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SD건담 건담워즈 ~ 데이타크 전용 [건담게임 3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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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적는 현재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의 정보가 솔솔 흘러나오는 2023년도 슬슬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리고, 문득 아이템을 일부 정리하다가 포스팅을 해야지.. 하고 묵혀두고 있던 이 게임을 슬쩍 올려본다. 1993년, 패밀리 컴퓨터=패미컴=훼밀리 용 바코드 인식 옵션인 '데이타크' 전용 미니 카트리지로 발매된, [SD건담 건담 워즈] 되겠다. 제목에 적은 [건담게임 35선]은, 건담게임 35주년이었던 2022년에 개인적으로 꼽아봤던 게임 중 하나라서 달아본 타이틀 되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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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포스팅 시점으로부터 30년전(...), 훼밀리 말기에 발매된 상당히 마이너한 게임으로, SD건담을 소재로 해서 바코드 카드를 데이타크의 바코드 리더에 인식하여 캐릭터 또는 커맨드를 소환한 후 나름의 전략을 구사하여 상대방을 쓰러트리는 타입의 게임이다. 지금 봐도 유치하지만, 당시에도 게임성 자체는 단순하고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어진 카드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바코드를 잘라 카드(또는 그런 모양의 종이)에 붙여서 사용해도 인식한다는 점 때문에 이것저것 시험해 보는 재미가 컸었다. 특히, 반다이에서 발매한 데이타크용 게임들은 그 바코드에서 곤드레볼, SD건담, 울트라맨, 유유백서 등의 인기 작품의 캐릭터나 요소들을 소환해 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놀잇감이 되어 주기도 했었다고 하겠다.
이 블로그를 둘러보신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 SD건담과 SD건담을 소재로 한 장난감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카드다스를 무척 좋아한다. 이 게임의 카트리지와 함께 중요한 요소인 데이타크 카드의 매력 또한 대단한데, 지금 보면 다들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일러스트들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예쁜 카드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 봐도 내 눈에는 그저 예쁘고. 수록되는 기체들은 당시까지의 모든 건담월드의 기체들을 수록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건담0083~스타더스트 메모리'까지의 기체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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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게임 자체를 구동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카드를 위시한 컬렉션 아이템으로서 구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중고를 구하다보니 예상치 못한 옵션도 따라오게 되었다. 스페셜 카드라고 표시된 시작3호기 덴드로비움의 카드와, 울트라세븐의 카드, 그리고 코믹봄봄의 부록으로 추정되는 미니카드 4종. 특히 미니카드의 경우는 앞면은 건담, 뒷면은 울트라맨으로 되어 있는 점이 재미있다. 아마도 데이타크로 발매된 울트라맨 게임을 위한 아이템이려니.. 싶은데, 1993년 이라는 코믹봄봄의 전성기에는 그 존재와 가치를 알지 못했던 세월이 그저 아쉬워서, 이렇게 뒤늦게 아이템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신작들 속에서도 가치와 빛을 잃지 않는 이런 고전 아이템들은 언제까지나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추억의 힘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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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오토메디우스 X(엑셀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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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래 포스팅한 오토메디우스G(고져스)의 후속작이자, 그라디우스 시리즈 슈팅게임 최후의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뭔가 모르는 사이에 더 나왔으려나. 이 게임 발매 당시에 구할 생각도 하지 못했고, 전작 G에 이어 FUCKONAMI가 돈나미의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대로 관심에서 지웠던 게임이었다. 그러던 것을, 최근에 레트로게임에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새로이 들여본 게임.
패러디우스(파로디우스)와는 좀 다른 방향의 그라디우스 패러디 게임이라는 느낌을 주는 오토메디우스지만, 이쯤 오면 파렴치버전 그라디우스라는 생각도 들고, 게임제작사로서의 코나미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럭저럭 팬서비스도 되는 게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계속 들이고 있는 고전 게임들과 같이 언젠가 날잡아서 이지모드로라도 엔딩을 보고 싶다. 슈팅은 정말 못하지만, 꼭 한 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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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오토메디우스 G(고져스) - 플래티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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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제대로 된 게임회사라 부를 가치도 없어진, FUCKONAMI 도 한 때는 잘나가는 게임 프렌차이즈가 있었고, 관리하던 IP도 있었다. 그 중 하나가 20세기 아케이드 횡스크롤 슈팅의 금자탑 중 하나인 '그라디우스' 시리즈라고 하겠다. 정통 넘버링 시리즈는 PS2용 5편 이후 더 이상 시리즈가 진행되지 않는데, 이후 오락실로 또 한 번의 도전이 있었던 '그라디우스'의 파생작이 있었으니 그것이 이 '오토메디우스'(아가씨+그라디우스=오또메+그라디우스=오또메디우스;;) 되겠다.
사실 이 오토메디우스는 대충 15년 전에 한 번 가졌던 타이틀이었는데, 슈팅을 잘 못하는지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던 것을 이 게임을 애타게 찾던 누군가에게 넘겨주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더랬다. 세월이 흘렀지만 근래의 레트로붐 때문인지 은근히 가격이 유지되고 있던 것을 발견하고 어쩔까 하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여 오랫만에 소장용으로 구입해 보았다. ...즐겨보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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