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 타임 블루스 - 어떤 주말을 바라보는 원대한 계획
점심 먹고 나서 생각해본, 이번 주말에 하고 싶은 것.
서바이벌 관련
G3SAS용 사이드 레일 자작 해 보기.
- 배터리 커버(핸드가드) 부분에 사이드 레일 달라고 구멍이 있긴 한데, 따로 사려면 철 쪼가리를 몇 만원 주고 사야 한다... 자작해 볼까 생각 중. 아버지 공장에 있는 공구랑 잡 자재 좀 쓰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FA-MAS 연발 기능 수리
- 오랫동안 뽕을 뽑은 내 두번째 마루이 전동건 파마스. 작년 가을 쯤부터 연발이 되지 않는데, 기박 뜯어보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문득. 부지런하자고 조금만 마음먹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마루이 베레타 아이녹스 정비.
- 가스건 정비는 기본적인 관리밖에 못하지만, 어차피 문제 있는 총... 오버홀 한번 해볼까 고민 중.
건프라 관련
가조립 끝내둔 바잠쇼군 완성하기.
- 생각보다 개조가 부실하게 되어버리긴 했지만 어떻게든 가조립은 끝. 접합선 수정은 포기하고 구멍 에폭시로 메꾸고 해서 도색을 끝내고 싶은데.. 잘 될지는 의문. 하려고 맘먹으면 할 수 있으니깐...
전자오락 관련
FF12 진도 빼기.
- 그럭저럭 후반부에 도달한 것 같은데, 필드가 너무 넓고 생각보다 몬스터들이 강력해서 노가다 뛰기 좋은 듯. 공략 게시판 알아보니 주력멤버 3명만 키우고 나머지는 그냥 방치하거나 적당히 올려주는 정도로 키우는 듯 하던데, 전투멤버 6명 모두 애정이 가서 로테이션 돌리면서 골고루 키우는 중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듯. 몇가지 노가다는 패스하고 적당한 히든 아이템과 엔딩을 목표로 5월말에는 클려할 수 있기를.
기타도라 마피골 신곡 뽑기 및 드럼 연습
- 드래곤 블레이드가 숨겨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고 기타 벽지와 아트웍이 잔뜩 숨겨져 있는데 거의 플레이를 못하고 있다. 기타를 맡아줄 누군가 혹은 장시간 드럼을 맡아줄 누군가가 있으면 룰렛 조낸 돌려서 뽑아내고 싶은데 말이지....
문장 관련
모방범 마저 읽기.
- 1권을 1/3쯤 읽었는데, 최근 잔혹 소설을 좀 읽다 보니 초반의 살인사건 묘사에서 지치는 느낌. 연속해서 나오는 인물들도 개성은 알겠지만 우울한 느낌이라 머리에 잘 안들어 오는 듯. 하지만 문장을 읽는 맛은 있는 편이라서 꾸준히 읽으면 3권까지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적어놓고 보니 참으로 원대한 계획이로다. 어쩐지 지구 정복 계획 같기도 한데. 저 중 3가지만 달성해도 이번 주말은 만족띈 웃음과 함께 회고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생각해보니 노래방도 가고 싶어진다.... 이렇게 놀기만 해도 되는 걸까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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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월 11일자 TJ미디어 JPOP 신곡
26389 1000% SPARKING!(마법 선생 네기마 2기 오프닝OP) 사토우 리나 외
26422 낭민비행 코메코메클럽
26405 모에아가레 간다무 이케다 코우
26418 미즈노 호시에 아이오 코메테 모리구치 히로코
26406 보석(아니메점장 점장후보생 B 이미지송) 박로미 외
26407 비오라이토(오늘부터 마왕 OST) 사쿠라이 타카히로
26391 사카사마노 쵸오 SNoW
26411 얼음의 황제-II(뮤지컬테니스의왕자님삽입곡) Various Artists
26402 카르마 밤프오브치킨
26420 코이비토오 우치오토시타히 Sound Horizon
26421 코이비토오 우치오토시타히 AIR MAIL from NAGASAKI
26390 큐우세이슈 메시아 잔다르크
26416 키미니 오쿠루 우따 코이케 텟페이
26392 히미츠 키치(츠바사 크로니클ED) 타카다 코즈에
26413 CHE.R.RY YUI
26410 DoyourBest(뮤지컬테니스의왕자님삽입곡) Various Artists
26417 Flavor Of Life 우타다히카루
26394 Good Luck 하야시바라 메구미
26396 JUSTICE TO BELIEVE(WILD ARMS the Vth Vanguard OP) 미즈키 나나
26414 Shining Collection Ice man
26401 STARDUST Sound Horizon
26415 VERY BEAUTY 베리-즈코우보우
지난주에 이어 대단한 양을 보여주는 TJ 일음 신곡. 언제나 그렇듯... 양에 비해 아는 곡이 적은데..
일단 26422번 코메코메클럽의 낭만비행. 제법 오래된 곡이지만 깨는 PV에 비해 무척이나 좋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이 좋아서 코메코메클럽에 관심가졌다가 여러가지 쇼크를 받은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 GB용 비트매니아에 수록된 적도 있는 명곡이다. 오래된 곡이지만 인기에 힘입어 업뎃된 듯한, 긍정적인 곡.
26405번 불타올라라 건담...이게 좀 의문스러운데, 내가 아는 범위안에서는 저런 제목의 곡이 없다. 다만,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의 오프닝곡 날아라 건담(...제목 참...)의 가사가 모에아가레~ 모에아가레~ 모에아가레~ 앗가이간다무~ 인 관계로, 혹시 타이틀의 오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만약 그렇다면 조만간 노래방가서 건타쿠 놀이와 애니메탈 놀이를 해줘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는 셈.(왜!!)
