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2018년초 기준 타이틀 화면. 화면이 요상한건 아이폰X이라..


 트위터 등지에서 이름만 듣고 있다가, 2017년 가을 동생 내외가 귀국했을 때 하는 걸 보고 슬쩍 깔아본 게임. 장르는 모바일 카드수집/육성 리듬액션 어드벤처 게임 쯤 되려나. 뱅 드림! 걸즈 밴드 파티..라고 써놓고, 반구 도리무-가루즈반도파티 가 되는 발음을 줄여서 통칭 '반도리'.


 일단 가장 메인이 되는 리듬액션 게임은, 과거 이 제작사가 만들었던 '러브라이브 ~ 스쿨 아이돌 패스티발'과 같은 부조리한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언뜻 '탭소닉'이 생각나는 롱노트와 화면에 슬라이드 노트가 추가된 느낌으로, 리듬게임 좀 했다면 금방 친숙해질 수 있는 게임이지만, 위에 언급한 러브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좋은 캐릭터들을 갖고 있지 못하면 풀콤보로 클리어했다 하더라도 S는 커녕 C랭크 클리어라는 성적표를 받아볼 수 밖에 없는 구성이다. 


캐릭터는 어지간한 모바일게임에는 다 들어있는 가챠=뽑기를 통해서 모으는게 기본이지만, 또 어지간한 모바일게임에는 다 들어가는 주간 이벤트를 열심히 해서 2성과 3성 캐릭터를 받을 수 있다. 역시 다른 모바일게임들이 그렇듯, 보상으로 주어지는 3성 캐릭터와 가챠로 얻을 수 있는 3성 캐릭터는 효율이 다르다. 그래도 3성으로 밴드 구성원을 5명 채워두면 A~S 정도는 받을 수 있고 이 정도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별로 지장이 없다.


피땀흘려 모은 스타로티켓을 끊으면3성 하나는 준다.


 다른 모바일 게임들에도 들어있는 과금요소는 이 게임 전용 화폐라고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스타' 인데, 현질로 구매하는 유상 스타와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생기는 무상 스타가 구분된다. 유상 스타가 아무래도 쓰임새가 더 있지만, 현질을 멀리하는 나같은 플레이어들은 이벤트 보상, 스토리 해금, 캐릭터 육성, S랭크 이상 클리어, 난이도 하드 이상 풀콤보 클리어 등으로 무상스타를 열심히 모아 2500 스타로 10연 가챠를 도전하거나 종종 푸는 1000스타 5연가챠를 통해서 3~4성 캐릭터를 뽑는 걸 목표로 하게 된다. ...리듬게임을 플레이하다 폭사하면 무려 50스타를 사용해서 컨티뉴할 수 있지만... 과연 그럴 사람이....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2018년 1월 초 시점에서는 일단 4성 캐릭터가 가장 높은 등급이고, 잘 나오지 않는다.... 현질을 하면 확률이 좀 높아질 것 같기도 한데, 현질 따위는 하지 않으니 증명할 방법은 없다;; 그래도 비기너즈 럭으로 게임 초반에 4성 카농(헬로 해피 월드의 드럼)을 얻었고 종종 받은 3성 캐릭터로 그럭저럭 플레이하는 중. 익숙한 곡들은 나름 풀콤보나 S, SS 랭크 클리어를 하게 되어 나름 무상 스타 수급도 쏠쏠했더랬다.


커버곡 추가 공지커버곡 구매화면 1커버곡 구매화면 2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멀티라이브(멀티플레이)인데, 혼자하는 것보다 보상이나 효율이 훨씬 좋고 내가 폭사하더라도 클리어 및 보상을 받을 수도 있으니 기왕 할거라면 멀티라이브를 메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처음 하는 곡이나 이벤트용 도전곡들은 솔플로 연습해보고 하는 것도 좋겠지만 3개월 정도 플레이해 보니 멀티라이브가 일단 이 게임의 기본인 듯. 특히, 아직 오픈하지 못한 곡들을 즐겨볼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이벤트는 거의 매주 갱신된다.특별한 기간에는 로긴만으로 보너스.이벤트 기간에는 한정 4성캐가 등장하는 가챠 오픈.



