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50,000

이야기2008. 9.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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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5만힛입니다. 어째 3만이나 4만때보다 감흥이 없어서 걍 넘어갈까 하다가 또 한국사람한테 5의 배수는 나름 특별한 의미가 있잖겠습니까? 게다가 클린이길래....

 여행기 시작할 때쯤 히트수가 늘어났던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아무튼 또 1만단위를 갱신했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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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이 때쯤 일본에 다녀간 다음 한국에서 알게되어 땅을 치며 무지를 한탄했던 행사 건담 EXPO. 이번에도 역시 계획하고 움직인 것은 아니었지만 작년과 비슷한 시기를 맞춘 탓인지 건담 EXPO 2008이 개최되고 있음을 알았다.  느즈막히 일어나 인터넷 검색으로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고, 6시에 시부야에서 있을 약속 전에 보면 되겠다는 계산으로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나와는 도통 인연이 없는 거리일 것만 같은 느낌의 거리 이케부쿠로.

012
 


 사진을 많이 찍은데다 워낙 좋아하는 부분이다보니 3부분으로 나눠서 올려야 할 듯. 사진이 많아서 페이지 로딩이 늦는 점 죄송합니다.

-> 8월 14일 도쿄/건담EXPO#2로 계속.

 만 하루만에 편안한 잠자리에서 잔 탓인지, 조금 늦은 아침이 되어 버렸다. 도쿄에 있는 또다른 후배 L양과 1090군을 함께 만날 약속을 잡고 신쥬쿠역 미나미구찌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중간에 방향을 헷갈린 탓에 약속시간에 20분 정도를 늦어버렸다.
love

무슨 드라마에도 나온, 나름 유명한 조형물이라고 하더라. 나 말고도 지나가던 몇몇이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더라.


  중간에 1090군이 내리고, 눅눅하고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동생의 집으로 돌아와, 동생과 함께 잠시 늦은 저녁의 동네 투어를 통해 기동전사 건담-전장의 키즈나에 결국 데뷔했다. 이 날 즐긴 게임이 경력의 전부가 되겠지만, 충분히 체험할만한 가치는 있었달까. 이윽고 아파트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TV를 보며, 여유있고 느긋한,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단 도쿄에서의 하루가 또 조곤조곤한 에어컨 소리와 함께 저물고 있었다.

-> 8월 14일 도쿄로 계속. 조만간 끝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