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가샤퐁전사 포르테 04 미니북



 일본에선 2017년 9월 하순, 한국에는 2017년 10월 21일경 건담베이스를 통하여 발매한 가샤퐁전사 f(포르테)04탄. 이번에는 게임에서 등장한 기체 특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 라인업으로 등장하였다. 특히, 이번 04탄은 기존의 6종 라인업에서 하나가 늘어난, 7종 라인업이지만 하나하나 버릴게 없는 알찬 구성이라 더욱 좋다.


F019 피닉스 제로원


 PS4와 PSV로 발매되었던 G제너레이션 제네시스에서 등장한 기체.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신형 기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로원이라는 이름과 새로운 컬러링으로 완전한 신기체인가 싶지만, 실제로는 피닉스 제로의 지휘관용 기체 정도 된다는 설정. 과거 NEXT 18탄에서 등장했던 피닉스 건담과 좋은 비교가 될 듯.


F020 RX-79BD-1 블루데스티니 1호기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설정 등 모든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최애 기체를 꼽으라면 반드시 10위 안에 들어갈 너무나 좋아하는 블루데스티니 1호기. 이런저런 설정이야 워낙 유명하니 따로 설명할 건 없고, 머신건과 실드, EXAM 발동시와 비발동시의 렌즈 파츠가 들어있다. 이 부분 때문에 하나 더 구해야 하나 싶어지는 라인업. 어깨의 01번 마킹은 깔끔하게 프린팅되어 있지만, 실드의 01번은 음각으로만 되어 있는 것이 다소 아쉽다. 사진은 건담마커로 살짝 도색한 것.


F021 RX-79BD-2 블루데스티니 2호기


 시리즈에 대해 애정이 있다보니 당연히 따라오는 2호기. 클리어 빔사벨 2개와 실드가 부속되어 있지만 EXAM 발동 눈파츠는 없이 일반 눈만 들어있다. 또한, 님버스 슈타젠 사양으로 어깨가 기본적으로 붉은 것만 들어있는 점도 아쉽다. 



F022 RX-79BD-3 블루데스티니 3호기 


 역시나 당연히 따라오는 3호기. 3호기는 특징적신 실드와 라이플, EXAM 발동 눈파츠만 들어있다. 2호기와 3호기도 하나씩 더 사야 하나 싶은 갈등이 이는 대목.



F023 MS-08TX[EXAM] 이프리트 改(=개량형)


 블루데스티니 1호기의 라이벌 기체 이프리트 개량형도 등장. 한국 클럽G에서 발송한 HGUC 이프리트 개량형 (한정판)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가 이뤄져서, 좋은 비교가 된다. 메탈릭 도색으로 재현한 히트 사벨이 들어있고, HGUC 보다 풍부해 보이는 볼륨의 프로포션이 좋다. 다만, 흰색으로 포인트를 줘야 할 부분이 모두 그냥 파랗게만 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가샤퐁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넘겨야 할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F024  RX-80PR 페일라이더


 ...등장한 게임 미싱링크는 PS3로 발매되어 그 게임성 탓에 욕을 배부르게 먹었던 작품이었다. 게임 한정판의 부록으로 프라모델이 등장한 이후, 계속 한정판으로만 프라모델이 나와서 욕을 더 먹고, 이후 몇몇 게임에서도 등장하지만 딱히 뭐 애정을 갖는 사람도 별로, 성능도 별로인 그런 아쉬운 기체. PS3용 건담전기 (물하늘의 눈물 편)에서 등장했던 G라인이 RX-81이었는데, 이 페일라이더는 RX-80. 얼핏 보면 살짝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클럽G로 배송된 HGUC 공간전투사양보다 이전에 나왔던 육전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볼륨이 괜찮은 무장이 2개나 있으면서 HADES 시스템 발동 렌즈와 비발동시의 렌즈까지 들어있어 나름 기합이 느껴지는 라인업.


F025 나이트건담


 기사騎士건담이라고 쓰고 나이트건담이라고 읽는다. 뭐 워낙 유명한, SD건담 외전 시리즈 초기작 '라크로아의 용사'편에서 등장한 주인공. 관련된 설정은 유튜브에서 '볼커스텀'으로 검색해서 관련 강의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듯. 이번 04의 빅캡슐로,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꽝이겠지만 나같은 팬에게는 두어개 쟁여두고 싶은 완소라인업이라 하겠다. DASH의 무사Z건담 이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무사건담들과는 달리, 이번 나이트건담에는 눈동자가 제대로 그려져 있으며, 도색이나 망토의 마킹, 무장 재현과 디테일, 프로포션 모두 이거 그냥 만든 라인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샤퐁 특성상 경장모드는 재현할 수 없지만, 투구의 바이저는 가동이 아닌 재조립으로 내린 상태를 재현할 수도 있다. NEXT 시절 등장했던 나이트건담이나 한정판 SAGA를 떠올리게 만드는, SD건담 팬에게는 감동적인 라인업.