 사실 이 게임의 캐릭터들은 딱히 내 취향의 그림체도 아니고 설정들도 꽤 흔한 클리셰에 맞춘지라 그리 땡기지 않는데, 리듬게임은 잼잼레게 아저씨가 나오건 하츠네 미쿠가 나오건 일단 리듬게임이 재밌고 곡이 좋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게임을 처음 깔아야겠다는 결심이 선게 수록된 곡들이었다. 반도리 오리지널 곡들은 밴드 곡이라고 해놓고 대부분 아이돌 곡이라는 느낌이라 그렇게 땡기지는 않는데, 커버로 수록된 곡들이 JPOP이나 애니송, 보컬로이드곡 등이고 기본적으로 무료로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면이 매력적이었다.


 이 게임을 깔게 된 계기는 홍련의 화살(진격의 거인 시즌1 첫번째 OP), 시크릿 베이스 (ZONE, JPOP), 천체관측 (BUMP OF CHICKEN, JPOP), Don't say "lazy" (K-ON 시즌1 첫번째 ED), 주근깨 (JUDY and MARY, JPOP) 가 수록되었다는 점. 플레이하다보니 점점 좋아하는 곡들이 점점 추가되어서, 한동안은 꽤 즐기게 되지 않을까. 커버곡은 게임을 즐기다 보면 나오는 전용 아이템으로 구매하는데, 느긋하게 즐기다보면 어느덧 충분히 좋아하는 곡들을 열 수 있다. 


 탭소닉 이후로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을 열심히 즐겨본게 아주 오랫만인데, 의외로 카카오 게임을 통해서 2018년 상반기에 정식서비스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아무래도 매국노의 상징 흩날려라 벚꽃 1000 송이는 빠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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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사실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는 이 프로젝트 디바를 위해 존재한다고. 이젠 많은 리듬액션 게임들이 과거의 추억일 뿐이지만 아직까지 그 끈을 놓고 있지 않는 프로젝트 디바의 신작,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X 에 대한 이야기.



 - 지르기는 발매 당일 신도림 덕후노마트에서 질렀지만 포스팅은 보름도 더 지난 이제야 올린다.


 - 비타 게임이 많이들 그렇듯 패키지는 단촐하다. 게임과 소프트, 아주 간단한 설명서. 


 - 발매 전 많아 보이던 수록곡 중 많은 곡들이 메들리 버전으로 짧게 들어있다. 아주 아쉬운 부분.


 - 메들리 수록곡 중 이얼팬클럽이 있는데, 구미가 없는데 어떻게 하려나 했더니 과감히 새로운 버전.. 문제는 원곡만 못하달까.


 - 역대 프디바 중 가장 몰입도가 있다. 다만, 게임이 준비한 악곡을 모두 클리어하겠다는 마음이 없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무의미한 노가다로만 보일 수 있다는 점..


 - 역대 프디바에서, 디바 룸이라는 메뉴를 통해 즐길 수 있던 보컬로이드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적으로 하지 않을 수 없게 바뀌어 수록되어 있다.


 - 리듬게임 중 가장 바뀐 부분 중 하나인 찬스타임을 통한 모듈 얻기가 상당한 노가다를 자랑한다.


 - 내츄럴, 뷰티, 큐트, 쿨, 카오스 라는 5개의 에이리어의 포인트를 쌓으면 개방되는 미션들은 과거 수많은 리듬게임에 있던 난이도 상승 옵션들. 안해도 그만이지만...


 - 개인적으론 기대치에 못 미치는 첫인상이었지만 플레이할수록 프로젝트 디바라는 게임의 기본적인 게임성이 착착 감겨오는게 느껴진다.


