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이 바닥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문장으로 시작해도 이제는 그 소개 자체가 식상할 것 같은, 격투게임이라는 장르 속에서 가장 유명한 한 작품인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지난 세기의 끝자락과 이번 세기의 시작에서 3편의 3번째 배리에이션 이후 그 정통 시리즈의 명맥이 끊겼던 스트리트 파이터는 2008년, 일본과 미국의 아케이드에서 당당하게 정식 넘버 4를 달고 화려하게 컴백했었다. 다소 매니악한 조작과 그로 인해 순수 매니아만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3편 시리즈와는 그 궤를 달리하는, 전 세계의 게이머들을 격투가로 둔갑시켰던 2편의 테이스트를 가득 품고.

배송된 패키지

절친 nabbori 군과 smoo 군의 선물.

닥치고 스파4

예판 한정이었던 달력과 소프트.

 
.....이러다 엑박판도 지르게 될 것 같은 예감... 뭐, 상대만 있다면야, 한 판에 200원 잡고 250판만 하면 뽕 뽑는 건데 스파를 250판만 하고 말건가? 평생하는게 스파인걸. 자!! 그러니 PS3와 XBOX360을 가진 당신, 당장 스파4를 질러봅시다!! 그리고 세계의 강호들과 권을 나누어 봅시다!! I'll trust you forever!!

엣쿠스 이찌마루고 스토라이쿠. 요즘 들어 잘나가는 건담 더블오에 비교되어 여기저기서 많이 까이는 건담SEED 의 초중반 주역기체. SD-HGUC 중심파인지라 더블제타나 뉴가 나오면 모를까 절대 구매할 일 없는 PG를 뜬금없이 올려보는 이유는, 문득 눈에 띄어 정리한 사진 폴더에서 2008년 송별회 때 찍어온 사진들이 눈에 밟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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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정리하다가 눈에 띈 탓도 있지만, 뭣보다 어젯밤에 해돌형님 제공으로 감상한 블루레이판 아이언맨의 영향이 더 크다 하겠다. 작년에 아이언맨 극장 개봉 당시에도 느꼈었지만, 3D 그래픽으로 탄생한 아이언맨의 아머 장착 장면에서 받았던 인상은 PG 스트라이크의 장갑분할과 연동가동과 닮았다는 느낌이 블루레이로 다시 감상하면서 모니터 옆을 지키고 있던 PG 스트라이크에 눈길이 갔기 때문이었다.

 일본판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들이 참 비싼 관계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언맨 블루레이가 3만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좀 쇼크였다.... 어째 프라모델 사진을 올려놓고 아이언맨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HDMI 단자와 5.1채널로 감상하는 블루레이의 느낌이 그만큼 감동이었고, 인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아이언맨과 닮은 PG 스트라이크가 또 새삼 다가왔었다...고 하겠다. 그래도 PG를 사서 조립할 날은 아마 오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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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은 돌아오는 개인적인 명절 생일. 어제 새벽부터 쏟아진 축하 메세지에 행복하여 어쩔 줄 모르는 하루였다. 그 중에서도 저녁 때 동생 antidust로부터 전해진 스페셜한 카드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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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투어때 챙겨둔 가입신청서를 동생의 집에 맡겨두고 온 것을 잘 처리해 준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회원이 되었다. 그리고 생일에 맞춰 도착한 B'z 생일 축하카드.... 다른 라야들이 받았을 때만 해도 걍 부럽다 좋겠다 였는데 아직 손에 쥐지 못한 지금이라도 이렇게 접하고 나니 그저 감사황공무지할 밖에...

 오늘 생일 축하 메세지를 전해준 선후매 여러분, 라야 브라더들, 승리의 베바갤러 동생님들 그저 감사 앤드 닥찬합니다. 하앍. 덕분에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누린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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