 전작 DASH에서 f로 바뀌면서, 사람에 따라 플라스틱 재질 또는 도색에 사용된 도료의 냄새가 거슬린다는 평가와 재질이 단단해져서 조립이 힘들다는 평가 등 다소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그 중 재질의 단단함은 이번 04에서 두드러져서, 헤어드라이어로 가열한 후 부드러워졌을 때 조립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원래 가샤퐁을 조립할 때는 캡슐에 들어가 있느라 온 변형을 바로잡기 위해 온수나 드라이어를 사용하긴 했었으나 조립 자체를 위하여 가열한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완성한 후에는 관절강도나 고정성에 불만이 없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는 있겠으나 아이들의 손가락힘으로 이걸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실제로 건담베이스 매장에서 부모를 졸라 돌려 뽑은 후 조립이 어려워서 부모에게 부탁하는 아이들이 가끔 보이는데, 이번 04의 경우 어머님들에게도 꽤나 버거운 물건이 아닐까 싶어 살짝 걱정이 들기도 한다. 


 아픈 손꾸락을 부여잡고 완성품들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으면 역시 좋아하는 블루데스티니 시리즈라서 좋고, 올망졸망 아기자기한 가샤퐁전사의 신작이라서 좋다. 다음 05탄은 연말이나 내년초 발매일텐데, 무사 더블제타를 위시한 라인업이라 이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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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K 2017.10.27 13:30 신고

    피닉스 제로원은 제네시스 나오면서 어제 문닫은ㅠㅠ 지제네 프론티어에도 전용 카드로 줬더랬죠. 이번 경험으로 끝이 흐지부지한 모바일 게임은 더 이상 안 할 것 같슴다... 저런 가샤퐁은 보드 게임할 때 쓰면 아주 유용할 것 같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ㅎㅎ

    • 맞아.. 지제네 문 닫았더라.. 접었다가 복귀했다가 쉬엄쉬엄했다 했지만 한때 열심히 달렸던지라 되게 허망하더만....

      요것보단 좀 작은 15년 전쯤가지 나오던 시리즈들이 보드게임에 쓰기 딱 좋긴 함ㅎㅎ

 2017년 9월 말, 일본의 어느 모형행사에서 판매했다고 하는 한정판 포르테 하이뉴건담 클리어버전. 포르테 01탄의 라인업인 하이뉴건담의 클리어판일 뿐이지만, 행사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덕후를 불타오르게 하기 마련... 찾아보니 의외로 비싸서 이걸 어쩌나..하다가... 하다가... 생겨났다는 그런 이야기.


부품을 늘어놓아본 모습.


 구성 자체는 정말 포르테 01탄의 하이뉴건담을 파란 클리어로 만든 것. 재질이 물러져서, 단단한 재질 탓에 만들고 나면 손가락이 뻐근했던 원작과 달리 힘을 덜 들이고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탠드가 03탄부터 도입된 여분 핸드를 보관할 수 있는 타입인데, 일련번호 같은 것이 찍혀 있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다만, 기존에 나왔던 DASH 클리어 한정판들의 경우 관절 파츠까지 비슷한 색의 클리어로 만들어졌던 것과는 달리, 일반적인 포르테용 관절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오오사카 한정판이었던 풀컬러 클리어 갓건담과 비교과거 행사 한정판이었던, 선배 DASH 뉴건담과 비교오리지널이 되는 포르테 01 하이뉴와 비교


 이 글을 적는 2017년 10월 초 시점에서는 아직 한국에 발매되지 않은 포르테 04탄을 기다리는 도중에, 다소 비싸게 구하긴 했지만 새로운 듯 새롭지 않은 포르테 라인업을 하나 만들게 되어 나름 즐거운 기분. 나이트건담이 들어있는 포르테 04탄은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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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좀 팔린다 싶으면 나오는 혼웹한정판. 선금과 함께 예약을 받아 재고를 최소화 하고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하는 척하며 제작진이 만들고 싶은 것을 비싸게 판매하는 아름다운 정책의 이 한정판은, 언젠가부터 가샤퐁전사 시리즈에 그 마수를 뻗어 꾸준히 라인업을 이어왔다. 넥스트 시절의 사가 시리즈나, 대쉬 시절의 전국전 캐릭터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나름 그 가치를 인정받아오더니, 2017년 최신작 포르테 라인업으로도 그 한정판 1탄이 나왔으니 이 페넬로페 되겠다. 


 소체인 오딧세우스 건담과 페넬로페 유닛을 장착한 페넬로페 형태일 때는 단지 유닛을 뒤집어 쓴 것만의 차이가 아니라, 다리 전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형태를 충실히 재현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전체적인 부피가 큰 것을 감안하여 충분히 버틸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기도 하고.

페넬로페 유닛약간 옆에서완전히 옆에서


 그러나 일단 개인적인 불운이겠지만 나는 오딧세우스 건담의 다리 장식이 같은 것으로 두개가 들어있어 한 쪽의 조립을 위해 가공이 필요했다. 그리고 머리의 주둥이 부분에 도색미스가 제법 크게 있어 수정해 주어야만 했기도 하고. 이건 가샤퐁(인 듯 가샤퐁이 아니지만)이기에 감수해야 할 뽑기 운이라고 볼 수도 있는 영역이겠지만... 문제는 페넬로페 유닛이었다.


