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앙상블 03 미니북


 국내에 정식으로 풀리지 않는게 무척 아쉬운 500엔짜리 가샤퐁 시리즈 건담 앙상블. 고가인데다 덕지덕지 확장해나가는 컨셉, 01의 라인업 등이 썩 맘에 들지 않아 포기하려고 했으나 02의 짐과 03 라인업 덕분에 스멀스멀 모으게 되고 있다..는, 참을성 없는 지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013 헤이즐 개량형 


 얼마 전에 FW 건담 NEO 제품군으로도 등장했던 헤이즐 개량형이 앙상블에도 등장. TR 로고가 실드에 제대로 새겨져 있는 것도 인상적이고, 앙상블 특유의 조립성과 확장성이 드러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무려 한정판으로까지 이어지는, 앙상블 제품군에 있어서 가능성의 짐승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존재감.


014 흐루도도 (흐루두두)

 

 한 10여년 전에 잡지 부록으로 등장해서, 당시 형성된 높은 프리미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잡지부록 파츠를 이용한 공식 설정 재현'이라는 공식을 대중이 받아들이게 만든 옵션. 당시 하나면 되겠지.. 하고 구매했던 사람들이 잡지에 3~4개까지 확장하는 작례를 보고 당했다...라고 생각했더니 그 일부가 공식 설정이 되어버려서 중고 가격이 치솟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래도 이번 앙상블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게 농담이 아닐 것 같은... 그런 라인업.


015 Z건담

 

 2017년에 은근히 가샤퐁으로 나오고 있는 Z건담. 앙상블 03은 대놓고 헤이즐 밀어주기인지라, 평범하게 준수한 앙상블 라인업이지만 존재감이 좀 묻히는 느낌. 사출색이 약간 옥색이라, 웨이브 슈터 설정을 처음 적용한 구 HG Z건담이 살짝 생각나기도. 


016 앗가이


 SD에서도 노멀월드에서도 귀여움을 어필하던 인기기체 앗가이가 좀 뜬금없이 등장. 발목과 다리의 가동성이 예상 이상으로 대단하고, 아이언네일 한짝이 추가로 들어있다. 사진은 오른손을 아이언네일로 바꿔줬는데, 기본적으로는 왼손과 같은 손을 달고 있다. 다만 팔과 머리의 가동이 기대보다 아쉽다.


017 MS 무기세트


 무기세트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로지 013 헤이즐만을 위한 세트. 헤이즐 개량형을 어드밴스드, 헤이즐라, 트라이부스터 모드 등으로 바꿔줄 수 있는데, 트라이부스터 모드를 재현하려면 무기세트도 두 짝이 필요하게 되는게 함정. 일단 이렇게 어드밴스드 헤이즐을 재현할 수 있다. 프론트 스커트의 숨은 팔도 가동하고, 투명 클리어지만 빔사벨도 포함되어 있다.



 흐루도도 한 세트와 무기세트를 모두 활용하면 이렇게 헤이즐 라 1형태를 만들수 있다. 왼팔의 라이플이 길어져서 팔꿈치를 활용하기 어려워지지만, 원래 헤이즐의 컨셉인 덕지덕지와 앙상블의 컨셉이 맞아떨여져서, 아주 만족스러운 형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원래 설정처럼 흐루도도 한 세트를 추가로 적용하면 만들 수 있는 헤이즐 라 제2형태. 한정판으로 예약받던 앙상블 EX03 에 들어 있는 부스터를 적용하면 크루저 모드까지 재현 가능하다고. 앙상블 03의 헤이즐에 관한 설명은 gashapon.jp/ensemble/ 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NEO 헤이즐 개량형과 비교포르테, NEO와 함께앙상블 03이었습니다.


 안 모으려고 결심했던 제품군을 이렇게 추가 구매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다만 제타와 앗가이가 상당히 잉여로워 보인다는 점과, 흐루도도 1세트는 꼭 추가하는 걸 추천하게 된다는게 좀.. 미묘한 느낌. 라인업이 발표된 04는 다행히 크게 끌리지 않아, 운드워트 하나 정도만 구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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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idust 2017.08.08 12:25 신고

    앙상블도 프로포션 이쁘네...근데 이런 류 시리즈가 너무 이것저것 있어서 선뜻 모으기가...


 2017년 7월 발매된 가샤퐁전사 포르테 03. 한국에는 건담베이스를 통해 7월 하순 발매되었는데, 이번에도 6종 세트로 구해서 포스팅해본다. 미니북은 언제나 같은 스타일이긴 한데, 04의 예고가 아니라 스탠드를 이용한 어깨관절 조립팁을 소개하고 있는게 좀 참신한 듯. 게다가 이번 03에서는 스탠드에 손목파츠를 꽂아둘 수 있는 2개의 구멍이 추가되는 등, 스탠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F013 RX-105 Ξ(크시)건담



 아직까지는 소설로만 전개된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많은 사람들에게 주역인 듯하지만 악역같은 페넬로페보다 포스도 떨어지고 한심하게 격추(?)되는 이미지에 문제 많은 파일럿까지 겹쳐서 약간은 이름값을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아마도 뽑기운이겠지만, 내가 뽑은 크시는 눈파츠의 도색에 문제가 많아서 상당히 못생겨보인다는 문제가...


