크기 덕분에 인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결국 거대한 벽을 3중으로 쌓아 그 안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거인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것만 가능하게 된다. 그렇게 벽 안에 갇힌 평화가 이어져 온지 100년, 50m라는 벽의 높이를 능가하는 크기의 거인이 나타나 벽을 파손시키고 한 도시가 괴멸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엔 이 작품이 뭔가..하고 열어봤다가, 초창기 이토준지를 연상케 하는 그림에 놀라고, 다소 불친절한 초반이야기 전개에 당황하고, 결코 잘그렸다고는 하기 힘든 그림체로 표현된 거인의 공포에 황당함을 느끼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상당히 재미있다는 점이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투쟁의 이유'와 '삶의 방식'을 말로 떠들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들, 식인거인들이 대량 발생하여 '인류'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는 비틀어진 세계관, 그리고 그 세계관 안에서 이토준지 스타일로 비뚤어지고 패닉하게 발생하는 상황들, 그리고 이야기전개가 결코 시간의 흐름에 따르지 않는다는 교묘한 편집. 위에서 언급한 약간은 미숙해 보이는 그림체도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어서 비난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세계관과 그 설정자료도 그렇고.
순식간에 4권을 모두 읽고, 아직 정식발매가 이뤄지지 않은 5권이 어디까지 발매된건지 인터넷을 뒤져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상당한 작품이라 하겠다. 둗자하니 작가가 PS2용 게임 '완다와 거상'을 플레이하며 세계관을 만들었다고 하던데... 조만간 PS3로 발매될 완다와 거상 HD 리마스터를 구입해야 하나..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봤다. 조금 흐트러진 그림체와 다소 불친절한 스토리텔링과 편집을 싫어하지 않느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어서 5권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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