 이미 올라온 웹상의 몇몇 리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페넬로페 유닛의 고정성이 매우 불안정하다. 물론 다시 분해해서 차곡차곡 소체에 입혀줘야 하는 구성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아무래도 고정성이 좋지 않아 소위 후두둑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매우 불만족스럽다. 특히, 페넬로페 모드를 재현하고 나면, 가샤퐁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선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조금만 잘못 만지면 툭툭 떨어지는 여러 부위의 장갑들은 상당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다소 비싼 가격으로 예약수주 한정판으로 발매된 제품의 퀄리티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일반 발매였던 크시와 함께혼웹한정 가샤퐁이었던 썬더볼트판 풀아머건담과.풀아머-크시-페넬로페


 이렇게 만드는 과정에서 실망이 쌓이다보니, 완성된 모습도 썩 마음에 드는 모양새도 아니라는, 감정에 치우친 감상이 실망감을 더하게 된다. 가뜩이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섬광의 하사웨이라는 작품에 등장한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대형 기체를 만나보는 것이 뭐 그리 큰 기대는 아니었지만, 우주세기 건담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개성을 가진 기체를 이런 실망감으로 만나야 한다는 현실은 뭔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자책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게다가, 국내에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고가 대형 가샤퐁 앙상블 시리즈에 집중하여 포르테의 퀄리티가 초반보다 아쉬워지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가 들려오기도 하는 만큼, 한정판은 한정판이라는 느낌을 주었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도 크게 아쉽기만 하다. 

 다음 시리즈인 02 사이코 건담은 다행히 형태가 단순한 만큼 변형을 재현하더라도 원작의 이미지대로 단단하고 볼륨감있는 제품으로 나오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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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03 미니북


 국내에 정식으로 풀리지 않는게 무척 아쉬운 500엔짜리 가샤퐁 시리즈 건담 앙상블. 고가인데다 덕지덕지 확장해나가는 컨셉, 01의 라인업 등이 썩 맘에 들지 않아 포기하려고 했으나 02의 짐과 03 라인업 덕분에 스멀스멀 모으게 되고 있다..는, 참을성 없는 지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013 헤이즐 개량형 


 얼마 전에 FW 건담 NEO 제품군으로도 등장했던 헤이즐 개량형이 앙상블에도 등장. TR 로고가 실드에 제대로 새겨져 있는 것도 인상적이고, 앙상블 특유의 조립성과 확장성이 드러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무려 한정판으로까지 이어지는, 앙상블 제품군에 있어서 가능성의 짐승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존재감.


014 흐루도도 (흐루두두)

 

 한 10여년 전에 잡지 부록으로 등장해서, 당시 형성된 높은 프리미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잡지부록 파츠를 이용한 공식 설정 재현'이라는 공식을 대중이 받아들이게 만든 옵션. 당시 하나면 되겠지.. 하고 구매했던 사람들이 잡지에 3~4개까지 확장하는 작례를 보고 당했다...라고 생각했더니 그 일부가 공식 설정이 되어버려서 중고 가격이 치솟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래도 이번 앙상블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게 농담이 아닐 것 같은... 그런 라인업.


015 Z건담

 

 2017년에 은근히 가샤퐁으로 나오고 있는 Z건담. 앙상블 03은 대놓고 헤이즐 밀어주기인지라, 평범하게 준수한 앙상블 라인업이지만 존재감이 좀 묻히는 느낌. 사출색이 약간 옥색이라, 웨이브 슈터 설정을 처음 적용한 구 HG Z건담이 살짝 생각나기도. 


016 앗가이


 SD에서도 노멀월드에서도 귀여움을 어필하던 인기기체 앗가이가 좀 뜬금없이 등장. 발목과 다리의 가동성이 예상 이상으로 대단하고, 아이언네일 한짝이 추가로 들어있다. 사진은 오른손을 아이언네일로 바꿔줬는데, 기본적으로는 왼손과 같은 손을 달고 있다. 다만 팔과 머리의 가동이 기대보다 아쉽다.


017 MS 무기세트


 무기세트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로지 013 헤이즐만을 위한 세트. 헤이즐 개량형을 어드밴스드, 헤이즐라, 트라이부스터 모드 등으로 바꿔줄 수 있는데, 트라이부스터 모드를 재현하려면 무기세트도 두 짝이 필요하게 되는게 함정. 일단 이렇게 어드밴스드 헤이즐을 재현할 수 있다. 프론트 스커트의 숨은 팔도 가동하고, 투명 클리어지만 빔사벨도 포함되어 있다.



