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표지. 로고부분은 코팅처리.1997년 게임.. 그립고만.디스크도 시커멓다.


  1997년 UEP시스템에서 제작한 스노우보딩 게임이다. 1997년이 벌써 21년 전.. 아무튼 오래된 게임이다. 스노우보드 게임이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중간중간 트릭을 구사하여 포인트를 얻는 일종의 레이싱 게임이라고 봐야 하겠다. 앞에 포스팅한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운을 준 게임이라,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고 간단히 포스팅해본다. 당시 오락실로도 진출하고 다른 회사들에서 스노우보딩 게임들을 더 많이 내놓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PS2나 PS3로도 돌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서 제대로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오픈해보니...


...게임매거진이려나...

이런 게임묘수를 꽂아뒀더라.... 세라복과 여왕님을 보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한 번 어떻게든 돌려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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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95년 PS1 게임 기동전사 건담의 패러디95년도에 3D 슈팅게임으로 나왔던 PS1용 기동전사 건담


 1996년 6월 28일 발매된, 그야말로 20년 전 게임. 당시 반다이의 게임은 거의 어지간하면 대부분 똥겜이라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이기도 하고 게이머 대상이라기보다 SD건담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팔아먹어 보겠다는 얄팍한 의지가 느껴지는 그런 게임 되겠다. 96년이면 이미 건버드 같은 걸출한 캐릭터 슈팅게임들이 오락실에 등장하던 시절인데, 당시 최신예 차세대기라는 명칭을 달고 있던 PS1으로 나온 게임에는 도저히 걸맞지 않는 게임이긴 한데... 20년이나 지난 이 게임을 여기 언급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


사실 96년 당시 이 게임이 나왔을 때는 한참 이제 건담도 예전같지 않아... 하는 중2병을 앓던 시기라, 이 게임의 존재 자체를 개무시했었다. 만약 한 번이라도 이 게임을 기동해 보았다면 생각이 달라졌..으려나? 아무튼...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고전명작 '갤럭시안'에 SD건담 스킨을 씌운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명장면이나 요소를 슬쩍 끼워넣은 게임으로, 차세대기의 성능을 살려서 시점을 조절해가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요즘 세상에는(20년 전에도) 단순하기 그지없는 갤럭시안을 건담스킨으로 즐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더랬다.



 그러나, 이 게임의 타이틀 화면에 보면 G체인져 모드라는게 있는데, 이 G체인져는 원조SD 건담프라모델로 전개된 오리지널 시리즈로, 내가 아는 한 게임에 등장한 것은 이 오버갤럭시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아주 허접하지만 나름 스토리도 설명해 주고,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지라 G체인져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만져봐도 좋을 그런 게임이었던 것이다. 만약 20년 전 그 시절에 알았더라면.. 글쎄, 아마도 이 개허접한 것들은 또 무어야? 하며 던져버렸을지도.


 지금은 SD건담을 꽤 깊게 들여다보는 취미를 갖게 되면서 G체인져 관련으로 몇 안되는 컬렉션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을 발견하게 된 게 나름 즐거워서, 한국에서 과연 이게 도대체 뭔소린지 알아들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마음으로 끄적이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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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년말, PS1을 처음 영입한 후 여러가지 게임을 거쳐갔었지만, 허접하면서도 마음에 남았던 게임을 꼽아보라면 아직도 기억나는 게임이 있으니 보마헌터 라임이라 하겠다. 이름만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듯하고, 그게 뭐냐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내겐 나름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엔딩곡이 좋아서 더더욱 그랬고... 얼마전 PS1용 시리즈 3탄을 저렴하게 구하여 PS3로 돌려보다 보니 문득 소장품들이 눈에 띄어 포스팅해본다. 일단 PS1용 3편의 스샷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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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게임들과 비교하면 참 허접하다 아니할 수 없지만, 그리운 90년대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 가득한 게임들이긴 하다 . 하기사 레트로 게임이라는 것을 모으고 들여다보는 의의가 거기에 있으니.... 이렇게 포스팅한다고 들여다 봤으니 다음번에는 언제 또 볼지 모르겠지만 엔딩곡은 꾸준히 PSP에서 돌아가겠지. 종종 PS1 게임들 포스팅을 해보고 싶은데, 다음 게임은 언제 뭘 포스팅하게 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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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habu 2010.06.14 08:22 신고

    오오오...예전 보마헌터라임 오프닝 녹화떠놓은 비됴테이프가 어디있더라...
    아마 이사하면서 어머니께서 버리셨을듯..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 SMoo 2010.06.14 10:18 신고

    구했군하. ㅋ

  • 행인 2012.01.26 15:23 신고

    어렸을떄 게임잡지에서 줬던 것 같은데...약간 야시시한 그림들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했더니 정작 게임이라기보단 그냥 만화 읽는 느낌이라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 PS1으로 처음 나왔을 때도 그런 생각에 집어들었던 청소년들이 많아서.. 회전이 굉장히 빠른 소프트였지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