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가샤퐁은 모으려고 하면 그 양이 엄청나지는지라, 하나씩 원하는 것만 모으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기본적으로 그닥 변하지 않은 방침이지만, 정말 마음을 흔드는 것들은 큰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몇 개씩 모으는 경우도 있는데, 모으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앙상블을 뒤늦게 영입하기도 하니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또 하나 집어든 것이, 여기 소개하는 앙상블 04의 뉴건담 되겠다.

 018 뉴건담

정면살짝 옆에서핀판넬과 바주카는 옵션세트에 있다.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인기 최상위를 지킬...거라는 생각이 20년전부터 드는, 아무로 레이의 최종 탑승기 뉴건담. 사실 앙상블 04의 아이덴티니가 될 기체였지만, 은근히 동일 라인업의 021 운드워트에 밀린 감이 있는 뉴건담. 정체성 중의 하나인 핀판넬과 뉴 하이퍼 바주카는 무기세트에 들어있어, 구 144 킷을 은근히 재현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한 재미있는 구성...이려나. 앙상블 시리즈 답게 준수한 프로포션과 깔끔한 색분할, 잘생긴 얼굴 등 흠잡을 것 없는 제품인 듯.

019 부스터 배드

윗면뒷면비행모습?

이게 도대체 뭔 라인업인가 하는 첫인상, 오픈해서 보면 거의 건프라급인 자잘한 부품구성, 완성해도 이게 뭔가 싶은 모습 등, 그냥 또 하나의 무기세트라고 봐야 할 것 같은 라인업. 사실상 018 뉴건담의 파워업파츠 자체라고 봐야 할 구성품이다. 좋게 생각해보면 베이스재버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그냥 꽝일 제품. 그래도, 잘게 뜯어 다양한 개인 커스터머이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부품구성일 수도 있는 라인업.

018+019 뉴건담 HWS

라인업은 이 쪽이 먼저였지만, 패스하고 V2 시리즈를 먼저 만져본지라, 이 HWS를 만들면서 이미 이런 설계를 다 해두었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되었더랬다. HG나 MG의 HWS는 꽤 풍채가 거대해지는 느낌인데, 앙상블로 재현된 HWS는 슬림하면서도 있을 거 다있는데다 종아리의 추가장갑의 데칼링 등 디테일과 앙상블 프로포션을 다 잡은 깔끔한 형태를 보여준다. 소체인 뉴건담과 비교해보면 덩치는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디테일이 상당히 달라서 아주 만족스럽다.

앙상블 04 뉴건담들

전종 컬렉팅은 안하리라고 마음먹고, 구매했던 것도 분양하는 앙상블인데.. 지나간 것들을 은근 다시 주워모으게 되기도 한다. 이게 다 한정판 앙상블 사자비와 리가지, 그리고 06 스타크 제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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