 흐루도도 한 세트와 무기세트를 모두 활용하면 이렇게 헤이즐 라 1형태를 만들수 있다. 왼팔의 라이플이 길어져서 팔꿈치를 활용하기 어려워지지만, 원래 헤이즐의 컨셉인 덕지덕지와 앙상블의 컨셉이 맞아떨여져서, 아주 만족스러운 형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원래 설정처럼 흐루도도 한 세트를 추가로 적용하면 만들 수 있는 헤이즐 라 제2형태. 한정판으로 예약받던 앙상블 EX03 에 들어 있는 부스터를 적용하면 크루저 모드까지 재현 가능하다고. 앙상블 03의 헤이즐에 관한 설명은 gashapon.jp/ensemble/ 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NEO 헤이즐 개량형과 비교포르테, NEO와 함께앙상블 03이었습니다.


 안 모으려고 결심했던 제품군을 이렇게 추가 구매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다만 제타와 앗가이가 상당히 잉여로워 보인다는 점과, 흐루도도 1세트는 꼭 추가하는 걸 추천하게 된다는게 좀.. 미묘한 느낌. 라인업이 발표된 04는 다행히 크게 끌리지 않아, 운드워트 하나 정도만 구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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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idust 2017.08.08 12:25 신고

    앙상블도 프로포션 이쁘네...근데 이런 류 시리즈가 너무 이것저것 있어서 선뜻 모으기가...


 2017년 7월 발매된 가샤퐁전사 포르테 03. 한국에는 건담베이스를 통해 7월 하순 발매되었는데, 이번에도 6종 세트로 구해서 포스팅해본다. 미니북은 언제나 같은 스타일이긴 한데, 04의 예고가 아니라 스탠드를 이용한 어깨관절 조립팁을 소개하고 있는게 좀 참신한 듯. 게다가 이번 03에서는 스탠드에 손목파츠를 꽂아둘 수 있는 2개의 구멍이 추가되는 등, 스탠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F013 RX-105 Ξ(크시)건담



 아직까지는 소설로만 전개된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많은 사람들에게 주역인 듯하지만 악역같은 페넬로페보다 포스도 떨어지고 한심하게 격추(?)되는 이미지에 문제 많은 파일럿까지 겹쳐서 약간은 이름값을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아마도 뽑기운이겠지만, 내가 뽑은 크시는 눈파츠의 도색에 문제가 많아서 상당히 못생겨보인다는 문제가...


F014 RX-178 건담MK2 (에우고 사양)



여전히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하얀 건담 MK2. 구성은 아래의 015 티탄즈 사양과 동일하지만 수퍼건담으로 합체하는 것을 감안하여 왼손을 편손으로 조립하였다. 노란 부분도색이 살짝 아쉽지만 조형의 멋스러움이 그정도 아쉬움은 커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F015 RX-178 건담MK2 (티탄즈 사양)




 014의 색놀이이자, 역시 인기많은 검은 건담. 들어있는 모든 무장을 다 장비하려다보니 왼손도 주먹손으로. 백팩에는 구멍이 있어서 G디펜서를 장비할 수 있다. 결국 014 에우고 마크투의 완벽한 색놀이라는 뜻. 그러나 건담마커를 떠올리게 만드는 색감이 아주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F016 FXA-05D G디펜서



 미니북에 나와있고 아는 사람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합체기믹을 갖고 있다. HTTP://GASHAPON.JP/FORTE/ 에서 그 구조를 볼 수 있다고. 사진으로 보면 구성이 상당히 썰렁해 보이지만, 03의 두 빅캡슐 중의 하나로 볼륨감이 상당히 좋다. 




F017 FD-03 구스타프 칼




 전작 포르테 02탄에서 F011로 등장한 멧서에 이어,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한 지구연방군의 기체 구스타프 칼. NEXT20에서 성수 유니콘의 기적으로 U.C 버전으로 등장했던 것과는 컬러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03탄에서 유일하게 아쉬움이라곤 전혀 없는 라인업. 왼쪽 어깨의 실드는 조인트파츠를 움직여 가동도 가능하고, 라이플이 전형적인 제간의 라이플인 관계로 향후 제간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F018 무사사이코건담 (=무자제호완태무 =武者斎胡頑駄無)



 포르테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고 있는 전국전 무사건담 라인업이 이번에는 이 무사사이코건담으로 등장. 전작 02의 뉴건담이 큼직판 핀 판넬과 2종의 무기를 들고 있던 것에 비하면 무장도 아쉽고 거인이라는 설정을 무시한 포르테 표준 사이즈도 좀 아쉽지만, 금색의 부분도색이나 몽둥이 속에 검을 숨기는 기믹을 완벽히 재현한 것은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또다른 쾌거가 아닐까 싶기도.


몽둥이 속에 숨은 검포르테 시리즈 전국전 3종 세트


 포르테 01과 02가 큰 만족을 줬기 때문인지, 이번 03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라인업이었다. 특히 크시의 잘못된 눈 파츠 부분도색이나 사이즈와 컬러링이 아쉬운 사이코건담, 볼륨은 좋지만 아무래도 G디펜서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기도 하고. 