F014 RX-178 건담MK2 (에우고 사양)



여전히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하얀 건담 MK2. 구성은 아래의 015 티탄즈 사양과 동일하지만 수퍼건담으로 합체하는 것을 감안하여 왼손을 편손으로 조립하였다. 노란 부분도색이 살짝 아쉽지만 조형의 멋스러움이 그정도 아쉬움은 커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F015 RX-178 건담MK2 (티탄즈 사양)




 014의 색놀이이자, 역시 인기많은 검은 건담. 들어있는 모든 무장을 다 장비하려다보니 왼손도 주먹손으로. 백팩에는 구멍이 있어서 G디펜서를 장비할 수 있다. 결국 014 에우고 마크투의 완벽한 색놀이라는 뜻. 그러나 건담마커를 떠올리게 만드는 색감이 아주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F016 FXA-05D G디펜서



 미니북에 나와있고 아는 사람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합체기믹을 갖고 있다. HTTP://GASHAPON.JP/FORTE/ 에서 그 구조를 볼 수 있다고. 사진으로 보면 구성이 상당히 썰렁해 보이지만, 03의 두 빅캡슐 중의 하나로 볼륨감이 상당히 좋다. 




F017 FD-03 구스타프 칼




 전작 포르테 02탄에서 F011로 등장한 멧서에 이어,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한 지구연방군의 기체 구스타프 칼. NEXT20에서 성수 유니콘의 기적으로 U.C 버전으로 등장했던 것과는 컬러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03탄에서 유일하게 아쉬움이라곤 전혀 없는 라인업. 왼쪽 어깨의 실드는 조인트파츠를 움직여 가동도 가능하고, 라이플이 전형적인 제간의 라이플인 관계로 향후 제간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F018 무사사이코건담 (=무자제호완태무 =武者斎胡頑駄無)



 포르테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고 있는 전국전 무사건담 라인업이 이번에는 이 무사사이코건담으로 등장. 전작 02의 뉴건담이 큼직판 핀 판넬과 2종의 무기를 들고 있던 것에 비하면 무장도 아쉽고 거인이라는 설정을 무시한 포르테 표준 사이즈도 좀 아쉽지만, 금색의 부분도색이나 몽둥이 속에 검을 숨기는 기믹을 완벽히 재현한 것은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또다른 쾌거가 아닐까 싶기도.


몽둥이 속에 숨은 검포르테 시리즈 전국전 3종 세트


 포르테 01과 02가 큰 만족을 줬기 때문인지, 이번 03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라인업이었다. 특히 크시의 잘못된 눈 파츠 부분도색이나 사이즈와 컬러링이 아쉬운 사이코건담, 볼륨은 좋지만 아무래도 G디펜서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기도 하고. 


티탄즈 mk2와 내맘대로 무사티탄수퍼건담과 내맘대로 무사 에우고포르테03 6종 떼샷


 그러거나 말거나 앞으로 발매될 포르테04는 가을이나 되어야 등장할 것 같은데.. 이번에 느낀 아쉬움들은 없었으면... 하는 기대를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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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02탄건드랜더는 SD팬의 정으로 하나 더


 SD건담 관련 상품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런저런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나오고 있는 이 FW SD GUNDAM NEO 라는 제품군은 시대에 역행하는 짤뚱한 프로포션에 오버스러운 디테일을 우겨넣은 독특한 제품군이다. 몇 년 전 지우개같은 재질로 나왔던 빌드모델과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빌드모델은 비슷한 프로포션이긴 하지만 디테일 표현이라는 점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표현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07.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건담 seed destiny의 진정한 주역 기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네오 02탄의 첫번째 라인업이다. 특징적인 드라군 날개를 펼칠 수 있고 약간의 각도 조정도 가능하다. 어차피 이 제품군은 가동이 메인은 아니다 보니, 가동이 되지 않지만 제대로 재현된 스커트나 디테일을 즐기기엔 충분하게 보인다. 다만, 전체적으로 제타와 건드랜더라는 제품군 속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라인업이긴 하다.


08. 제타건담

 라이플 대신 조금은 왜소해 보이는 HML을 들고 나온 제타. 제타라는 기체가 가는 선과 디테일이 특징적인데, 그 특징을 짤뚱한 SD프로포션으로 잘 살린 멋진 라인업으로 등장.


09. 앗시마

01에서는 마라사이가 2종 등장하더니 이번 02에는 앗시마가 등장. 네임밸류에 비해 원작에서 그렇게 대단하게 활약한 것도 아니고, U.C에서 앙크샤라는 후계기도 등장했지만 뭔가 애매한 활약이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앗시마가~!?라는 파일럿 브란 블루타크의 대사가 떠오른다. 네오 02탄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커다란 머리통과 모노아이, 세세한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의외의 매력이 있다. 