 오픈 케이스를 겸해서 내츄럴 에이리어 올클 후에 포스팅을 올리는지라 대략 게임의 초반 감상을 겸하게 되었는데, 다음으로 선택한 건 큐트 에이리어... 앞으로 그래도 6개월 이상은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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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등짝

  2016년 02월이 되어 생각해보면, 확실히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의 붐은 좀 사그라든 것 같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건 내가 딱히 뭐라고 정의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고, 아무튼 한동안 게임에 관심을 좀 덜 주다 보니 이런 게임이 나온지도 몰랐던 보컬로이드 리듬액션 게임을 하나 소개해 본다. 



  보컬로이드를 소재로 한 리듬액션 게임이라면 역시 세가의 프로젝트 디바, 프로젝트 미라이가 먼저 떠오른다. PSP로만 발매된 걸 로 알고 있는 구미 게임도 있고, 코나미의 아케이드용 BEMANI 브랜드 게임들에도 보컬로이드 곡들이 들어가고. 그 중 보컬로이드 게임으로 유명한 건 역시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 인데, 크립톤 사의 보컬로이드 만을 다루는 프로젝트 디바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타사의 보컬로이드 중 IA를 소재로 한 게임이 이 IA/VT 이다. 


 게임 방식은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디바와 유사한데,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의 4개 도형 버튼과 화살표 마커를 리듬에 맞춰 누르는 것은 비슷하나 화살표 마커와 도형 마커가 각 방향에 대응하여 같은 입력으로 처리하는 프로젝트 디바와는 달리 화살표 마커와 도형 마커가 완전히 별개의 판정을 갖는 관계로 다소 헷갈리는 첫인상을 준다. 


 또, 주로 하츠네 미쿠의 곡이 많지만 린, 렌, 루카, 메이코, 카이토의 곡들이 들어있는 프로젝트 디바와는 달리 오로지 IA의 곡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록곡은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에 뒤지지 않는 60곡 이상 (DLC 포함)을 자랑한다. 곡은 해당 원곡을 풀버전으로 수록하는 관계로 프로젝트 디바보다 좀 길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판정이 상당히 너그러운 탓에 게임오버의 위협도 다소 적은 듯 하다. 다만, 판정이 너그러워 클리어가 쉽다는 뜻이지 높은 판정으로 곡을 클리어하고 싶다면 프디바 만큼이나 신경써서 플레이해야 하는 점은 리듬액션 게임 다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사실 이런 게임이 나온줄도 모르고, 뒤늦게 이런 게임이 있다는 걸 알고 3월에 나올 프로젝트 디바 신작을 기다리며 리듬게임을 즐겨보려고 중고로 구입했으나 아무래도 게임이 좀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주 매력있는 곡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도중 하차하면서 올려본다. 언젠가 다시 플레이할 일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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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류의 리듬게임을 할 때... 클리어의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나 늘 조금 생각해보게 되는데, 역시 내가 납득할 수준까지 즐기는게 클리어가 아닐까 한다. 물론 전곡 전난이도 클리어를 기본으로 깔고간다..는 전제하에 말이지.

 위의 그림모음은 일단 퍼펙트를 낸 곡들인데, 전부 이지 난이도 뿐이다. 노멀 이상에서 1~2 세이프는 꽤 많은데 퍼펙은 하나도 없고.. 막판 3장은 최종 보스곡 [2차원 드림 피버] 익스트림에 도전했던 흔적. 결국 보조아이템 2종을 걸고서 겨우겨우 클리어만 달성하고 접었더랬다. 저거 아무것도 안걸고 퍼펙트 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

  여전히 건재한 월페이퍼용 일러스트들 중에서 몇 가지. 로딩화면에서 랜덤으로 돌아가는게 디바룸의 비주얼라이브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느낌 좋은 일러스트들도 많고, 뭔기 미묘하게 맘에 안드는 일러스트들도 많고. 