티탄즈 mk2와 내맘대로 무사티탄수퍼건담과 내맘대로 무사 에우고포르테03 6종 떼샷


 그러거나 말거나 앞으로 발매될 포르테04는 가을이나 되어야 등장할 것 같은데.. 이번에 느낀 아쉬움들은 없었으면... 하는 기대를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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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의 혼웹박스등짝

 어느덧 1년에 하나 정도 나올까..싶은 SDX 라인업. 이번에 등장한 것은 수많은 SD건담 외전의 주역 캐릭터 중, 비교적 근래의 주역인 디바인나이트 윙(=신성기사 윙)이었다. 의외라면 의외일 수도 있지만, 2016년 말 예고했던 SD건담 외전 축제의 일환으로 등장한 SDX로, 나이트건담이 갖고 있던 전설의 삼신기 힘의 방패, 안개의 갑옷, 불꽃검을 정식으로 계승한 모습을 재현하였다.


박스 정면박스 등짝박스에서 꺼내면 이런 모습.

 디바인나이트 윙의 모티브는 보면 알 수 있듯이 신기동전기 건담W의 주역기체 중 하나인 윙건담으로, SD건담 외전의 마지막 시리즈인 개투신전기(=갑옷투신전기)에 등장한 주역 나이트이다. 블래스터 샷에 보이는 사람모양의 머리는 작중에 등장하는 주인공 천사족 히이로의 것으로, MS족이었던 역대 나이트건담들과는 달리 천사족 히이로가 직접 변신하여 나이트윙이 되고, 이후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삼신기를 계승한 디바인나이트가 된다는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었다.

  

 처음 SDX 가 전개될 때 나왔던 나이트건담은 경장형태도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구성이었는데, 이번 디바인나이트는 아쉽게도 경장형태를 재현할 수 없게 되어있다. 머리의 바이저도 가동하지 않으며, 디바인나이트 스타일로 변한 안개갑옷을 걸친 모습이다. 힘의 방패는 설정대로 반으로 갈라지며, 나이트소드와 불꽃검을 갈라진 실드에 각각 장비한 특징적인 모습도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SDX 디바인나이트 윙의 특징 중 하나인 불꽃 이펙트 파츠는 매우 역동적인 형태와 화려한 색을 보여주고 있어, 소체의 아쉬움을 달래준다고 하겠다.


액션피규어를 갖고 노는 건 아무래도 전공이 아닌지라, 다양한 포징, 옵션 적용은 못했지만, 베이스를 활용한 전시효과만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SDX라는 감상이었다. 왼쪽의 붉은 망토와 오른쪽의 깃털 날개도 비대칭의 매력을 살리고 있고, 얼굴도 잘생겼고 옵션도 좋은, 나무랄데 없는 디바인나이트 윙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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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02탄건드랜더는 SD팬의 정으로 하나 더


 SD건담 관련 상품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런저런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나오고 있는 이 FW SD GUNDAM NEO 라는 제품군은 시대에 역행하는 짤뚱한 프로포션에 오버스러운 디테일을 우겨넣은 독특한 제품군이다. 몇 년 전 지우개같은 재질로 나왔던 빌드모델과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빌드모델은 비슷한 프로포션이긴 하지만 디테일 표현이라는 점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표현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07.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건담 seed destiny의 진정한 주역 기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네오 02탄의 첫번째 라인업이다. 특징적인 드라군 날개를 펼칠 수 있고 약간의 각도 조정도 가능하다. 어차피 이 제품군은 가동이 메인은 아니다 보니, 가동이 되지 않지만 제대로 재현된 스커트나 디테일을 즐기기엔 충분하게 보인다. 다만, 전체적으로 제타와 건드랜더라는 제품군 속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라인업이긴 하다.


08. 제타건담

 라이플 대신 조금은 왜소해 보이는 HML을 들고 나온 제타. 제타라는 기체가 가는 선과 디테일이 특징적인데, 그 특징을 짤뚱한 SD프로포션으로 잘 살린 멋진 라인업으로 등장.


09. 앗시마

01에서는 마라사이가 2종 등장하더니 이번 02에는 앗시마가 등장. 네임밸류에 비해 원작에서 그렇게 대단하게 활약한 것도 아니고, U.C에서 앙크샤라는 후계기도 등장했지만 뭔가 애매한 활약이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앗시마가~!?라는 파일럿 브란 블루타크의 대사가 떠오른다. 네오 02탄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커다란 머리통과 모노아이, 세세한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의외의 매력이 있다. 


10. 헤이즐 커스텀

 '어드밴스 오브 제타 ~티탄즈의 깃발 아래서'에 등장한 초반 주역기체 헤이즐 커스텀이 등장. 네오의 특징이랄 수 있는 디테일 재현은 좋은데, 다소 작고 단촐해 보이는게 아쉽다. 그러나 잘 보면, 얼굴의 슬릿이 뚫려있는 등 상당한 디테일이 만족스러운 라인업.


