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다녀왔습니다.

전자오락2010. 2.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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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전날도, 출발하던 날도 바쁜 척 하느라 컴으로 놀 시간이 없어 출국 신고도 못했는지라 다녀와서 겨우 귀국 신고합니다. 잠깐 옆나라에 유람 다녀왔습니다. 독일 출장기도 못 올렸는데 포스팅감은 쌓여만 가는군요;; 아무튼 덕질 잘 하고 왔습니다. 또 열심히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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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의 골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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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설 연휴때도 안 달리던 게임인데, 완전히 약속이 빈 어느날... 이걸 달리고 있었습니다. 실은 예전에 코스츔 사용권 추가팩을 질러둔 기억이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가 전혀 기억이 안나서 꺼내 보았는데, 무려 1년반치 업데이트를 30분 동안 하더니 적용해 주더군요. 애들 생긴거 보고 우리 유민냥 추가 복장 보고 침 좀 닦다가 설렁설렁 챌린지 모드 몇 개 클려 했습니다. 이제 고급 캐릭터들과의 싸움이 남았는데... 이 다음은 언제쯤 클려하고 엔딩 볼 지 감도 안오네요. 대략.. 내년쯤? 그것도 가능할런지.. 그나저나 아무리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라고는 해도 울나라 PSN은 리빅은 내주면서 토로는 안내주는 이유가 뭐임?

 2. 스트리트 파이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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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골5가 살짝 질려와서 잡은 다음 게임은 스파4... 온라인 배틀을 조금 하다보니 아직 모든 캐릭터를 오픈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이지스트+1라운드 조합으로 한 방에 엔딩 보면서 모두 클려했습니다. 하다보니 캐미와 사쿠라가 손에 짝짝 붙는게 좋더군요. 그나저나 내 스틱은 위치 때문인지 대각선 앉기가 잘 안되는 느낌인데 의식하고 넣으면 또 잘되고... 그렇더군요. 아무튼 이제 기본적인건 다 해 놨으니 안심하고 수퍼 스파4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데헷.

다운로드 링크는 요기

 PSP 게임따위 시원하게 공짜로 즐기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전국에 몇 안된다는 골빈 정돌이 삶을 영위하다보니 가끔은 돈 주고 구매한 UMD 게임 외의 신종 게임들이 땡길 때가 있다. 없으면 그게 사람일까나... 그래본들 열심히 하지도 않을 거라는 걸 알기에, 체험판을 다운받아서 하곤 하는데 PS3가 있다면 더욱 편한 체험판들을 받아서 즐길 수 있는 외국 포럼이 있길래 사이트 소개와 게임 소감을 간단히.

 0. PSP DEMO CENTER ( http://www.pspdemocenter.org/list.php?c=demomenu )
 각 종 테마와 전세계판 체험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영어를 못해도 간단하게 접속, 다운받을 수 있다. 정펌/정돌이 사용자들을 위한 사이트라고 봐도 무방할 듯. 이따금 새로운 게임이 땡기면 여기서 받아서 즐기곤 한다. 최근 추천작은 국내 정발 예정으로 알고 있었지만 안나오고 있는 민나노 슥끼리(모두의 속시원?) 시리즈. 체험판만 5 종류가 제공되어 있고 각 미니게임이 워낙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는지라 도전해보길 추천.

 1.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
 2월 18~19일 사이에 일본 PS STORE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체험판. 제품판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 메이킹 화면이 인상적으로, 전작에 해당하는 건담 배틀 유니버스에 비해 화면빨이 좀 더 좋아진 듯. 수록작품은 엄청 늘었지만 미션을 포함한 볼륨까지 엄청 늘었는지는 좀... 내가 만든 캐릭터에 따라오는 서비스기체는 V2 건담이던데 이거 체험판 공통인건가? 어차피 제품판이 나오면 구매할 예정인지라 감잡으려고 다운 및 설치해 보았다. 최근 즐긴 건담전기와 조작이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전작을 워낙 오랫동안 재밌게 즐긴지라 적응엔 문제 없을 듯.

 2. 모두의 테니스
 음... 나는 테니스와는 안 맞는다. 패미컴판 마리오 테니스 때부터 그랬고, 대학 동기 녀석이 XBOX(한바퀴 말고)용 탑 스핀으로 매스컴을 휘저을 때도 그랬고, [민나노=모두의]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도 그렇다.

 3. 100만톤의 조각조각=(100만톤을 발기발기?)=Patchwork Heroes  1만톤 체험판
 묘한 서양 동화풍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인데, 간단히 말해서 땅따먹기..또는 땅자르기? 그런 느낌. 사실 이 체험판 때문에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는데, 최근의 히트작인 용사 30이나 용사주제에 건방지다 등의 단순한 느낌을 주면서도 그 단순한 룰에 걸맞는 유쾌한 전개 및 세계관으로 어필하는 게임이더라. 사실 용사 30은 딱히 매력을 못 느껴서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고,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는 의외로 파고들게 만드는 게임이라 시간을 투자하기가 꺼려지는 반면 이 1만톤 체험판은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내가 조작하여 내가 전함을 부순다는 컨셉의 액션성이 마음에 들더라. 체험판 완클하고 나면 이거 제품판 지르게 될지도....

 그리고 오래된 게임인 크리스탈 디펜더즈의 체험판도 다운받아 즐겨보았는데 타워디펜스 게임이 그렇듯 빠져들어 즐기기 직전에 빠져나왔더랬다.

 사실 이렇게 적어 놓고도 제품판을 지를 게임이 올해 몇개나 될지 알 수는 없지만, PS3-PSP라는 지금 세대의 게임기들이 가진 네트워크 성능 덕분에 즐길 거리가 점점 많은 세상이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사실 게임은 혼자서 하는 것도 재밌지만 여럿이 같이하는 재미가 또 쏠쏠한 법인데, 나이를 먹을 수록 지인들과의 취향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좀 허전하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게임을 새로 시작할 만큼 게임만 하고 사는 인생도 아니지만. 오락실에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아머드 워리어즈, D&D2 SOM을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고등학교 시절이 마냥..마냥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결론이 왜 이따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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