 게임 기록 정리 화면. 각 곡의 보다 상세한 정보도 열람할 수 있지만 뭐 그거까지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올해 3월 27일에 구입하여 짬짬이 공략해서 대충 100일 좀 안 걸려서 34시간 35분 정도 즐겼다고 한다. 뭐... 똑똑한 요즘 오락기가 기록한 거니 틀림없겠지.

 끝으로 이 게임에 대한 감상을 몇가지.

 - 판정이 미묘하다는 지적이 많던데, 난 미묘하다기 보다 그냥 빡빡하다는 느낌. 확실히 난이도는 올라간 듯 하다.
 - 다만,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 대대로 그랬듯이 즐기기 가장 편한건 역시 하드모드. 익스트림은 맘편하게 하기 힘들달까.
 - 전작에서는 카가미네 린을 팍팍 밀어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메구리네 루카인 듯. 다만 푸시가 좀 약한 듯.
 -  발매 전부터 지적받았던 재탕곡들의 평가는 역시 각자의 몫인 듯. 대단히 맘에 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연출 좀 바뀌었다고 해서 만족할 수는 없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80정 짜리 만족.
 - 새로 추가된 곡 전용 모듈(복장)들은 꽤 느낌 좋게 잘 만들어져 있다. 
 - 하지만 수록곡 전체를 놓고 보면... 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남는다. 
 - 개인적으로 좋았던 곡들은 대충..  아카츠키어라이벌, 글로리 뮤직, 스키키라이, 블랙잭, 카라쿠리피에로, 나리스마시겐가, 나이프, 사쿠라노아메, 헬로 워커, 메테오, 사운드리스 보이스, 이레이즈 오어 제로, 데코레이터 정도.(재수록곡 제외)
 - 에디트모드에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곡들의 퀄리티도 제법 괜찮고, 검색이 전작에 비해 용이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제작자 임의로 음원을 사용한 경우 제대로 다운받아 즐기기 어렵다는 문제가.. 피아프로 제휴곡들은 별 문제가 없긴 하지만.
 - PS3판의 경우 결혼하면서 새로 장만한 55인치 스마트TV에서 인풋렉을 잡을 수가 없어서, 크로스세이브를 활용하여 더욱 즐겁게 즐겨보자는 야망은 좌절....이렇게 되고보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PSP판 2nd, 익스텐드, PSV/PS3판 f/F에 이어 계속 즐겨온 프디바 시리즈인데.. 수록곡이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익스텐드때보다 강하게 남았다. 이번엔 딱히 확장판이나 신곡 DLC가 나올 것 같지도 않던데... F3는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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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작은 수록곡이 부실한 대신에 추가 DLC로 곡을 팔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주겠다는데도 안나오는군요orz

    • 그러고보니 DLC는 복장만 나오더군요.... f/F 때 추가되었던 곡들을 생각해보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걸 수도 있겠네요. 에디트 모드 쪽으로 올라오는 곡들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2012년 8월에 구매하여 즐겼던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f의 후속작. 정신차려보니 어째 리듬액션, 그것도 보컬로이드 게임만 구매하고 즐기는 것 같은데.. 그건 뭐 그것대로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예약구매의 결과


 신도림 덕후노마트에 위치한 유명 게임샵에 예약 주문을 했더니, 토트백과 함께 소프트를 무사히 수령할 수 있었다. 토트백은 흑백 처리된 것과 컬러 처리된 것 2종이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 같던데, 난 사진에 보이는 걸로 선택했다.


 휴대기기(PSP, PS VITA)로 먼저 발매하고, 고퀄리티 버전을 PS3로 이식하던 형태를 취했던 기존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F 2ND는 아예 PS3버전과 PSV 버전을 동시에 발매했다. 그리고 둘 중 어느 한 버전의 패키지판을 조기구매(초회한정 개념인가?)하면 정가보다 약간 저렴하게 다운로드판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었다.