10. 헤이즐 커스텀

 '어드밴스 오브 제타 ~티탄즈의 깃발 아래서'에 등장한 초반 주역기체 헤이즐 커스텀이 등장. 네오의 특징이랄 수 있는 디테일 재현은 좋은데, 다소 작고 단촐해 보이는게 아쉽다. 그러나 잘 보면, 얼굴의 슬릿이 뚫려있는 등 상당한 디테일이 만족스러운 라인업.


11. 헤이즐 커스텀 (공식컬러)


12. 건드랜더

 가샤퐁전사 NEXT 03과 리얼타입컬러03에서도 등장했던 건드랜더가 오랫만에 새로운 제품군에 등장했다. 은근히 잊어버릴만하면 등장하다보니 이게 뭔가 싶은 사람들도 제법 있는 걸로 아는데, 도무지 카드다스나 오피셜 코믹스나 BB전사 등으로 등장하지를 않아서 마냥 안타까운 캐릭터와 세계관이랄 수 밖에.. 디테일이 무척 좋은 건드랜더가 나온 것은 무척 좋긴 하지만, 로봇이라기 보다는 생명체라는 개념인 건드랜더인데 눈동자가 없는 카메라 아이같은 눈으로 나온 점을 제외하면 아쉬울게 없는 멋진 라인업이라 하겠다.


NEO 02탄 6종 세트


 처음 NEO가 발표되었을 때는 빌드모델의 후속작인 줄 알았는데, 가샤퐁전사 포르테 정도의 사이즈에 가동성을 포기하고 프로포션과 디테일에 집증한 멋진 라인업이었다. 수집라인을 늘리고 싶지 않아서 1탄은 운드워트와 엑시아만 구하고 말았는데, 라인업이 무척 맘에 든 나머지 02는 풀셋을 구해버리게 되었다...는 줏대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다보니 좀 아쉬워서, 1탄의 2종을 마저 올려본다.


 01. 건담 엑시아

 1탄 라인업에는 건담이 있었는데도 시리즈 전체의 1번을 차지한 더블오의 초반 주역기체이자 세츠나의 아이덴티니, 건담 엑시아. 가동이랄 것도 없고 GN소드도 통짜지만, 클리어파츠를 비롯한 디테일과 도색이 여러 SD건담 미니피규어로 등장했던 건담 엑시아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엑시아를 만들어내었다.


 06. 운드워트

 어드밴스 오브 제타의 후반 주역기체 운드워트도 의외로 01탄 마지막 라인업으로 참전. 시리즈 05번이 색놀이 티탄즈버전 마라사이였고, 02 라인업을 예고하면서 어드밴스 오브 제타 시리즈가 종종 등장할 것으로 예고하였더랬다. 운드워트는 잡지 기획으로 등장한 기체라는 한계상 프라모델로는 도저히 발매되지 않은 기체이지만, 의외로 가샤퐁전사 NEXT와 이 NEO의 초반 라인업으로 등장해서 많지 않은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시작을 미약하게 했지만 결국 풀셋으로 질러버린 NEO 2탄.. 약속된 승리의 라인업 뉴건담과 내가 좋아하는 바운드 독 등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03도 그저 감사하며 지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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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02 미니북


 가샤퐁이라는 아이템이 가진 매력은 참 다양하지만, 역시 그게 건담 관련 제품이 되면 관심을 끌게 마련이다. 그래서 여기서 소개했던 앙상블 00은 한 번 구해보았지만, 역시 개당 500엔이라는 가격은 좀 높다는 생각에 패스했던 앙상블을 특정 캐릭터 때문에 파트2에 와서 다시 구해보았다..는 이야기 되겠다. 이 리뷰는 다소 편중된 편파 리뷰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차피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 주세요.


1. 008+009 더블오라이저

원래는 008 더블오건담과 009 오라이저인데, 더블오건담의 특징은 더블오라이저가 된다고 해서 사라지는게 아니고 오라이저는 볼륨이 커졌어도 결국 꽝으로 보일 수 있는 아쉬운 볼륨의 비행기모양 피규어라 패스했다.

 NEXT, DASH 에서도 등장해서 합체기믹의 구현과 그 매력을 어필했던 만큼 더욱 커진 앙상블의 더블오라이저는 얼핏 HG급으로 보일 정도의 구조와 가동을 보여준다. 머리 양옆과 허벅지에는 무려 클리어파츠를 조립하게 되어있어 디테일 부분도 잡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앙상블 특유의 조인트가 결국 앙상블이라는 느낌을 보여준다. 

무기세트에 들어있는 GN소드3는 단단하게 손에 결합되고, 칼날을 접는 기믹과 클리어파츠의 매력을 모두 살린지라 볼륨감있는 구성을 즐길 수 있다. 