11. 헤이즐 커스텀 (공식컬러)


12. 건드랜더

 가샤퐁전사 NEXT 03과 리얼타입컬러03에서도 등장했던 건드랜더가 오랫만에 새로운 제품군에 등장했다. 은근히 잊어버릴만하면 등장하다보니 이게 뭔가 싶은 사람들도 제법 있는 걸로 아는데, 도무지 카드다스나 오피셜 코믹스나 BB전사 등으로 등장하지를 않아서 마냥 안타까운 캐릭터와 세계관이랄 수 밖에.. 디테일이 무척 좋은 건드랜더가 나온 것은 무척 좋긴 하지만, 로봇이라기 보다는 생명체라는 개념인 건드랜더인데 눈동자가 없는 카메라 아이같은 눈으로 나온 점을 제외하면 아쉬울게 없는 멋진 라인업이라 하겠다.


NEO 02탄 6종 세트


 처음 NEO가 발표되었을 때는 빌드모델의 후속작인 줄 알았는데, 가샤퐁전사 포르테 정도의 사이즈에 가동성을 포기하고 프로포션과 디테일에 집증한 멋진 라인업이었다. 수집라인을 늘리고 싶지 않아서 1탄은 운드워트와 엑시아만 구하고 말았는데, 라인업이 무척 맘에 든 나머지 02는 풀셋을 구해버리게 되었다...는 줏대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다보니 좀 아쉬워서, 1탄의 2종을 마저 올려본다.


 01. 건담 엑시아

 1탄 라인업에는 건담이 있었는데도 시리즈 전체의 1번을 차지한 더블오의 초반 주역기체이자 세츠나의 아이덴티니, 건담 엑시아. 가동이랄 것도 없고 GN소드도 통짜지만, 클리어파츠를 비롯한 디테일과 도색이 여러 SD건담 미니피규어로 등장했던 건담 엑시아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엑시아를 만들어내었다.


 06. 운드워트

 어드밴스 오브 제타의 후반 주역기체 운드워트도 의외로 01탄 마지막 라인업으로 참전. 시리즈 05번이 색놀이 티탄즈버전 마라사이였고, 02 라인업을 예고하면서 어드밴스 오브 제타 시리즈가 종종 등장할 것으로 예고하였더랬다. 운드워트는 잡지 기획으로 등장한 기체라는 한계상 프라모델로는 도저히 발매되지 않은 기체이지만, 의외로 가샤퐁전사 NEXT와 이 NEO의 초반 라인업으로 등장해서 많지 않은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시작을 미약하게 했지만 결국 풀셋으로 질러버린 NEO 2탄.. 약속된 승리의 라인업 뉴건담과 내가 좋아하는 바운드 독 등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03도 그저 감사하며 지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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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02 미니북


 가샤퐁이라는 아이템이 가진 매력은 참 다양하지만, 역시 그게 건담 관련 제품이 되면 관심을 끌게 마련이다. 그래서 여기서 소개했던 앙상블 00은 한 번 구해보았지만, 역시 개당 500엔이라는 가격은 좀 높다는 생각에 패스했던 앙상블을 특정 캐릭터 때문에 파트2에 와서 다시 구해보았다..는 이야기 되겠다. 이 리뷰는 다소 편중된 편파 리뷰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차피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 주세요.


1. 008+009 더블오라이저

원래는 008 더블오건담과 009 오라이저인데, 더블오건담의 특징은 더블오라이저가 된다고 해서 사라지는게 아니고 오라이저는 볼륨이 커졌어도 결국 꽝으로 보일 수 있는 아쉬운 볼륨의 비행기모양 피규어라 패스했다.

 NEXT, DASH 에서도 등장해서 합체기믹의 구현과 그 매력을 어필했던 만큼 더욱 커진 앙상블의 더블오라이저는 얼핏 HG급으로 보일 정도의 구조와 가동을 보여준다. 머리 양옆과 허벅지에는 무려 클리어파츠를 조립하게 되어있어 디테일 부분도 잡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앙상블 특유의 조인트가 결국 앙상블이라는 느낌을 보여준다. 

무기세트에 들어있는 GN소드3는 단단하게 손에 결합되고, 칼날을 접는 기믹과 클리어파츠의 매력을 모두 살린지라 볼륨감있는 구성을 즐길 수 있다. 


2. 010 유니콘건담 2호기 밴시

정면약간 옆에서등짝

검금 배색의 고급진 밴시. 


3. 011 RGM-79 GM

내가 이 라인업 때문에... 이 길로 들었습니다. 컨버지 GM2 세미스트라이커도 이를 악물고 패스했는데, 이 앙상블 GM은 도저히 모른척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직접 만져보니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옥에서 GM만 묶어서 비싸게 파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비록 무기세트에 이 GM용은 하나도 안 들어있지만, 그나마 왼손 파츠를 편손이나 주먹손으로 바꿔줄 수는 있어서 앙상블 GM으로 액션을 즐기고자 한다면 나름 활용범위가 있을 것 같다. 

 피규어나 프라모델이나 장난감이나 생긴게 맘에 들어야 매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을텐데, 그런 면에서 이 GM은 정말 전체 10개 라인업(무기세트 빼고)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하겠다. 자쿠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파트 01의 양산형 자쿠에게 그런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은.


 4. 012 무기세트

 밴시노른용 빔매그넘+리볼빙런쳐, 벤시노른용 암드아머, 갈기 파츠가 있고, 더블오라이저용 GN소드 3, 확장 조인트파츠들, 주먹손 한켤레, 편손 한켤레가 들어있다. 끗.