 

나는 일단 VITA 버전을 패키지로 구매하고, PS3 버전을 할인된 가격인 5천엔에 구매하였다. 사실 저 5천엔은 오래 전에 좋은 기회가 있어 저렴하게 구매하고 등록해 뒀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써먹으면서 PSN 잔고는 70엔만 남게 되었다...


 이번 F 2ND는 수록곡의 상당수가 기존 시리즈에 수록되었던 곡들인지라 했던 거 또 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일단 시험삼아 과거 수록곡인 명곡 멜트를 플레이해 보니 좋은 곡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충분히 잘 살아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주말에 미처 클리어하지 못한 미라이2를 마저 클리어하고, 당분간은 비타와 플삼으로 크로스 세이브를 잘 이용하면서 진행해 볼 생각.. 과연 클리어하는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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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 레파토리를 모조리 바꿔놓은 일본 최고의 팝디바, 하츠네 미쿠. 소위 전자계집이라 불리우는 그녀의 행보 중, 내가 껌뻑 죽는 전자오락으로 탄생한 시리즈 중 하나인 프로젝트 미라이. 삼다수로 발매되었던 전작은 체험판을 해보고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포기했었는데, 게임성이 대폭 바뀌고 수록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관계로 오랫만에 일판을 예약구매하게 되었더랬다.

 사실 요 한정판은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넨도푸치가 땡겼다기 보다... 기왕 사는거 개뿔 쓸데없는 거 알지만 한정판에 손이 가는 몹쓸 덕후근성이라고나 할까... 뭐 그러함. 넨도 푸치조차 아까워서 오픈 못할 거 잘 압니다. 네네.

  전작의 대표곡 중 하나였던 트리코롤 에어라인 같은 경우에는 미라이1의 시스템으로 플레이할 때는 어렵고 재미없었는데, 2의 시스템으로 터치하면서 상당히 인상이 좋아졌다. 다만 2의 타이틀곡 아게아게어게인이 전작의 유메유메보다 좀 별로인 것 같아 손이 잘 안가는 느낌.... 

  - 전작에 비해 리듬게임의 조작성이 완전히 바뀌어, 파이널 판타지 시어트리듬이나 경쟁기종의 프로젝트 디바를 하는 느낌. 특히 터치로 할 때와 버튼으로 할 때의 느낌이 또 달라서, 같은 곡으로 두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흡족하다.
 
 - 미니게임으로 무려 뿌요뿌요가 들어있다....해보진 못했지만 무려 대전도 지원하는 듯... 별로 어렵지 않은 난이도인지라, 클리어하면 나오는 아루루 코스츔도 쉽게 얻을 수 있다.

 - 프디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반복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모아, 캐릭터가 사는 집을 꾸며주거나 육성 또는 복장 변경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충 생각해봐도 이 부분을 모두 즐기려면 노가다량이 상당할 듯.

 - 유일하게 마음에 안 드는 점이라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곡인 심해소녀, 아마쓰기쯔네, 멜랑콜릭이 넨도로이드 영상이 아니라 원곡 PV라는 점... 프디바쪽 영상이 무척 좋은지라, 더욱 비교가 된다. 

 - 두 번째로 마음에 안 드는 점을 굳이 꼽자면, 수록곡 중에 센본자쿠라가 있다는 점. 일본인들을 위한 게임이니 일본에서 인기높은 이 곡이 들어가는 건 그럴 수 있지만 역시 내 입장에서는 좋게 안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

 - 이 외에도, 자잘하게 즐길요소가 무척 많은데, 프디바 때도 그러했듯이 리듬게임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패스할 예정.