2. 010 유니콘건담 2호기 밴시

정면약간 옆에서등짝

검금 배색의 고급진 밴시. 


3. 011 RGM-79 GM

내가 이 라인업 때문에... 이 길로 들었습니다. 컨버지 GM2 세미스트라이커도 이를 악물고 패스했는데, 이 앙상블 GM은 도저히 모른척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직접 만져보니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옥에서 GM만 묶어서 비싸게 파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비록 무기세트에 이 GM용은 하나도 안 들어있지만, 그나마 왼손 파츠를 편손이나 주먹손으로 바꿔줄 수는 있어서 앙상블 GM으로 액션을 즐기고자 한다면 나름 활용범위가 있을 것 같다. 

 피규어나 프라모델이나 장난감이나 생긴게 맘에 들어야 매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을텐데, 그런 면에서 이 GM은 정말 전체 10개 라인업(무기세트 빼고)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하겠다. 자쿠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파트 01의 양산형 자쿠에게 그런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은.


 4. 012 무기세트

 밴시노른용 빔매그넘+리볼빙런쳐, 벤시노른용 암드아머, 갈기 파츠가 있고, 더블오라이저용 GN소드 3, 확장 조인트파츠들, 주먹손 한켤레, 편손 한켤레가 들어있다. 끗.


기동전사 건담 모빌슈트 건담 앙상블 파트 02 였습니다.


너무나 맘에 드는 1종과 합체하면 꽤 맘에 드는 2종과 역대 밴시 피규어 중에서 최악이 아닐까 싶은 1종, 그리고 무기파츠라는 구성의 파트02였다. 8월 발매로 예정된 파트03은 무려 어드밴스 오브 Z ~티탄즈의 깃발아래서에 등장하는 기체들이 등장하는데, 그에 맞춘 한정판도 기획하고 있다고 해서 소수팬들의 열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 세트로 구한 금액은 좀 아프지만, GM이 예상 이상으로 맘에 들어서 어떻게 몇 개 더 구할 수 없을까 고민이 되는 그런 앙상블 파트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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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02가샤퐁전사 f#02


 2017년 4월 초 일본에서 발매된 가샤퐁전사 신작, f(포르테) 02. 포르테 2탄이 비교적 빨리 한국에도 정식발매가 이루어졌다. 확실히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식 발매되니 구하기도 편하고 뭔가 직접 구한다는 보람이 있어서 좋다. 이번 라인업은 기동전사 Z건담에서 3종, 더블오 극장판에서 1종, SD전국전에서 1종, 그리고 다소 쌩뚱맞게도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주역기도 아닌 양산기가 1종인데... 미니북에 나와있듯이 포르테 한정판인 EX를 포함해서 향후 섬광의 하사웨이 라인업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F007 - GNT-0000 더블오 퀀터

DASH도 아니고 NEXT 02탄에 등장했던 퀀터가 거의 6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엄청난 퀄리티로 f로 등장했다. f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클리어파츠와 부분도색이 일품이며, 좌우 비대칭인 팔도 제대로 만들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GN소드에 핀이 있는 부품이 별도로 들어있어, 실드의 비트를 모두 결합한 GN 버스터 소드도 재현할 수 있는 가샤퐁을 초월한 구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백팩의 바인더 연결 구멍이 반대쪽에도 뚫려있어 향후 풀세이버를 재현할 수 있는 추가 파츠나 옵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품게 한다. f#02 의 얼굴마담으로 등장한 만큼 2종의 큰 캡슐에 들어있어 부품의 변형도 거의 없는, 가샤퐁전사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멋진 라인업.


F008 - MSZ-006 Z건담

 NEXT 22탄에 가변 구조를 재현하였으나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등장했던 Z건담이, F#02에서 좋은 프로포션으로 등장했다. 빔사벨도 그립을 도색한 클리어파츠로 재현했고, 백팩이나 다리, 프론트 스커트 등 디테일 재현이 좋다. 라이플과 빔사벨이 다 제공되는 점도 좋다. 


F009 - RMS-009 릭디어스

Z건담 1화에서부터 등장했던 에우고의 상징 같은 기체인 릭디어스가 크와트로 전용기 컬러로 등장했다. 이번 F#02가 매우 참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한데, 주로 주역기체나 방영 당시 네임드 적기체들만 등장했던 NEXT 이후의 가샤퐁전사 라인업에서 정말 드물게 등장한 조연급 기체이기 때문이다. 클레이바주카의 볼륨감도 좋고, 다소 고정이 아쉽긴 하지만 빔피스톨 2정도 제대로 탈착 및 손에 쥐는 것이 가능하다. 특유의 모노아이는 클리어파츠에 은색 도색이 적용되어 큼지막하게 붙어 있어, SD건담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F010 - RMS-117 가르발디β (베타)

 위의 릭디어스와 마찬가지로, Z건담 초반에 등장한 지구연방군의 기체.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아카데미의 우주검객 샤이안 (가즈L/R의 카피킷)으로 이걸 만들 수 있어서 좋아했던 기체이기도 하고, 작중의 파일럿이었던 라일라 밀러 라일라가 무척 매력적이었던지라 여러모로 반가운 라인업이다. 모노아이는 NEXT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각도를 바꿀수 있는 구성이고, 마냥 심심하게 빨갛지만은 않은 구성과 디테일, 프로포션이 모두 마음에 든다. 다만, 특유의 빔라이플의 조준경 부품이 잘 고정이 안되어 접착제를 동원해야 하는 점이 살짝 아쉽다.