한편 26418번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는 두번째 건담 시리즈였던 기동전사Z(제타)건담의 엔딩곡. 흠형에는 있었는데 TJ에는 없어서 많은 물의(...)를 빚었던 곡이기도 한데, 딱 20년전의 센스가 작렬하는 명곡이기도 하다. 인기가 높아서 이런저런 리믹스 버전들도 돌아다니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체크해 보시길.
26402번 카르마는 범프오브치킨의 2년전 곡으로, 테일즈 오프 이터니아였던가...(확실치 않음)의 오프닝곡으로 쓰였었던 곡이고, TJ에는 오래전에 수록된 수퍼노바의 커플링이던가 바로 앞 싱글이던가 그렇다.(불확실 투성이...) 개인적으론 걍 그저 그런 느낌의 곡이었는데, 아마도 범프빠+테일즈빠들에 의거한 인기가 높은 관계로 뒤늦은 수록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26416번 그대에게 보내는 노래(시?)는 나름 좋아하는 듀오 WaT의 텟페이 솔로 데뷔곡(이던가..)으로 기억한다. 곡은 WaT의 곡과는 약간 다른 듯 비슷한 듯한 느낌이었는데, 노래방에서 불러볼 정도로 좋아하는 곡은 아니었던 듯.
26413번 YUI의 CHE.R.RY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YUI의 최근 곡. 외모와 연주, 라이브 등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어쩐지 그냥 그런 느낌. ..이래놓고 조만간 꽂히면 좀...
26417번 Flavor Of Life는 최근 이혼 발표로 본인과 팬들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안고 또 안겨준 우당탕우타다 히카루 여사의 신곡. 최근곡인데도 빠른 업데이트가 눈에 띄어서 적어봤다. 좀 딴소리지만, CDTV나 뮤직스테이션 등에서 10년전 데뷔당시의 우타다 히카루 여사의 영상을 보면 문득 10년 세월의 무게가 느낄 수 있다...(뭔소리냐..)
많은 수록곡에도 불구하고 아는 곡이 별로 없는게 안타깝지만, 발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곡들이 지속적인 팬들의 지지가 있다면 수록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선곡이라고 하겠다. 그러니까 언능 븃븃스플래시도 업뎃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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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뫼비우스 50화로 종결
2007년 3월 마지막 토요일, 50화를 끝으로 울트라맨 뫼비우스가 끝났다. 방영 중간부터 알게 되어서 끝내 완결까지 지켜본, 어찌보면 내 인생 최초로 시작과 끝을 지켜본 특촬물 한 편이 되겠다. 일본 내에서는 그 전까지의 울트라맨 시리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던 중이었고, 뫼비우스의 경우 극장판은 대박을 쳤지만 TV판은 대단하다고는 하기 힘든 시청률 수준으로 마감을 하였다고 한다. 결국 오랫만에 부활한 울트라 형제(첫 울트라맨부터 80까지의 울트라맨을 울트라 형제라고 한다. 원래는 타로우까지의 시리즈만을 인정했지만 뫼비우스에서는 레오와 80을 추가하고 막내 뫼비우스와 히카리까지 인정하고 있다.) 시리즈가 다시금 막을 내린 셈이다. 그레이트 이후의 울트라맨, 특히 티거-다이나 이후의 울트라맨은 M78 성운에 있는 빛의 나라와 관계없(다고 알고 있다)는 울트라맨들인지라 거의 관심이 없는 참이라 다음번에 또다시 새로운 울트라맨이 나온다면 가급적 빛의 나라 시리즈이길 바란다. 그러면 거기에서 또 새로운 뫼비우스를 볼 수 있을테니까.
개인적으로 꼽는 베스트 에피소드는 역시 34화 [고향없는 사나이] 편. 타로우를 시작으로 뫼비우스를 도우러 온 두 번째 울트라 형제-울트라맨 레오가 등장한 에피소드 되겠다. 일전에 레오 등장을 기뻐했던 포스팅을 적기도 했지만, 책으로만 접했던 울트라 형제들 중 가장 좋아했던 울트라맨이기도 하고, 인간체 모습없이 싸움만 하다 돌아간 타로우나 뒤에 약간은 구색맞추기라는 느낌으로 등장했던 80-울트라의 아버지-에이스-잭(돌아온 울트라맨)-세븐-울트라맨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뫼비우스를 꾸짖고, 때려눕히고(...), 레오 방영당시 세븐에게 당했던 갈굼을 되돌려 주는 등 좋은 소리만 들려주고 완곡하게 이끌어 준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엄격한 가르침을 전해주었다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고독한 중년이면서도 강인한 레오의 이미지를 잘 전해준, 74년 방영당시 울트라맨 레오였던 캐릭터 오오토리 켄역을 맡았던 배우 마나츠 류씨의 연기가 마냥 순둥이이기만 했던 뫼비우스=미라이와 묘하게 잘 어울렸기 때문에 더욱 멋지지 않았나 싶다.
약간 기합이 빠진 느낌도 있지만 충분히 재밌었던 극장판도 그렇고, 적어도 저 34화가 수록된 DVD만큼은 하나 소장해 두고 싶다. 그러고 보니 컬트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격투게임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시리즈가 새로 나오게 되면 뫼비우스도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2편까지는 그럭저럭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그 기묘한 완성도에 쓴 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있는데, 뫼비우스가 등장해 준다면 특별히 하나 사줄 용의도 있는데 말이지. 아무튼, 오랫동안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게 해준 뫼비우스에게 감사를. 언젠가 새로운 빛의 나라 이야기에서, 또 다른 매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 본다. 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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