 프디바들은 어떻게든 백설햄을 다 받아보려고 노력했었지만, 이 미라이2는 내키는데로 즐겨볼까 한다. 다음 게임은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느긋하게 즐겨봐야지.... 이거 끝날 때 쯤에는 프디바f2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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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레벨 7곡 별모으기 진행 중인데 시쳇말로 쌔빠지네...4천왕 별모으기에서 몇 번 집어던질 것 같기도 하고 ㅎㄷㄷ 넨도가 춤추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헬로하와유나 동물점같은 넨도 오리지널 PV 형태가 매우 괜찮은 것 같어.

  •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3DS도 사야 할텐데 말입니다.

  • eihabu 2014.04.08 03:38 신고

    비타샀어...중고거래 하다보니 일괄구매 강요받아 본체만 2대샀다가..한대 다시 팔고...
    드래곤즈 크라운하고...닌가시그마...피파14 정도 돌려가며 하는중...
    휴대용으로 이정도 성능이라니...눈이 즐겁구만...
    조만간 언챠하나 사서 클리어해야지~

    • 닌가 어렵지 않나? 재밌게 한다면 다행이지만 ㅎㅎ 비타는 정말 휴대용 같지 않은 퀄리티로 게임이 나오긴 하지~

2013년 10월 01일에 배포 시작.


 게임기에 온라인 기능이 붙으면서 좋아진 점의 하나라면 PS1,2 시절에는 매우 구하기 힘들었던 '체험판'을 간단히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즐겨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이야 그시절만큼 게임에 투자할 시간이 적어진만큼 체험판 씩이나 즐겨볼 여유가 없지만, 프습, 비타, 삼다수 같은 휴대용 게임은 그걸 즐기기 꽤나 적함하다고나 할까. 아무튼, 2013년 11월 말 발매예정인 리듬액션게임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 2'의 체험판이 배포되어 다운로드해 보았다.

예전에 발매된 전편의 체험판

2탄 체험판

체험판 타이틀 화면

 
 전작을 진지하게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체험판을 즐겨보고 이건 별로 사서 할 게임이 아닌가봉가했던 기억이 난다. 뭔가 게임이 답답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러던 것이, 이번에는 삼다수로 발매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파이널 판타지 시어트리듬' 또는 경쟁기종의 자매작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를 연상케 하는 게임성이 느껴지도록 바뀌었다.
 

모드 선택. 조작방법 선택과 옷갈아입히기 메뉴가 있다.

곡 선택. 이번 체험판에서 즐길 수 있는 곡은 두 곡.


 전작은 시계처럼 도는 원형의 타임라인상에 등장하는 토큰(다른 게임의 노트)를 리듬에 맞춰 버튼으로 조작하는 게임이었다. 그게 나는 꽤 답답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그런 평가가 많았던지 이번에는 타임라인이 프로젝트 디바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변경되었고, 터치 조작으로 즐기는 모드와 버튼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드가 생겨났다.

상단에는 넨도풍 보컬로이드 캐릭터, 하단에는 모드 선택화면이 표시.


 터치로 조작할 경우, 게임성이 '파이널 판타지 시어트리듬'과 상당히 비슷해 진다. 다만, 난이도에 따라 토큰의 색이 늘어나고, 그 색에 맞춰 터치해야 할 부분도 늘어난다는 점이 다르달까. 일부 토큰에서는 '응원단'을 연상케 하는 빙글빙글 돌리는 조작도 필요하고. 즐겨본 결과, 터치펜으로 터치하며 즐기는 리듬게임의 즐거움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았다.

 버튼으로 조작할 경우 역시 프로젝트 디바와 거의 같은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 다만, 버튼조작을 선택하더라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서 조작할 수도 있긴 하다. 버튼 조작은 프로젝트 디바와 매우 흡사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데, 작다수의 버튼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즐길만 하긴 하다.

  옷 갈아입히기 모드는 프로젝트 디바와 별로 다를 바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쪽은 어떤 느낌으로 바뀌는지 보는 부분이 상단에 표시되면서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복장이라기보다 넨도풍 2등신(3등신?) 캐릭터가 계속 꼬물꼬물 움직이는 위에, 오래전 종이인형 옷갈아입히기 같은 식으로 옷을 대보면서 바꿔주는 스타일이 매우 귀여운 관계로 말이지.