F011 - Me02R 멧서 

 상당히 쌩뚱맞은 라인업인데, 소설판으로만 존재하는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마프티군의 기체. 몇 년 전에 나온 BB전사 크시 건담에 단순한 구조의 서비스킷으로 부속되기도 했다. 이번 F#02 미니북에 보이는 EX01 페넬로페는 이 멧서가 소속된 마프티군과 적대하는 연방군의 건담으로, 마프티군의 건담인 크시건담도 향후 포르테 시리즈로 발매될 예정인 듯. 킷 자체는 가슴 덕트의 노란색 부분도색과 붉은 사출색의 싸구려느낌을 제외하면 매우 우수한 느낌으로 나왔다.


F012 무사뉴건담

 F#01의 무사건담마크투에 이어, SD전국전에서 또다시 무사뉴건담이 참전. 초창기 무사7인중이 갖고 있는 원작 느낌과 무사건담 느낌이 양쪽 모두 잘 살아있는 멋진 조형으로 나왔다. 여전히 눈동자가 없고 눈이 작아 전국전 출신 무사건담의 느낌을 의도적으로 죽이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프로포션과 디테일 조형과 부분도색 등 킷 자체가 가진 매력으로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



 신선한 충격이었던 F#01에 이어, NEXT 이후로 만나기 힘들었던 과거의 인기 조역기체들을 만나볼 수도 있으면서 라인업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매우 뛰어난 멋진 시리즈라고 하겠다. F#03은 6월에나 만나보겠지만, 여전히 기대감을 품게 하는 제품군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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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샤퐁전사 포르테 01은 발표때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그 이유는 역시 무사건담마크투 때문이었다. 요즘 세상에 어울리는 디테일과 체형을 살려, 부카부카 무사열전에 등장했던 천상수인 3형제를 재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끄적끄적 뭔가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천상수인 3형제 중 장남 마크투를 먼저 만들어보았다. 원래 무사건담마크투가 이도류인데, 칼집을 양허리에 하나씩 차는 설정이지만 가샤퐁 사이즈에 그걸 구현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등짐에 여분 폴리캡을 붙여서 간단히 만들어 주었다. 둘째 티탄이 칼을 그렇게 차기도 하고.



 둘째 티탄은 그냥 부분도색으로... 하얀 부분을 모두 검게 칠해주고, 얼굴의 흰 부분만 건담마커 티탄즈 컬러로 칠해주었다. 아이디어는 대략 http://sksn.tistory.com/153 를 참고해서.... 어깨 장갑과 뒷스커트에는 샤피 마커 은색을 살짝 칠해주는 정도로. 색이 바뀐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운 느낌. 오른손에 편손을 적용하고, 칼은 왼손에만. 사실 좀 독특한 무장을 하나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창의력과 실행력이라는건 나와는 거리가 멀어서 이정도로만. 


에우고셋째 에우고이자 2대 마크투는 그냥 순정 그대로.


천상수인 3형제천상수인 3형제


 원래 형제라는 설정을 좋아하는데다, 무사열전에 처음 이 3형제가 등장했을 때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던 기억이 나서 포르테 01 라인업을 보자마자 꼭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구매를 완료하고 마침 휴일이 있어서, 남는 시간에 끄적끄적대다보니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하나 더 구해서 풍림화산 사천왕버전 밀림의 마크투를 만들어보고 싶긴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능력밖...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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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01 미니북포르테 01 미니북


 유구한 역사를 가진 가샤퐁 전사 시리즈는, 2015년 중순 시작된 DASH 시리즈가 2016년 하순 정규 시리즈 8탄 (웹한정 4종, 색놀이 버전 수종)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300엔이라는 가격을 유지한채로 새로운 라인업 FORTE=포르테를 2017년 01월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국 건담베이스에는 02월 하순 정식 발매가 이루어졌더랬다. DASH와 같은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품질로 발매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포르테를 살짝 늦게 구해보았다.


F001 RX-93-v-2 하이뉴 건담

과거 NEXT 15탄에 등장하고 오랫만에 등장한 하이뉴건담. 살짝 중구난방으로 보이는 포르테 01의 라인업이 샤아의 역습 시리즈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 포르테 공통의 무기잡는 주먹손과 편손이 각 한켤레씩 들어있고, 역시 포르테 공통의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NEXT 때와 마찬가지로 실드에는 아무로의 유니콘 문양이 들어있지만 아쉽게도 어깨의 문양은 빠져있다. 무장은 라이플, 빔사벨, 실드 3종인데, 빔사벨이 무려 클리어로 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진 느낌. 포르테 01 중 큰 캡슐 2종 중 하나.


