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양주특집

식도락2007. 9. 21. 23:13

매우매우 오랫만에 식도락 카테고리에 올려보는, 양주특집. 내가 어디가서 이 술들을 한번에 입에 대볼 기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내겐 호사스러운 술자리였다. 다름아닌 회사 직원 집들이 + 경력사원 환영회 + 회사 전체 회식 자리가 술자리의 테마. 꽤나 여러가지 타이틀이 걸려있는 술자리였는데, 대한민국 술자리의 단골 손님 소양과 맥군은 출입 거부를 당하고 무사 통과한 멤버들이 있으니 소개해 본다.

그 날의 주역들

지금은 누군가의 영양소로 화했을, 몇년에서 몇십년전에 오크통으로 들어갔던 술병들.


 보통 적당한 가격이라 자주 먹게 되는 죠니워커 레드라벨부터, 좀체로 보기 힘든 글렌피딕과 로얄 살루트, 개인적으로 워스트로 꼽는 앱솔루트 보드카와 처음 구경했던 녀석도 눈에 띈다. 이 중 내가 최초로 타겟팅 했던 것은 역시 죠니워커 골드라벨. 블루도, 그린도, 블랙도, 레드도 먹어보았지만 골드는 처음이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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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양주로만 달렸던 하루였던데다, 보통 온더락으로만 마시던 것을 술자리 분위기 상 스트레이트로만 마시다보니 완전히 맛이 갔었더랬다. ...그래도 확인한다거나 하는 짓은 하지 않고 어쨌거나 무사히 집에 돌아와서 잘 자고 출근했으니 나름 만족스러웠달까. 가장 남는 것은 역시 죠니워커 골드라벨로, 레드나 블랙보다 훨씬 부드럽고 은은하게 다가와서 죠니워커의 향을 퍼올리는 깊은 느낌이 일품이었다 하겠다. ....로얄 살루트와 글렌피딕을 일찌감치 다른 테이블에 빼앗겨서 억울한 김에 열심하 들고 팠다는 것은 여기에서의 이야기...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은 역시 냄비에 먹어야..

양주 소개하다가 뜬금없이 오늘 저녁밥이었던 울엄니 특제 김치볶음밥. 함유 칼로리가 높은 점을 배면 맛나고 좋다. 작은 냄비에 만들어서 바로 퍼먹는 맛은 깔끔한 접시에 담은 것보다 감칠맛이 느껴져서 좋다. ...오랫동안 바쁜 핑계로 포스팅을 쉬다가, 문득 올려본다. 다들 저녁은 맛나게들 자셨는지.... 추석연휴 동안 타이밍 맞춰서 좋은 술자리라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지는 연휴 이브 저녁이 흘러가고 있다. 이번 연휴엔 뭔가 남길 수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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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온지 10년도 더 지났지만 건담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리즈인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지온의 잔광의 두번째 주역기가 여기 적어보는 GP-01 풀버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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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초창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킷이다보니 구조가 구태의연한 감이 많지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킷이라고 본다. 건담마커 등으로 부분도색을 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손맛도 좋은 킷으로,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은 11,000원 선.

-뱀병장의 덧글을 보고 한국판 팔삼 주제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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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7CC

FF7CC 도착

디맥2 수행은 이제 끝. 당분간은 이쪽에 버닝하리라.
조만간 이 포스팅은 업데이트 될 예정. - 9월 15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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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오픈케이스 사진을 첨부해 본다. 4시간 정도 플레이해 본 감상으론,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것은 좋지만 이야기 진행에 양념격으로 전투가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 전투자체는 스피디하고 재미있다. 나중에 마테리아를 합성해서 전투 중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나고 액세서리와 마테리아의 장비량이 늘어나면 더 재미있어질 듯.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고 하니 신형 프습과 하나씩 질러보심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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