 1편과는 달리, 체험판을 즐겨보고 내린 결론은... 이건 사야겠다...라는 생각. 사실 스샷이나 수록곡을 보고 믿고 사야지..했었지만, 체험판이 확신을 줬다고나 할까. 삼다수와 일본 계정을 갖고 있는 분들은 가볍게 한 번 즐겨보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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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류의 게임의 클리어 포스팅이라는게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잡아야 할지 늘 좀 갈등이 되지만, 이번에는 성과를 만족할 만큼 냈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클리어 포스팅을 작성해 보기로 했다...


레코드 화면. 33시간이나 플레이했네...

전 곡, 전 난이도 백설햄 클려를 노랬지만.. 그렛에서 만족한 곡들이 좀 있다.

스탠다드.. 즉 클리어만으로 만족한 곡도 두 곡이나...



  이번 프디바f는 수록곡들이 매우 걸출했던 관계로 전 곡 백설햄 클리어를 목표로 했으나... 실력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곡들이 좀 있었다. 카가미네팔팔화합전(이거 정확히 뭐라고 읽는 거지?), 월즈엔드 댄스홀, 언해피리플레인은 그렛 이상의 클리어가 힘들다고 느꼈고, 네거포지 컨티뉴즈와 새디스틱 뮤직 팩토리는 스탠다드 클려가 한계라는 느낌.. 음악공장의 경우는 좀 더 노력하면 그렛까지는 가능할 듯 싶기도 했지만, 이쯤에서 타협하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게 좀 더 게임라이프가 윤택해질 것이라는 결론을 내기에 이르렀다..는 이야기

 
엔딩 미니게임

이번에도 건재한 엔딩 미니게임

엔딩 미니게임

프습용 프디바와는 장르가 바뀌었다.



 이번에도 스탭롤이 올라가는 엔딩은 존재하고, 그 엔딩에서 약간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마찬가지였다. 뭐 스탭롤 본다고 이 게임을 다 했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긴 하지만서두. 또한, 로딩화면에 등장하는 수많은 일러스트들도 프습판보다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쏠쏠한 재미가 있었더랬다. ..이 일러스트들만 따로 보려면 디바룸 해야 하나?


 
 사실 디바룸이나 칭호 공략 등, 즐길 요소는 제법 많은 게임이지만, 리듬게임에만 충실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는 시리즈인지라, 이 쯤에서 접기로 해본다. 다음 게임은... 마장기신 2 나머지 분기를 좀 정복해 보고, 파판영식을 가...려고 생각했는데 삼다수용 브레이브리 디폴트가 그렇게 재밌다고 추천들이 들어와서 그걸 도전해 볼 생각.... 프리바f에서 알게 된 좋은곡들은 가라오케에서도 꾸준히 사랑해 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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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디바f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f



 한 때는 거들떠도 안 보던 보컬로이드 관련 컨텐츠에 빠진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된 PSP 용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2nd 로부터 또 시간이 흘러, 최신작이 PSP의 후속기종 비타오백VITA로 발매되는 날이 오고, 또 그게 하루 차이로 정식발매가 이뤄지게 되었으니.. 지를 수 밖에 없잖아?  