F002 RX-0[N] 밴시 노른 (데스트로이 모드)

 NEXT 20탄 이후 처음인 밴시 노른 데스트로이 모드. NEXT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보여준다. 특히, 등짐의 볼륨과 디테일이 훌륭해서 더욱 만족감이 높다. 하이뉴와 더불어, 큰 캡슐에 들어있다.


F003 ASW-G-08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뜬금포로 보이지만, 2017년 2월 현재 TV 방영중인 건담 애니메이션의 주역기인 만큼 당연하다면 또 당연한 라인업. 한국에는 정식발매가 늦어져서 이미 후속기 렉스가 등장했고, 또 그 렉스도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발바토스 루프스. 다른 5종에 비해 상당히 심심한데, 어깨의 철화단 문양이 잘 재현되어 있고, 어찌보면 포르테 시리즈의 가장 표준이 되는 구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다만, 다른 라인업과는 다른 디자인의 손이 두 켤레 들어있는 점은 플러스. 


F004 AMS-119 기라 도가

샤아의 역습에 등장한느 네오 지온군의 양산형 기체. 하이뉴와 마찬가지로 NEXT 15탄에 등장했었는데, 당시의 다부진 느낌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였다. 무장은 빔토마호크와 라이플, 슈트룸 파우스트*4 라는 후한 구성. 특히 빔토마호크의 경우 클리어재질로 재현하여 아주 느낌이 좋다. 또한, NEXT 시절에 아쉬웠던 슈트룸파우스트도 실드에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4개가 들어있고, 2개는 백팩에 달아줄 수도 있는 좋은 구성. 다만, 슈트룸 파우스트의 부분도색이 없어진 건 살짝 아쉬운 부분.


F005 AMS-119 기라 도가 (레즌 슈나이더 탑승기)

F005 기라도가의 색놀이 버전. 다만, 머리의 뿔이 통짜 사출이 아닌 별도 조립으로 되어 있어 가늘고 디테일한 뿔을 재현하였다. 무장은 빔사벨과 005와는 다른 디자인의 라이플. 그 외에는 동일하다. 참고로, 여기에 올린 기라도가들은 모두 실드의 액시즈 문양을 샤피 마커 골드로 칠해주었다.


F006  武者頑駄無摩亜屈 (무샤간다무마아쿠쯔 = 무사건담마크투 = 무사건담 Mk-2)

 이번 포르테 01에서 가장 기대했던 라인업. NEXT 시리즈에서 나이트건담이 몇 종 나왔지만 무사건담들이 거의 나오지 않았었다가 DASH 에서 은근한 기대감을 주었는데, 포르테에서는 시작부터 전국전이 등장해 주었다. 특히, 무사7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무사건담마크투가 준수한 퀄리티로 나와주어 아주 만족스럽다. 사진 상의 어설픈 눈동자는 수전증을 벗삼아 그려넣은 것... 무장은 두 자루의 검 뿐이지만 디테일이 좋아서 만족도가 높은 포르테 01의 마지막 라인업.


 

포르테 01 6종포르테 01 6종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전작 DASH와는 같은 300엔이면서 이렇게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이 놀라운 라인업이었다. 특히 NEXT 시절부터 아쉬웠던 스탠드가 모두 들어있고, 클리어재질로 재현한 빔격투 무장들과 눈표현, 주먹손과 편손이 각각 한켤레씩 들어있다는 점도 좋다. 500엔짜리 고급 가샤퐁 앙상블에 지지 않는, 아주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로 돌아온 가샤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에서는 3월에 무사뉴건담을 포함한 포르테 02가 발매 예정인데, 한국에는 언제쯤 들어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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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ㅁ으 2017.03.19 18:26 신고

    하이뉴 식완이나 캡슐토이류들은 항상 판넬 뒷면은 파란색을 안칠해주는 전통이 있었는데 여기서 잘 깨트렸군요

500엔짜리 가샤퐁이라 알이 크다.오른쪽의 파란 부품 봉투는 DASH 바이에이트. 볼륨 차이가 크다.


 SD건담 팬이긴 하지만, 데포르메 시켜놨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가샤퐁을 수집하긴 하지만 모든 가샤퐁이 수집범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컨버지 시리즈 같은 경우는 SD도 아니고 SD가 아닌 것도 아닌 것이 상당히 미묘해서 그 프로포션 자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썩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기체가 나오면 풀컬렉션과 관계없이 한두개씩 구입하긴 하지만. 그 컨버지 프로포션을 가진 새로운 가샤퐁이 무려 500엔이라는 가격으로 발매된다고 해서, 그냥 잊어버리려고 하다가 그래도 뭔지 알아나 보자는 생각에 구해본 게, 이 모빌슈트 앙상블 00 되겠다.