기동전사 건담 모빌슈트 건담 앙상블 파트 02 였습니다.


너무나 맘에 드는 1종과 합체하면 꽤 맘에 드는 2종과 역대 밴시 피규어 중에서 최악이 아닐까 싶은 1종, 그리고 무기파츠라는 구성의 파트02였다. 8월 발매로 예정된 파트03은 무려 어드밴스 오브 Z ~티탄즈의 깃발아래서에 등장하는 기체들이 등장하는데, 그에 맞춘 한정판도 기획하고 있다고 해서 소수팬들의 열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 세트로 구한 금액은 좀 아프지만, GM이 예상 이상으로 맘에 들어서 어떻게 몇 개 더 구할 수 없을까 고민이 되는 그런 앙상블 파트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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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몰에서 가져온 공식 패키지


 BB전사 403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2017년 LBB(레전드 BB)는 의외로 이 마크스리대장군이 되었다. 혹자들은 한자를 우리식으로 그대로 읽어, 진구삼이라고도 부르는 이 친구는 과거 BB전사 119번 건담마크스리라는 제품으로 발매된 적이 있었는데, 이 대장군이 된 모습은 설정에서 잠시 스쳐지나간 모습이라 환상의 대장군이라고 불리우던 모습이었다. 그러던 것이 세월이 헐러, 무려 정규 라인업으로 이 모습이 발매되기에 이른다....


선조 마크스리와 본 킷의 타이틀인 마크스리대장군을 모두 재현할 수 있다.


 과거 119번 건담마크스리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 403번 마크스리대장군 역시 선조 마크스리(읽는 법은 같지만 한자가 달라, 이쪽은 진악삼이라고도 불리운다)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데, 구판과는 얼굴의 이미지, 갑옷의 색이 상당히 달라 같은 캐릭터라는 인상이 좀 옅어진 느낌이 든다.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30740E4BE1798B3F )



 선조 마크스리(국내에서는 진악삼이로고도 불리운다)는 설정이 좀 복잡한데, 공식적으로 취급되는 설정은 SD전국전 초기 3부작 중 첫번째 시리즈 무사 7인중편에서 등장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이 마크스리를 포함해서 무사8인중이었으나, 건담군단의 보물 은의 방패를 훔쳐 도주했다가 그대로 실종되어 무사7인중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고하는, 뭐 아무래도 좋은 설정의 한 조각에서 시작했던 캐릭터였다. 그런데, 그 은의 방패를 훔쳐 달아나다가 도달한 곳이 SD건담 외전의 무대가 되는 스다도 아카 월드의 라크로아 왕국이었고, 마크스리의 선한 부분이 나이트 건담이 되었다..는 설정이 생겨났다. 그로 인해 이 선조 마크스리는 전국전과 외전을 잇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였다고 하겠다.



 이 제품의 이름이자 자손 마크스리(진구삼)의 또 다른 모습인 마크스리대장군. 원래 이 마크스리 대장군은 다른 전국전의 대장군들과는 달리 혼 좀 나보라는 느낌의 모습이었는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렇다. 선조 마크스리(진악삼)을 쏙 빼닮아 스스로의 강함에만 관심이 있는 마크스리는 산에서 홀로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대장군의 힘을 간직한 크리스탈 피닉스를 찾아온 주인공 일행을 비웃다가 깨어난 크리스탈 피닉스가 일부러 마크스리를 선택하여 대장군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때의 모습이 마크스리대장군인데, 이 킷에 표현된 많은 무장과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강대한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크리스탈피닉스에게 힘을 거둬 달라며 눈물을 보이게 되고, 크리스탈 피닉스는 힘을 거두며 마크스리에게 교훈을 남기게 된다.. 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스탠드에 올려보았다손에 든 무기는 더블 하켄등짝


 그런데, 119번 건담마크스리의 코믹월드(=설명서만화)와 이번 403번 코믹월드의 전개가 살짝 다른데, 119번에서는 다소 찌질한 모습의 3분대장군이라는 소리마저 듣는 반면, 이번에는 압도적인 힘을 느끼고 자신의 그릇에 대한 절절한 반성과 진지한 성찰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오랜 전국전 팬들에게는 역사왜곡이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세월이 벌써 오래 흘렀으니 설정의 보강과 현대적인 재해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키트에 대한 감상을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장갑이 화려한 BB전사 킷들이 그렇듯, 우수한 소체의 가동성이 갑옷을 장착하면 상당히 아쉬워진다. 또한, 용마황모드나 대장군 모드에서는 일부의 고정성이 좋지않은 느낌도 들고, 새하얀 사출색이나 가짜 금색(덩색...)의 글로스 인젝션은 상당히 맘에 드는 편이며, 스티커로 마무리하는 부분들은 꽤 괜찮은 느낌으로 마감이 된다. 런너에는 대단히 많은 스위치가 있어, 이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한정판에 무슨 짓을 할지 기대가 된다. 혹시 이번에 누락된 건담마크스리의 갑옷이 들어간 한정판 또는 단독 제품을 내려는 건 아니겠지... 싶기도 하고.