 사실 일본 PSN에는 하루 일찍 풀린 체험판 덕분에 3곡을 먼저 플레이해 보았었는데, 첫 느낌은 해상도의 낮음에 대한 아쉬움. 제작사가 원래 좀 한심한 면이 있는지라 하드웨어에 대한 연구를 별로 안하고 만든게 아닐까 하는 억측이 먼저 들게 만드는 화면빨에 아쉬움이 느껴졌더랬다. 그러나 저러나 뭐 곡이 좋으면 그만이지.. 싶은데, 현재까지 2시간 가량 플레이한 결과 ACUTE 와 멜랑콜릭 정도가 귀에 딱 꽂히고 그 외에는 PV가 예쁜 걸 빼고 곡만 들으면 좀 어떨까..싶은 선곡이라는 느낌. 좀 더 파다보면 좋아지는 곡들이 분명히 생기리라 생각한다. 일단은 익스트림 난이도까지 올클리어를 목표로....는 하고 있지만 2nd에서는 격창을, 익텐에서는 역시 격창과 벤젠을 클리어 못했는데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VITA의 스크린샷 기능을 이용하여 메뉴화면과 로딩화면을 몇 개 올려본다. 체험판에서는 스샷기능을 막아놔서 아쉬웠는데 제품판은 팍팍 찍을 수 있어서 아주 좋다. 모델링이 살짝 아쉬웠던 PSP버전에 비해서 해상도는 좀 아쉽지만 모델링과 표현력이 대폭 상승한 f는 매우 다양한 스샷과 에디트곡들이 올라올 것 같은 즐거운 예감. 일단은 전 난이도 클리어와 모든 복장 컴플리트를 목표로 당분간 달려볼 생각.... 이걸로 연말까진 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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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무리

이제 마무리. 리듬포인트는 99999 달성, 실적은 64개 중 34개 달성, 플레이타임은 약 57시간.


 2월 말에 삼다수 영입과 함께 시작했으니 석달 반 만에 마무리를 짓는 것 같다. 이런 장르의 게임들이 그렇듯, 일단 게임 클리어는 한참 전에 했지만, 숨겨진 요소들을 공략해보고자 이것저것 노가다를 한 끝에 세웠던 목표인 '모든 숨겨진 캐릭터 꺼내기'와 '모든 캐릭터 만렙 달성' 중 '모든 숨겨진 캐릭터 꺼내기'만 달성한 후 여기서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카인, 아셰, 스노우, 세피로스, 프리케는 해금 상태인 채로 여기서 마무리...

 
 몇 번을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디시디아도 그랬지만 이것 또한 그대로 파이널 판타지였다. 역대 파판들과 비슷한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고 달성감과 노가다가 함께 했으며, 얻기 힘든 아이템들을 얻어 아껴아껴 사용하며 그 효율을 느끼는 기분은 역시나 적시나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 브랜드가 가진 매력 그대로였다.

 DLC 는 파판3, 5, 6 의 기본전투 음악과 7의 코스모캐년 BGM 만 질러서 즐겨보았는데, 카오스 신전에 반영이 되지 않는 점이 좀 아쉬웠다. 그렇지만 DLC 이기 때문인제 곡의 길이가 기수록곡에 비해 약간 긴 것 같기도 하고, 궁극 난이도는 일부 곡을 제외하면 챌린지모드의 기수록곡 궁극 난이도보다 한 단계 더 까다로운 느낌이라 도전하는 느낌도 좋았다.

 사실 카오스 신전의 난이도 90대 곡들도 천천히 도전해 보고 싶긴 하지만, 2011년에 택틱스 오우거만 붙들고 있다 반년을 보낸 과거를 회상하며 이제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차례라고 판단해 본다.

 다만, DLC 라는 요소로 미수록 인기곡들을 릴리즈하면서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있는 바람직한 행보는 그만큼 후속작의 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해서 아쉬움이 있긴 하다... 아마 나도 하루 1시간 미만이라는 플레이타임이 아니었다면 좀 더 실적을 채우는데 주력했을지도.

 자... 이제 날도 더워지니 거치기도, 휴대기도 바이오 해저드를 즐길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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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oo 2012.06.12 16:01 신고

    니도 이제 파엠 접고 다시 좀 해야 하는데... 파엠이 손에서 안 떨어진다능. 큰일이야. ㅠㅠ

    • 하고싶은 겜, 땡길 때 하는거지. 나는 마장기신 1/2 합본 질러놓고 1만 깨고 이지랄 하고 있다... 2 언제 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