1. 001 건담 롤아웃 컬러

건담 롤아웃 컬러라는 건, 공장에서 건담이 막 만들어져서 도장과 조립이 완벽히 완성되기 직전의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다. 구판 MSV 1/144 스케일 프로토타입 건담의 박스아트 한 쪽 구석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부 일러스트나 자료를 통해서 78-1 프로토타입 건담의 롤아웃 컬러와 78-2 아무로가 탑승한 건담의 롤아웃 컬러를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앙상블 시리즈는 패스할 예정이었지만 이 롤아웃 컬러 때문에 구하게 되었더랬다....는 이야기.


2. 002 샤아전용 자쿠 [루움전역 버전]

 뭔가 건담 장난감이 새로 나오면 매우 많은 경우 1,2번을 담당하는 건담과 자쿠지만, 정식 넘버링 시작 전에 발매한 2종 구성의 파트 00이라 그런지 자쿠도 샤아전용이긴 한데 오리진 설정을 가져온 것 같은 루움전역 버전이라는, 붉은 색이지만 뿔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건담보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자쿠의 이미지를 잘 재현한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꽤 괜찮은 편. 


비슷한 프로포션의 컨버지 턴에이와 비교이 쪽은 턴엑스와 비교


  컨버지와 바로 비교해 보니, 막연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좀 있다. 컨버지는 고정식 스테츄에 가깝고, 앙상블은 조립식 액션피규어라 직접비교할 수 없는 제품군이기도 하고. 이 뒤로 나올 앙상블 시리즈는 원래 수집라인에 들어있지 않은 제품군이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장난감이었다. ...물론 500엔이라는 가격은 작은 금액이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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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매니아 2018.04.27 15:15 신고

    앙상블 00 어디서 구하셨어요?? 저도 구하고싶네요 ㅜㅜ

  • 앙상블매니아 2018.05.05 00:56 신고

    블로그 잘 구경하구 있습니다. 직구는 보통 아마존재팬에서 하시나요? 한국에서 살려고 하는데 10개 박스 65000원이더라구요.. 직구하면 5만+배송비인데 배송비는 직구하면 비쌀까요??

 2015년, 전작 NEXT의 막을 내리고 새로이 시작한 SD건담 가샤퐁 시리즈 DASH는, 2016년 1년 여의 기간 동안 8개의 정규 라인업을 출시하고 예상보다 빨리 그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DASH의 후속 가샤퐁 제품군이 f(포르테)라는 이름으로 2017년 1월 말 01탄을 출시하게 되었고, 파생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앙상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 하다. 


여전한 혼웹 박스뚜껑을 여니... 어라?...완충제가 들어있다..


 그리고 DASH의 정규 라인업은 아니지만, 나름 전통을 갖고 이어오는 웹한정판 프리미어 시리즈도 마지막 04편을 마지막으로 발매하게 되는데, 03편이 SD 전국전 라인업이었던 것과 전혀 관계없이 1년 전쟁 공식 동인지 중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썬더볼트의 두 주역 기체를 출시하였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는 오리지널 코믹스로 전개되던 이야기로, 1년 전쟁을 배경으로 썬더볼트 주역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전투를 경쾌한 템포로 그린 이야기이다. 심각한 전개를 좋아하는 팬들과 1년 전쟁 관련 이야기라면 일단 환영하는 팬들, 그리고 건담과 자쿠의 대결구도를 즐기고자 하는 팬들에게 좋은 반향을 이끌어냈지만, 정사에 편입하기에는 무리수가 많은 설정인데다 1년 전쟁 이후로 시간 배경이 넘어간 이후에는 당시 기체라고는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아틀라스 건담이 등장하면서 그냥 공식적인 동인지라고 생각하고 즐기는게 나은, 그러나 분명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1. FA-78 풀아머건담

 MSV의 그 풀아머 건담과는 관계없는 썬더볼트 오리지널 풀아머 건담. 프리미어 답게 세세한 도장과 문자 데칼 등 만족스러운 요소가 잔뜩이다. 백팩의 서브암의 다관절은 재현되어 있지 않지만, 가샤퐁 사이즈에서는 충분히 즐길만할 정도로는 움직여준다. 특히, DASH 종반부터 확정된 고관절과 두터운 다리의 묘사가 풀아머 건담이라는 기체의 느낌을 더욱 충실히 전해주는 느낌.


2. MS-06R 싸이코 자쿠

 MS-06R, 소위 고기동형 자쿠라고 불리우는 기체를 기본으로 디자인된 기체인데, R이라고는 하지만 소위 죠니라이덴 전용 고기동형 자쿠2로 불리우는 R2형을 기본으로 한 것 같다. 풀아머 건담보다 더욱 많은 무장을 장비하고 있고, 기체 각 부의 데칼링이나 색분할이 눈에 띄는, 화려하면서도 덕지덕지함이 잘 살아있는 조형으로 완성되었다. 다만, 오른쪽 어깨의 숄더실드와 머리 뿔이 상당히 잘 빠지는지라 신경쓰지 않으면 분실의 우려가 있을 듯 하다.