 가격은 1800엔으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아쉽긴 하지만 개발진의 노력이 느껴지는 색분할과 실로 오랫만에 부활한 쥬얼씰과 생색내기 정도긴 하나 멕기, 클리어 부품도 포함되어 있어 나름 풍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년 전의 400번 나이트 스페리올드래곤 이후 SD-EX의 확장판으로 때워 오랜 팬들의 분노를 샀던 401번 발바토스, 402번 발바토스 루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주는지라, 화려한 SD건담 킷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킷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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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상단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표시등짝은 구성 소개


 역사에 길이 남을 2017년 골든위크의 어느 쉬는 날, 게임을 하나 정리할 겸 들른 신도림 덕후노마트에서 발견한 피규어. 모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출발한 고인이라는 표현으로도 유명한 록맨의 액션 피규어 제품군인데, 브랜드명인 66액션대쉬의 66은 로꾸로꾸라고 읽을 수 있어, 록맨 시리즈임을 나타내는.. 건가?


앙상블00, BB전사 발바토스 루프스와의 크기 비교.



 1. 록맨 (록맨 시리즈에서)

너무나 유명해서 굳이 여기서 설명할 필요가 없는, 10탄의 정규 시리즈와 몇 개의 번외 작품을 가진 장수 시리즈의 주인공 록맨. 개인적으로도 3,4,5,8,9편을 재미있게 한지라 추억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한데, 이제 아마도 더 이상은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없을 것 같은.. 아무튼 너무나 유명한 고인 캐릭터이자 서양에서는 메가맨, 극동지역에서는 록맨. 


 특유의 표정을 재현한 건 좋은데 그 표정 하나 뿐이라 다소 아쉽다. 교체가 가능한 손은 왼손으로, 편손과 주먹손이 하나씩 들어있다. 다만, 런너에 붙은채로 도색이 되어 있어 런너에서 절단하면 파란 도색이 벗겨지는 지라 건담마커 등으로 살짝 터치해 주는게 좋을 듯. 가동성은 눈에 보이는 관절이 모두 보이는만큼 가동하는지라 꽤 다양한 포징이 가능하겠으나 자주 갖고 놀면 곧 낙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2. 록 볼넛 (록맨 DASH 시리즈에서)

PS1으로만 단 2작품으로 전개되었던 록맨 DASH 시리즈. 전형적인 2D 액션 게임이었던 록맨 시리즈의 3D 버전으로 도전한 작품으로, 당시 캡콤의 3D 기술력이 지금과는 달리 조악한 편이었고, 개인적으로는 PS1이라는 하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지라 여러모로 실망했던 게임이었더랬다. 하지만 2편에서는 1편의 부진을 딛고 나아진 게임성으로 나름의 팬들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이 여운이 남는 엔딩과는 달리 DASH 3편은 오래전 취소되었다는 소문 이후로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원작에 대해서는 대충 이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66액션대쉬 시리즈의 록 볼넛은 투명한 꼬붕도 좋고, 록맨과는 다른 프로포션과 백팩 도색, 헬맷이 없는 특유의 헤드 디자인 등이 상당히 다른 느낌을 잘 재현하고 있어 좋은 느낌이다. 관절은 록맨보다는 견고한 느낌이지만 역시 오래 갖고 놀면 낙지화 될 듯한...


록맨은 E캔, 볼넛은 꼬붕버스터 액션!66액션대쉬 록맨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모두 4종+시크릿 1종으로, 여기 소개하지 못한 (=내가 구매하지 못한) 라인업은 록맨X의 엑스, 록맨 에그제의 록맨, 그리고 시크릿 랏슈 코일 버전 록맨이라고 한다. ....이제 일본어도 나름 알고 해서 러쉬라고 해야 하는데, 20년 전에 입에 붙은 록맨의 서포트 메카 애완견은 아무리 생각해도 랏슈란 말이지...

Comment +6

  • 맥스웰 2017.05.04 20:48 신고

    말이 식완이지 완성품 액션피규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 같습니다. 요즘은 프라모델이나 액션피규어 같은 큰 크기의 수집품 보다 이렇게 작은 식완이나 가샤퐁들이 끌리고 있는데, 이 록맨시리즈도 매력적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퀄리티 기대 안하고 록맨이라 샀는데 생각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능... 나름 돈값하는 괜찮은 피겨인 듯!!

  • 2017.06.01 11:15

    비밀댓글입니다

  • JK7 2017.06.13 08:59 신고

    저도 강변 테크노마트 갔다가 록맨 하나 구했습니다. 에그제까지 알기는 하는데 거기엔 애정이 없어서 걍 록맨만... 리뷰 글을 쓸까 했다가 귀차니즘에 묵혀두고 있었는데 형님이 일찍이 쓰셨군요. ㅎㅎ

    • 오오 강변엔 남아있었군. 에그제는 지금 20대 정도에는 나름 추억의 록맨일지도..? 엑스를 구했어야 하는데 제일 인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