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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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찍었던 길가의 개나리.

 - 3월 초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만, 4월 초순인 지금도 어쩐지 춥다. 분명 3월 하순 쯤에는 꽤 따뜻해서 반팔티에 잠바 하나 걸치고 다녔던 기억도 있고 서바이벌 필드에는 별다른 겉옷을 입지 않았던 기억도 있는데 4월이 되자마자 다시 쌀쌀한 느낌이 가득하다. 꽃샘 추위라는 말로 사람들이 흔히 표현하는 것처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개나리는 피어나기 시작한다. 네이버블로그씨즌투인기블로거미령님의 전언에 의하면 이미 개나리 외에도 목련과 벚꽃의 만개 지령을 북쪽으로 보내두셨다고 하니 곧 이 부근에도 목련과 벚꽃이 피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러고 보니 출근길에 목련의 꽃봉오리과 일찍 핀 왜벚꽃을 본 것 같기도 하고. 꼬출꽃을 든 남자와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적어도 겨울과 봄의 경계를 알리는 꽃은 관심이 간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우리 동네에서라면 구경할 수 있을 진달래도 있고. ....근데 쓰다 보니 김화뷁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음...

- 한동안 전자오락 이야기만 주구장창 올렸더니 문득 최근 글 카테고리가 전부 전자오락 뿐이다. 어제 올린 TJ미뎌 JPOP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취미에 대한 집중 사이클이 건프라에서 다시 비디오 게임으로 넘어온 것 같다. 활자도 다시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올 봄에는 책도 좀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이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건 출퇴근길의 수퍼로봇대전W와 파이널 판타지 12 가 주력. 곁다리로 아머드 코어4와 디맥2를 하는 중. 아마 이걸로 5월말~6월초까지는 넉넉히 즐길 수 있지 싶다. 문제는 이런 템포라면 차기작으로는 NDS용 파이널판타지12~레버넌트윙 과 프습용 파이널판타지택틱스~사자전쟁이 유력시 된다는 건데... 대작 시리즈인 파판에 매진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게임들에도 눈을 돌려보고 싶긴 하다.

 - 간만에 케로로빵 하나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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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더니 잡담이 이어지려고 한다. 그러나 문득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 살짝 오버.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청취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딸꾹... 어라... 사이다 없어? 사이다?

  26404 가면무도회  소년대
  26403 마타 아시타!!  오우란코우코우 호스트쿠라부
  26395 키보우호우?스파이라르~스이리노 키즈나~OP  Strawberry JAM?
  26409 Allegro Cantabile(노다메 칸타-비레 OP)  SUEMITSU&THE SUEMITH
  26393 Brand New Breeze(금색의 코르다OP)  카논
  26412 CHU-LIP  오오츠카 아이
  26397 Meet again  하야시바라 메구미
  26398 Metamorphoze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 별을 잇는 자)
  26408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야마자키 마사요시
  26399 OVERLAP(유희왕OP)  Kimeru
 
26400 Perseus  시마타니 히토미

점점 선곡기준을 알수 없게 되어가는 TJ미뎌 일음 신곡. 사실 지난주에는 아는 곡이 전혀 없어서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반가운 곡이 좀 보여서 소개해 본다.

일단 첫번째 소년대의 가면무도회. 내가 알기로 소년대의 데뷔곡인가 하는, 무척 오래된 곡이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는 홍백전인가에서 사회자가 곡명을 가면라이더라고 잘못 소개하는 바람에 멤버들이 무대 뒤에서 울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는 곡인데, 따라 부르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오래된.. 그리고 제법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어째서 지금 업데이트 되는지... 궁금할 따름.

네번째 알레그로 칸타빌레는 타마키 히로시-우에노 쥬리 주연의 드라마로 인해 붐이 일어나, 2007년 4월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코믹 노다메 칸타빌레의 애니메이션판 오프닝. 개인적으론 크리스탈 케이의 엔딩쪽이 훨씬 마음에 들긴 하지만, 뭐 아무튼 나왔다는게 중요할지도.

여섯번째 오오츠카 아이의 츄립은... 점점 센스를 알 수 없는 PV와 작곡이 묘한 매력을 풍기는 곡이라고 하겠다. 특히나 PV쪽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 속출하는 관계로 관심있으면 한번쯤 봐줄만은 하다. 곡도 오오츠카 아이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중독성도 있는 편.

여덟번째 메타몰포제는 Z건담 극장판 1편 주제곡이기도 한 늙다리뱀파이어각트의 곡. Z건담과 오버랩된 PV도 좋았고, 곡 자체도 매우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어째서 지금 업뎃이 된 건지는 의문. 나와준 자체가 고마워서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꼭 노래방에 가야겠긴 하지만.

마지막 시마타니 히토미의 페르세우스는... 국내 길티빠 및 게임팬들에게 시마타니 히토미라는 아티스트를 각인시켜 준 첫번째 곡이 아닌가 싶다. 그 쪽 바닥에서는 각종 콤보를 모은 동영상의 배경으로 깔린 곡으로 유명하며 시마타니 히토미의 댄스를 볼 수 있는 PV도 기억에 남는다. 곡 자체도 좋은 편이라 꽤 오랫동안 들고나니며 봤던 기억이 있다.

 그 외에 한물 간 듯 하지만 여전히 인기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곡이라던가, 나는 별로 관심없지만 오란고교 호스트부-금색의 코르다-스파이럴-유희왕 등의 애니메이션 곡들도 잔뜩 업데이트 되었으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업뎃이라고 하겠다. 근데 븃븃스플래시랑 하네우마라이더 안 들어오려나???

...그나저나 노래방 언제간다냐..

코나미의 비트매니아가 확립한 건반형 리듬액션 게임은 한국에 와서 EZ2DJ라는 형태로 아케이드를 점령했다. 아류작 논쟁이 많았지만, 초창기 비트매니아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그래픽의 조잡함을 뛰어넘고 아케이드 기체의 화려함을 무기로 결국 오리지널 비트매니아는 국내 아케이드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러한 국산 온라인 게임 붐에 힘입어 BM98 류의 에뮬레이터 차원이 아닌 정식 서비스를 하는 국산 온라인 리듬액션도 하나둘 등장하게 되었다. 그 중 EZ2DJ의 제작진이 독립하여 만들어 내고 마침내 독보적인 존재가 된 DJMAX. 그리고 그 DJMAX의 PSP 두번째 버전의 한정판이 오르페우스 버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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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특전이 가득하고 덩치도 큰 한정판이었다. 물론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디스크는 오픈과 동시에 프습에 넣어서 게임을 시작했지만. 파판12와 아머드코어4, 수퍼로봇대전w와 디맥2. 할 게임이 많아져서 즐겁긴 하지만 과연 얼마나 지나야 클리어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디맥2 지르신 분은 나중에 대전이라도 즐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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