 

 원래 300엔에 자판기를 통해 판매되는 가샤퐁이지만, 이렇게 웹수주 한정판으로 나오면 가격의 상승이 참 무시무시하다... 싶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만나볼 수 없는 라인업이라거나, 이렇게 다양한 무장 또는 구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이걸로 DASH 시리즈는 과거에 묻고, 한발 더 나아간 f를 기다려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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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08 미니북

 

 최근 발표로, 가샤퐁전사 DASH의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이 08로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손의 분할과 무기 대형화, 실루엣 강화라는 요소를 앞세운 새로운 시리즈 F(포르테)가 2017년 1월 새로이 전개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스텝을 준비하는 실험같은 느낌이 느껴지는 DASH 08이라는 느낌이 든다.


 1. RX-0 유니콘건담(디스트로이 모드)

가샤퐁전사 말고도, 다양한 제품군으로도 징하게 나오고 있는 유니콘건담이 다시 DASH 08에서 디스트로이모드로 등장했다. NEXT 와는 다른 프로포션이지만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다. 다만, 다리의 사이코프레임 도색이 없는 점이 살짝 아쉽고, 늘 그렇듯이 뒷면은 전혀 부분도색이 되어 있지 않다.


 2. MSN-06S 시난쥬

개인적으로 이번 DASH 08의 아이덴티티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난쥬. NEXT 때도 그랬지만 소데츠키 문양의 도색이 매우 뛰어나고, 사출색과 프로포션, 디테일 그 무엇하나 떨어지지 않는다. 새하얀 색이라서 더욱 눈에 띄;는 프로펠런트 탱크가 빨갛기만한 소체에서 오는 답답함을 덜어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08최고의 아이템이라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3. RX-0 밴시 (유니콘 모드)

유니콘과 같이 등장했지만, 이 쪽은 유니콘모드. 왼손의 암드아머는 가동식이며, 접을 때 고정이 확실한 느낌이 좋다. 뿔과 턱받이의 금색 도색도 전통적으로 만족스러운데, 눈에 띄지 않지만 대단한 점은 다리가 확실한 유니콘 모드라는 점. 자세히 보면 디스트로이 모드인 유니콘의 다리와 다른 디테일을 볼 수 있다.


4. AMS-129 기라 줄루 (안젤로 전용기)

 역시 NEXT에도 등장했던 보라게이 전용 기라 줄루. 최근 SD건프라의 새로운 브랜드로 등장한 SD-EX의 그것을 연항케 하는 빈약한 포가 아쉽지만, 그걸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NEXT에서도 그랬던 어깨 뽕... 디테일은 좋지만 몸통에 조인트를 결합할 때 손이 매우 아프다....


5. AMS-129 기라 줄루 (친위대 기)

 4번 안젤로기의 색놀이 버전. 지나치게 형광색인 빔호크가 눈에 확 띈다. 머리 부분의 뿔이 없고, 백팩과 무장, 색을 제외하면 안젤로 전용기와 완전히 동일한 구성이지만 지온군의 자쿠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묵직한 컬러링이 또 다른 느낌을 준다.


6. ASW-G-29 건담 아스타로트

 2016년 10월 2기를 방영중인 건담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 철혈의 오펀스]의 외전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건담 아스타로트. DASH에서 무기만 울궈먹은 발바토스와 닮은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인상을 주는데, 건프라나 설정을 전혀 모르는 관계로 딱히 뭐 할말이.. 팔이 좌우 비대칭인 점이 인상적이고, 데스티니 건담과 비슷한 데몰리션 나이프는 접어서 등에 장비할 수도 있다. 


 +@ DASH 리얼타입컬러 ver.01 중 3종

DASH 리얼타입컬러 ver.01 미니북

 


 전통적으로 나오는 색놀이 울궈먹기 시리즈가 이번에도 등장. 전체 라인업은 건담-샤아자쿠-윙EW-발바토스와 사진에 보이는 무사Z건담-스페리올랜더-즈다를 합친 7종 구성이다. 개인적으로는 건담-샤아자쿠-발바토스는 심하게 꽝이고, 사진의 3종은 꽤 괜찮게 색놀이가 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스페리올랜더와 무사Z건담의 금장 도색은 기존 라인업에서 만났던 것에 이은 새로운 감동.



 20탄 넘게 전개되었던 NEXT와 비교하면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8탄이라는 정규 라인업으로 완료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2017년부터 개량을 더한 F의 전개가 예정되어 있으니 수집은 계속된다고 할 수 있겠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DASH08의 조인트파츠 런너가 새로운 구성이 되어서 손으로 뜯어 만들기보다는 최소한 니퍼 정도는 필요하게 바뀌었는데, 과연 F 01의 조인트 런너는 이걸 계승할까 어떨까 하는 의문과 기대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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